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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동경 젊은이들의 꿈 담아
[부산일보 2006-07-10 14:12]
MBC 새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26일부터 방영
MBC가 가수 환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음악 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방송될 새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사진)'는 팬들을 열광시키는 무대 위의 삶을 동경하는 젊은이들의 꿈을 그린 작품. 지난해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에서 젊은 선수들의 꿈과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렸던 홍진아·홍자람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내 인생의 콩깍지' 등을 제작했던 한희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버 더 레인보우'의 특징은 젊은 감각을 최대한 살린 캐스팅.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모든 것을 갖춘 남자 지PD로 출연해 주목받았던 지현우와 MBC '신돈'에서 노국공주 역으로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서지혜도 모습을 보인다. 10대와 20대의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있는 배우들을 선택한 것. 지현우는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인물 권혁주를 맡아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서지혜는 스타를 꿈꾸는 스타일리스트 마상미로 분한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정통 연기에 도전하는 환희는 극중에서 인기가수 렉스를 연기한다. 절대 음감을 가진 최고의 가수라는 설정. SBS 특집극 '하노이 신부'와 KBS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인기를 얻은 김옥빈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정희수 역을 맡았다. 배우들은 드라마 속에 삽입될 노래도 직접 부를 예정.
이밖에 임하룡,김혜옥이 혁주의 부모로 나와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본격 음악드라마인 만큼 최권,신영석,나우,팝핀현준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5월 첫 촬영에 들어간 '오버 더 레인보우'는 6월 뉴질랜드 촬영을 마쳤고 현재는 국내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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