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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고홍주 기자 / 사진 권현진 기자]
한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데니스오는 그야말로 빚어놓은 조각 같았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바뀌는 그의 천가지 표정에 현장에서는 연신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데니스오는 3일 서울 청담동 UFO 스튜디오에서 패션지 ‘싱글즈’ 화보를 촬영했다. 현재 SBS ‘마녀유희’에 출연 중인 데니스오는 잠시 짬을 내 가진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무한한 매력을 발산했다.
데니스오는 ‘마녀유희’를 통해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MBC ‘달콤한 스파이’ 때와는 사뭇 다르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국어 대사도 직접 소화해내고 있다. 이를 위해 하루 몇 시간씩 강습을 받아왔을 만큼 연기에 대한 욕심도 남다르지만 아직 멀었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는 그다.
최근에는 한가인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달게하고 있다. 극중 조니와 마유희를 연결시켜달라는 의견이 적잖이 눈에 띌 정도.
데니스오는 ‘마녀유희’ 촬영이 끝나는 대로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러 갈 계획이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표정에서는 금세 그리움이 묻어나왔다.
그의 사랑관도 궁금해진다. 데니스오는 바쁜 스케줄에서도 미소로 인터뷰에 응해줬다.
- 드라마에서는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준다. 실제로는 어떤가.
▲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자상하다. 솔직한 사랑을 좋아한다. 소위 ’밀고 당기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외모도 완벽하지만 조니는 천재적인 요리사이기도 하다. 극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요리 장면을 위해 실력을 연마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가?
▲ 평소에도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직접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어떤 종류인가.
▲ 가리는 음식이 없다.(웃음) 고기와 잡채 등등. 된장찌개도 잘 먹는다.
- 얼마 전 ‘마녀유희’ 한가인을 향해 기습 키스를 했다. 키스신인데 특별한 떨림은 없었나?
▲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외엔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웃음) ‘어떻게 하면 예쁜 장면이 나올까’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촬영에 임했다. 사실 ‘마녀유희’에서의 키스신이 실질적으로는 첫번째라고 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카메라 각도가 절묘해 입술이 닿은 것처럼 보였다.
- 최근엔 (극중) 전 여자친구까지도 등장했다. 새롭게 투입된 제니퍼 배와는 호흡이 잘 맞는지.
▲ 처음엔 서먹했지만 말도 잘 통하고, 좋은 친구다.
- (찜질방) 양머리 수건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적도 있는데?
▲ 드라마 설정 상 시도해본 것이었는데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가족이 미국에 있다. 보고 싶지 않나?
▲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고, 이번 드라마가 끝나는 대로 미국(애틀랜타)으로 건너가 오랜만에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 드라마에만 모습을 드러내왔다. 영화 출연 계획은?
▲ 아직 계획은 없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출연할 수도 있다. 평소 ‘스파이더 맨’ 시리즈와 같이 스토리도 탄탄하면서 시각효과까지 화려한 영화를 좋아한다.
- 할리우드 진출 계획은?
▲ 당연히 진출해보고 싶은 무대다. 하지만 좀더 연기 경험을 쌓고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고홍주 <U>[email]becool@newsen.com</U>[/email] 권현진 <U>[email]khj76@newsen.com</U>[/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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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帅啊。。可素这个说滴素啥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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