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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나온' 서지혜 "옥빈이와 경쟁 기대해주세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궁궐을 뛰쳐나온 노국공주가 댄스가수가 되기 위해 한복을 벗어 던졌다.
탤런트 서지혜(22)가 MBC 드라마 '신돈'의 주인공으로서 9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새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한희)로 연기무대를 옮겨간다. 스물한 살의 나이에 사극의 주인공으로 과감히 발탁돼 주위의 우려와 달리 당찬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서지혜는 마침내 자신의 나이에 딱 맞는 역을 만났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저와 거리가 멀거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연기를 해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각 캐릭터에 맞는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내야 했고 스스로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했죠. 이번에 드디어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면서 제 나이에 맞는 역을 연기하게 됐으니 실제 제 모습이나 성격도 엿볼 수 있을 거에요."
'신돈'을 통해 서지혜를 한단계 성숙된 연기자의 위치에 올려놓은 김진민 PD는 '오버 더 레인보우'의 한희 PD에게 특별 보증을 설 정도로 서지혜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게 됐다고.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희 PD는 여주인공 최종 선택을 앞두고 '신돈'의 강한 이미지 때문에 서지혜의 발탁을 망설이고 있었지만 김진민 PD의 강력 추천으로 결국 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서지혜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시장에서 일하는 할머니를 도우며 살아가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마상미 역을 맡았다. 막연히 가수를 꿈꾸는 마상미는 자신의 오랜 우상인 가수 렉스(환희)를 우연히 만나면서 그 꿈을 실현시켜 간다. 연습생으로 가수를 준비하던 상미는 렉스의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주변의 인물들과 사랑 관계도 만들어 간다.
"같은 또래 친구들과 연기하게 됐고, 사극보다 현대극이 부담은 없지만 오랜 사극의 버릇들이 저도 모르게 남아서 조금 걱정은 돼요."
서지혜는 이번 역할을 위해 매주 전문 춤 강사에게 웨이브 바운스 힙합댄스 등 각가지 춤을 배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춤을 한번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또한 장사하는 장면을 위해 집근처인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을 수시로 찾아 상인들의 모습을 꼼꼼히 익혀두고 연습까지 하고 있다.
오랜만에 또래 연기자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팬으로서 환희와 함께 연기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고, 한 때 닭살 커플 연기를 펼치기도 했던 CF 속 연인이자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갑내기 친구 지현우와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더욱이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에 함께 출연하며 친 자매와 같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김옥빈과는 환희 지현우 두 남자를 가운데 두고 사랑의 대결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고괴담4' 이후 1년만에 다시 만나게 돼서 신기해요. 극중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친한 언니 동생 사이에요. 하지만 이번 드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김)옥빈이와 저를 비교하시기도 하는데 은근한 경쟁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연기에 대한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잖아요. 옥빈이와의 선의의 경쟁도 기대해 주세요."
대선배들과 함께 9개월에 걸쳐 갈고 닦은 연기 실력이 또래 연기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발전된 모습으로 나타날 지 지켜보는 것도 이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sun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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