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穿了制服的美女明星
美女明星們在電視劇中穿制服登場引人注目著喲.
朴真熙:”空中小姐是我的夢.是從年幼時就開始怀有對天空,對飛翔的憧憬."
2006년 8월 17일 (목 ) 19:36 YTN STAR
유니폼 입은 미녀스타들
[앵커멘트]
미녀 스타들이 드라마 속에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 사랑에 연연하는 신데렐라 캐릭터보다 사랑과 일에 당당한 여주인공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주 수, 목요일 저녁이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쉼 없이 웃게 만드는 여자가 있는데요.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의 여주인공 박진희 씨입니다.
박진희 씨는 기존 사랑만 갈구하던 신데렐라 캐릭터와 달리 자신의 전문 직업에 충실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있는데요.
[인터뷰:박진희, '돌아와요 순애씨' 한초은 역]
Q) 승무원 역할을 맡았는데?
A) "저는 원래 승무원이 꿈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죠."
미소가 아름다운 박진희 씨는 단아한 승무원 제복을 입고 박하향 같은 확~ 트이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승무원 교육도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Q) 어떤 준비를 했나?
A) "승무원 하게 돼서 촬영 전에 승무원 교육도 받았어요. 친구 중에서도 승무원이 몇 명 있는데 되게 힘들게 일하더라고요. 밝은 모습만 보여줘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나름 규율도 되게 세고 지켜야 할 규칙도 그렇고 힘들더라고요. 실제 박진희는 꿈을 못 이루지만 극 중에서는 꿈을 이뤘으니 만족해야죠."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여주인공 직업도 자연스레 주목을 끌기 마련인데요.
지난해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열풍으로 파티쉐라는 직업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1년이 지난 여름, 여성들 사이에서 승무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극 중 주인공의 직업이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모습을 선보일 수도 있는데요. 실제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름다운 백만 불짜리 미소를 자랑하는 D 항공사의 승무원들을 만나봤는데요.
[인터뷰:강영옥]
Q) 드라마 속 승무원을 보니?
A) "어렸을 적 '짝'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난 정말 승무원이 돼야겠다고 생각했고, 승무원이라면 정말 화려하고, 도도한 모습이 멋있었고, 정말 똑똑해 보이고 이런 정도로 생각해서 승무원 돼야겠다고 생각해서 승무원이 됐는데요. 일을 해 보니 화려함 속에 감춰진 힘든 일들이 많더라고요. 겉모습만 보고 승무원을 하고 싶은 분들은 실제로 일하시면 되게 힘드실 것 같아요."
[인터뷰:이상하]
Q) 승무원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온 것에 대해?
A) "제가 승무원을 지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게 매우 기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박진희 씨가 승무원으로 나오는데 어떤가?
A)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어떤 면에서?"
[이상하]"미소도 예쁘시고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승무원들이 바라보는 박진희 씨 연기는 일단 합격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드라마! 승무원 배인혜 씨는 화려하게 보여지는 것만큼 힘든 점도 많다고 털어놓습니다.
[인터뷰:배인혜]
Q) 드라마 순애씨 보니 어떤가?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우선 승무원이라고 하면 겉으로 보기엔 남들이 원하는 직업이고 당당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점이 훨씬 많아요. 드라마나 매스컴에서는 승무원의 화려한 점이 많이 비춰지는 것 같아 아쉬운데 드라마 뒷부분에는 (승무원의 ) 어려운 점들도 많이 방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돌아와요 순애씨'뿐 아니라 최근 안방극장 여주인공들이 속속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데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사랑에만 연연하거나, 아니면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성 캐릭터에서 이제는 전문 직업을 가지고 사랑과 일에 당당한 여주인공이 사랑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민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Q) 드라마에서 전문직 여성들이 많이 보이는데?
A) "여성들의 진출이 단순직종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전문직에 대한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죠. 과거에 드라마에서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단순 업무로 나오다가 이제는 여성들이 사회의 한 부분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아주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여주인공의 제복은 승무원처럼 단아한 아름다움뿐 아니라, 터프한 제복을 입은 여주인공도 있는데요.
최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군인 이태란 씨입니다.
시청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여군, 이태란! 하지만 드라마의 인기와 맞물려 여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인터뷰:이태란, '소문난 칠공주' 나설칠 역]
Q) 군복 입은 기분이 어떤지?
A) "워낙 제가 어릴 때부터 교복이 잘 어울렸어요. 제복녀라고 해서 친구들이 사복을 입지 말라고 할 정도로 미팅도 교복 입고 나갔었거든요. 그래서 제복에 대한 것은 되게 편해요. 주위에서 군복이 워낙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좋고요. 처음에는 (옷 입을 때 )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착착 입어요."
군복으로 무장한 이태란 씨, 시청률도 상승! 인기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평상시에도 절도있는 행동을 하게 될 만큼 배역에 몰입하고 있다는데요.
Q) 변화된 점이 있다면?
A) "진짜 군인이 된 것 같아요. 밖에서 군인들 지나가면 병사들 어어~ 왠지 아는 척해야 할 것 같고"
유니폼을 입으면 몸과 마음도 달라진다? 이태란 씨가 군복을 입고 씩씩해졌다면, 바로 이분은 유니폼을 입고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는데요.
SBS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에서 지난주 안마사 복장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던 김지영 씨입니다.
[인터뷰:김지영, '내사랑 못난이' 진차연 역]
Q) 안마사 복장으로 등장했는데?
A) "제가 길림성에서 특수 안마 학교를 나온 연변족이라고 거짓말하면서 안마를 하면서 다니는데 그러기 위해서 중국 전통 의상 같은 그런 것을 입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제가 제복이나 특수한 옷을 입는 게 잘 어울린데요. 제가 그런 옷들을 입으면 그런 사람이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좋았어요. 문제가 있었다면 거기가 너무 덥고, 비단옷이 숨 쉴 틈이 없었다는 거죠. 짧기는 한데 너무 더워서 (땀을 ) 짤 수 있을 정도였죠. 재미있었어요."
유니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직업이 있는데, 바로 절제된 제복을 입고 상냥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호텔리어인데요. 얼마 전 종영한 '미스터 굿바이'의 이보영 씨는 호텔에서 일하는 호텔 컨시어지라는 직업으로 등장했는데요.
[인터뷰:이보영, '미스터 굿바이' 최영인 역]
Q) '컨시어지'를 연기하는데?
A) "컨시어지 직업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모든 걸 맞춰줄 수 있는 직업인데, 마음도 같이 움직여야 하는 직업인 것 같아요. 하루 이틀은 하겠는데요, 저랑은 안 맞을 것 같아요."
백댄서 복장을 입고 땀을 흘리며 시청자와 만나는 스타도 있는데요.
바로 MBC '오버더 레인보우'의 김옥빈 씨입니다. 김옥빈 씨는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인터뷰:김옥빈, '오버 더 레인보우' 정희수 역]
Q) 의상이 예전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A) "예전에는 조금 여성스러운 역할들이 많았어요. 다들 기억을 하시는데 '하노이의 신부'도 그렇고,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은혜 선생님도 그렇고 이번에는 굉장히 터프하게 힙합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는데 여기서 제가 춤을 굉장히 잘 추는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제 춤을 소화하기 위해 활동적인 의상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잘 어울리나요?"
이들 외에 내로라하는 미녀 스타들이 안방극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시청자와 만났는데요.
아시아의 미녀 김희선은 '스마일 어게인'에서 야구복을 입고 여자 소프트볼 선수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아름다운 그녀 성유리 씨는 '어느 멋진 날'에서 수트를 입고 여자 아쿠아리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성유리, '어느 멋진 날' 서하늘 역]
Q) 물속에 들어가는 등 고생 많이 했는데?
A) "물속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수트 때문에 힘들었어요. 수트가 되게 몸에 꽉 껴 가지고요. 발 하나 끼는데 되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래서 그걸 입으면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유니폼을 입고 상냥한 미소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미녀 스타들!
재벌 2세와 사랑에만 연연하는 신데렐라에서 이제는 사랑과 일에 적극적인 여성 캐릭터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취재:YTN STAR 이동훈 기자]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tvnews.media.daum.net/part/entertv/200608/17/ytnstar/v1372259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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