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楼主 |
发表于 2007-2-9 11:49
|
显示全部楼层
拍摄现场，笑和泪都有
웃음과 눈물이 꽃피는 그 곳
[2007-02-09 11:41]
<꽃피는 봄이 오면> 촬영현장
“테이프 교체해주세요!” 녹화 테이프를 교체해 달라는 진형욱 감독의 말에 한 스탭이 농담으로 답한다. “자, 여기 있습니다. 청테이프.”
제목만큼이나 따뜻한 촬영 분위기속에 진행되고 있는 <꽃피는 봄이 오면>. 비가 온 후 으슬으슬한 날씨에 이틀 동안 집에 못간 스탭과 배우들의 컨디션이 좋을리 없을텐데도 이 촬영장은 어쩐일인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꽃피는 봄이 오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진형욱 감독. 소품으로 준비된 국밥을 데우느라 촬영이 잠시 지연되어 박건형이 “국을 좀 덜어내고 끓여. 그럼 빨리 끓잖아”라며 조언을 던지자 진감독이 바로 맞받아 친다. “아니, 그런 고급정보를 알려주다니!”
KBS 수원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장면은 정도(박건형)와 두 명의 용의자 간의 고도의 심리전을 묘사하는 수사 씬이다. 확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 상태에서 용의자들의 거짓말을 지켜볼 수 밖에 없던 정도는 예리한 질문 하나를 던진다. “지금 근무하고 계시는 데에서 얼마나 오래 일했죠?” 순간 흠칫 놀라는 용의자. 용의자 역의 보조출연자들도 수준급 연기를 보여주는 베테랑이다. 박건형은 나란히 앉아 계신 보조출연자분들게 “두 분이 잘 어울리시는데요”하고 눙을 치고 보조출연자들은 “우리가 좀 범죄형인게지 허허”하고 웃으신다. 검사와 용의자라기보다는 아버지와 아들에 가까워 보일 정도다.
촬영장소를 옮겨 강남의 한 술집으로 이동한다. 아직 오지 않은 조명팀을 기다리며 스탭들은 다트게임을 한다. 각자 천원 이천원 쌈짓돈을 꺼내 ‘소액 내기’도 한다. 한편에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가운데 감독과 이한, 박시연은 10회의 대본을 보며 감정을 잡는다. 자신을 좋아하는 준기(이한)에게 솔직한 마음을 말하는 영주(박시연). 영주가 정도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준기는 자존심이 상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영주를 차지하고 싶은 복잡한 감정이다.
“준기야, 여기선 눈물을 흘릴 필요가 없어. 강하게 밀고 나가야 해. 다음 씬에서 무너질 거기 때문에 지금은 감정을 좀 아껴두자.” 컷을 외친 감독은 이한이 섬세한 감정선의 흐름을 놓지 않도록 도와준다. 유머 뿐 아니라 세심함도 갖춘 감독의 지휘 아래 모든 스탭들은 일순 조용해진다. 게다가 오른팔에 부상을 입은 박시연까지 통증 속에서도 눈물 그득한 연기를 뽑아내고 있으니 현장 분위기가 진지할 수 밖에.
그렇게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촬영장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인 홍은동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지난 녹화분의 보충촬영이 급히 추가된다. 대본 수정에 따른 감정 변화를 다시 찍어야 한다는 말에 감독과 배우, 스탭들은 급히 회의를 하고, 그렇게 다시 촬영은 시작된다. “하나, 둘, 셋- 슛!”
转自：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view.php?mm=013001006&article_id=44670#
[ 本帖最后由 boshao 于 2007-2-9 14:41 编辑 ] |
|
发表于 2007-2-8 2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