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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9 韩文新闻两则 from:new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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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민정, 새벽에게 이혼요구 “너 때문에 내 아들이 날 떠나려해”(너는 내운명)
[뉴스엔 윤현진 기자]
아들 호세(박재정 분)의 뒤를 쫓던 어머니 민정(양금석 분)은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민정은 며느리 새벽(윤아 분)에게 당장 이혼하라며 또 다시 새벽을 몰아세웠다.
1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161회에서 민정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로하스는 대주주인 민정이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집을 나온 호세는 새벽과 함께 저녁을 먹은 후 당분간 머물 호텔로 돌아갔고 추운 날씨에 대신 입고 있던 호세의 재킷에서 벨소리가 울리자 대신 전화를 받은 새벽은 시어머니 민정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홀로 병원으로 향했다.
정신을 잃은 채 누워있는 민정을 보고 놀란 새벽. 그리고 이때 민정이 정신을 차렸다. 민정은 새벽에게 “이게 모두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내 아들이 나를 떠나려 했어. 네가 우리 집에 들어와 집안이 망하고 있는 거야”라며 호세를 어디로 빼돌렸냐고 새벽을 몰아세웠다. 새벽은 모두 자기 잘못이니 죄송하다며 민정에게 고개를 숙이지만 민정은 호세를 어서 데려오라는 말만 반복하며 새벽을 원망했다.
이윽고 남편 칠복(현석 분)과 아들 호세 그리고 딸 유리(이설아 분)가 병원을 찾고 담당의사는 칠복을 따로 불러 사고와 상관없이 민정의 몸에 멍 자국이 꽤 많은데 민정이 요즘 무슨 격한 운동이라도 하느냐고 물었다. 잘 모르겠다는 칠복에게 의사는 민정이 지금 몇 개의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겉으로 문제가 없어보여도 내부에서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민정은 가족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는 일부러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말을 하지 않았다. 새벽은 민정의 손을 잡으며 죄송하다고 민정을 달래보지만 민정은 새벽을 계속해 무시했다. 이어 호세가 민정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어서 기운을 차리라고 하자 민정은 “이것 봐. 내가 아프니까 내 아들이 나에게로 돌아왔어. 새벽이 편을 안들고 지금 날 먼저 위하고 있잖아”라며 안도했다. 민정이 호세에게 지나친 집착을 보였던 장면이었다.
이윽고 가족이 모두 떠나자 민정은 새벽에게 “당장 이혼해. 어차피 혼인신고도 안돼 있으니 이번 기회에 이혼해”라고 입을 열었다. 새벽은 민정이 말을 할 수 있음에 놀라며 혼인신고가 안돼 있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민정은 절대 며느리로 인정할 수 없으니 이혼하라는 말만 반복했고 새벽은 죽어도 이혼할 수 없다며 둘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결국 민정은 “그래. 너 스스로 할 수 없다면 내가 이혼시키는 수밖에”라는 말을 남긴 채 새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병원에서 사라졌다.
한편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아들에 대한 민정의 집착이 병적으로 심하다. 영화 ‘올가미’와 흡사하다” “담당의사의 말이 이상하다. 민정이 무슨 병에 걸리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말도 안된다” “드라마의 억지스러운 전개가 지나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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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어머니 민정 백혈병 암시 “백혈구 수치 정상 아니다”(너는 내운명)
[뉴스엔 윤현진 기자]
본격적으로 아들 호세(박재정 분)를 며느리 새벽(윤아 분)으로부터 빼앗으려는 시어머니 민정(양금석 분), 그리고 민정의 심각한 혈액검사결과. 드라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162회에서는 아들을 되찾으려고 하는 민정의 모습과 그런 민정이 갑자기 예사롭지 않은 병에 걸리게 됨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병원에서 사라진 민정은 “설마 내가 사고까지 났는데 호세가 감히 내 편을 안들 수 있겠어? 두고 봐. 이 기회에 새벽으로부터 우리 호세를 다시 뺏어올테니까”라며 호세에 대한 심각한 집착을 드러냈다.
집으로 온 호세는 새벽에게 대체 어머니 간호도 제대로 안하고 옆에서 뭐했냐고 소리치고 그런 호세의 태도에 새벽은 당황했다. 민정이 실어증에 걸린듯 계속 입을 열지않고 호세가 먹여주는 밥만 먹는 등 호세에게만 의지하자 남편 호세는 아내 새벽에게 “어머니가 새벽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 같다. 어머니가 호전될 때까지 친정에 가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새벽은 알았다며 홀로 친정으로 돌아왔다. 호세의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났던 장면이었다.
새벽과 민정의 고부 관계가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자 새벽의 생모 미옥(유혜리 분)은 시아버지 칠복(현석 분)을 찾아가 하루 빨리 새벽과 호세의 미국행을 결정해주지 않는다면 로하스를 돕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새벽이 잠시 물건을 가지러 민정의 집에 들르자 민정은 “이 집에서 네 흔적을 다 치우고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윽박지르며 호세와 새벽의 결혼사진을 불태워버리겠다고 했고 이에 새벽은 그럴 수는 없다며 완강하게 맞섰다. 누가 먼저 죽는지 한번 해보자는 민정.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민정의 담당의사가 칠복을 찾아가 “민정에게 그동안 다른 증상이 없었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상하다. 백혈구 수치가 정상이 아니다”며 민정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보임을 밝혀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민정이 백혈병에 걸린다면 말도 안된다” “호세의 태도가 이중적이다”며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드라마 전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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