|
楼主 |
发表于 2006-2-27 19:59
|
显示全部楼层
02/27新闻:'굿바이, 솔로' 작가 노희경 "또다른 실험이 시작됐다"
《Goodbye Solo》作家卢熙京“一次新的实验开始了”
转自:http://news.media.daum.net/snews ... ooki/v11846952.html
한국 드라마의 일관된 주제는 사랑이다. 그의 작품들도 대개 그렇다. 하지만 그는 꽃미남 꽃미녀 앞세워 판타지를 자극하거나 삼각, 사각으로 꼬인 애정관계에 선악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눈길을 잡는 대신,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을 툭 잘라 보여주는 듯한 깊고 너른 시선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을 써왔다. 애국가 시청률보다 낮은 1%대까지도 떨어져본 이 작가가 시청률 무한경쟁의 시대에, 여전히 남다른 사랑을 받으며 작품을 쓸 수 있는 이유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제 길을 꿋꿋이 걸어온 노희경(40 ) 작가가 실험성 짙은 신작 ‘굿바이, 솔로’(연출 기민수, 황인혁ㆍKBS 2TV )를 들고 3월1일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미니시리즈로는 ‘꽃보다 아름다워’ 이후 2년 만이다.
‘굿바이, 솔로’는 형식부터 독특하다. 주인공만 무려 7명이다. 부유한 집을 뛰쳐나와 바텐더로 살아가는 민호(천정명 )와 엄마의 애정 행각에 질려 사랑을 두려워하는 수희(윤소이 ), 수희의 애인이자 민호 부친의 총애를 받는 지안(이한 ), 한물 간 건달 호철(이재룡 )과 그의 어린 애인 미리(김민희 ), 속물 아줌마 영숙(배종옥 )과 말 못하는 밥집 할머니 미영(나문희 )이 그들이다.
작가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나 TV시리즈 ‘로스트’ 같은 다중 스토리라인을 택해 이들의 삶을 각자의 시점에서 풀어나가되, ‘관계’에 천착함으로써 새로운 세상보기를 시도한다. 시간과 시점 이동에 따른 장면 전환, 즉 ‘플래시백’(Flashback ) 기법을 활용해 인물의 내면 혹은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충돌을 그려내는 실험도 감행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인간에 대해, 세상에 대해 갖는 편견과 무지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흔히 재벌은 돈밖에 모를 거다, 술집여자가 순정을 알겠느냐고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사람은 스스로든 타인이든 철저히 알고 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예요. 사람의 아름다움, 나아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는 이 어려운 작업을 위해 끝없이 되풀이한 자문자답을 작품 속 대사에 고스란히 녹여낸다. 사랑의 허약함에 눈물 짓는 수희에게 민호는 “사랑이 허약한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허약한 거야”라고 말한다. 호철이 미리에게 야멸차게 내뱉는 “인생은 홀로 가는 돛대야. 기대고 싶으면 벽에나 기대”라는 말에는 작품의 제목이 답을 건넨다. 언뜻 짝짓기를 연상케 하는 ‘굿바이, 솔로’에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작가는 귀띔한다.
하지만 다소 철학적인 주제에 낯선 형식까지 더해 시청자 눈길 잡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는 “시청자들이 생각하며 봐야 하는 드라마는 싫어한다는, 그 편견을 깨고 싶다”며 천진한 웃음을 보이면서도 “스스로도 낯설어 다른 작품보다 2, 3배는 더 품이 든다”고 털어놓는다. 왜 굳이 그런 힘든 길을 택했을까. “고통스러운 만큼 재미있어요. 많은 걸 배우기도 하고. 저도 이제 중견 작가인데 새로운 걸 공부할 수 있으니 아직 늙지 않았구나, 하는 기쁨도 느끼고, 앞으로도 새 장르에 계속 도전해보겠다는 자신감도 얻게 돼요.”
닮은 꼴 드라마가 넘쳐나고 그 속에서 튀기 위해 갖은 양념을 동원하는 요즘, 이 무모한(? ) 실험에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화답할까. 결과는 두고 볼 일이지만, 그런 시도와 노력만큼은 값져 보인다.
(翻译器蹩脚翻译+个人猜测,不保证准确,仅供参考)
韩国电视剧的一贯主题是爱。没有用俊男美女来刺激想象的三角、四角爱情关系,没有对比鲜明的好人坏人,她用断面的视角和深度,带给我们视线深远、余音缭绕的作品。在这个作家收视率无限竞争的时代,即使到过比爱国歌还低1%的收视率,她仍坚持着自己独特的写作理念。
在时代的潮流里风平浪静、坚持自我的卢熙京(40岁)作家实验性强的新作《Goodbye Solo》(导演祁民秀、黄仁赫,KBS2TV)将在3月1日和观众见面。作为mini系列剧,是继《比花还美》2年后的作品。
《Goodbye Solo》形式独特。主人公大体是7人:从富裕的家搬出做酒吧招待员的敏浩(千正明 饰)、对妈妈的爱情行为吃惊的秀希(尹素怡 饰)、秀希的恋人同时得敏浩父亲宠爱的志安(李汉 饰)、混混浩哲(李在龙 饰)及比他小很多的恋人美利(金敏喜 饰)、庸人阿姨吴英淑(裴钟玉 饰)、不能说话的奶奶美英(罗文姬 饰)。
作家想像电影《Love Actually》和TV系列剧《烤肉》一样,采用多重故事线,尝试用“关系”探索新的事件,展开世间巡视。灵活运用时间和时刻移动的场面转换, 即“闪回”(Flashback)技术,描绘人物对自己、对家人的态度及心理矛盾。
通过这个作品,作家想打破“我们对人、对世间的偏见和无知”。“财阀是不会明白钱以外的事的,小酒馆女人故作纯情……完全是那样吗?人自己总是在别人之后才彻底明白爱以外存在着什么。想描写人的美丽,进而表现人与人关系的美丽。”
为了这个艰难的工作,作家在台词上开始溶化重复的自问自答。因爱变得虚弱、浮起眼泪的秀希、敏浩“爱其实并不虚弱,虚弱的是人的心”。浩哲向美利无情吐出“人生是大厅里的秤杆,如果想撑着墙很难”。《Goodbye Solo》里“已经不是一个人”的意义被作家暗示着。
可是稍带哲学的意义会不会让观众看得不习惯?收视率问题不是很严重吗?卢熙京作家毫不隐瞒地说“观众们必须一边思考一边看这部电视剧”,对于收视率问题,她天真烂漫地笑“自己也不习惯这次比其他作品多投入2、3倍的工夫”那干嘛还硬选这样艰难的路?“因为困苦的同时更加有趣。想学习更多的事。大家说我是中坚作家里还没上年纪的,喜悦的同时一直想试着挑战新的类型。”
在电视剧模式化愈加严重,需要新的形式来做调味品的近来,这个鲁莽(?)的实验是否能得到观众们肯定性的回答?结果有待时间检验。这样的尝试是非常珍贵的。
PS:看了这篇新闻对卢熙京编剧更加敬佩,同时对这戏更加担心。不希望《Goodbye Solo》是个实验品,因为风险太大;不太希望它是像《爱尔兰》那样曲高和寡的戏,因为太小众。
不过既然已经注定是一部实验性的作品,就应该有与众不同的新意,相信会是一部有品质的作品。不管收视率是高是低,我想我都会支持到底。
不知道这戏的名字译成中文准确的应该是什么,已经有点儿糊涂了~以前的新闻有说是“交响曲”,这篇里说暗示着“已经不是一个人”的意义……还是改回《Goodbye Solo》好了。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2-28 16:54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