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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30 韩文新闻一则 from:new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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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운명’ 새벽, 시어머니 민정과 골수일치 ‘뻔한 스토리 또 짜증’
[뉴스엔 박선지 기자]
새벽(윤아 분)의 골수가 시어머니 민정(양금석 분)과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169회분에서는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어 골수이식만이 희망인 민정에게 며느리 새벽의 골수가 일치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민정이 병환이 알려진 뒤 새벽 호세(박재정 분) 유리(이설아 분)등을 비롯한 온 식구들이 골수 일치 검사를 받은 상황. 이날 방송 말미 호세는 병원 측으로부터 새벽과 민정의 골수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새벽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시어머니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반색하는 새벽의 얼굴이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상황.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새벽이한테는 골수는커녕 머리카락 하나도 받고 싶지 않다”며 골수이식을 거부하는 민정의 모습이 등장해 또 한번의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새벽의 친모 미옥(유혜리 분) 역시 병원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그동안 미옥이 중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은연중에 암시돼왔으나 직접 병명이 거론되기는 처음.
미옥은 새벽의 양모 영숙(정애리 분)의 도움으로 새벽과 단둘이 저녁식사를 먹고 영화를 보는 등 꿈같은 데이트를 즐기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영숙은 새벽이 잠시 가방을 가지러간 사이 정신을 차렸고 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들키기 싫어 몰래 자리를 빠져나와 홀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입원한 미옥은 의사로부터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으니 빨리 입원치료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우리 딸을 편안하게 해주기전까진 절대 병상에 드러누울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새벽의 친어머니, 시어머니 모두가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과 당초 예상대로 새벽과 민정의 골수가 일치한다는 설정에 다시 한번 불만을 터뜨렸다. 시청자들은 ‘너는 내 운명’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한사람이 불치병인 것도 모자라 두 사람 모두 백혈병이라니...너무 식상하면서도 현실성이 없다” “새벽이 민정에게 골수 이식해주면서 화해하는 스토리, 너무 뻔하지 않냐” “미옥의 골수는 호세와 일치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불만섞인 의견들을 쏟아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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