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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고니, 누명 벗을 수 있을까
[OSEN=최현유 기자]SBS 월화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의 고니(장혁 분)가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니는 그 동안 아귀(김갑수 분)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쓰고 12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에까지 들어갔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고니는 짝귀(조상구 분)를 만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탈옥에 성공한 고니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CCTV 테이프를 검찰에서 빼내려 하지만 테이프가 사라진 상태. 고니는 아귀와 정면승부를 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평경장(임현식 분)은 고니에게 “네 누명만 벗을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텐데, 네 엄마 돈만 찾으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라고 체념하고, 고니는 “아귀를 무너뜨리기전까진 누명을 벗을 수 없다”며 아귀와의 복수를 굳게 다짐한다.
한편, 오빠가 납치된 것 같다는 난숙의 전화를 받은 고니는 짝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영민은 거칠게 달려드는 광태에게 사랑하는 여자의 오빠와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싶었다고 말하곤 돌아선다. 고니의 누명을 벗겨줄 테이프도 영민이 없앴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난숙은 충격을 받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는다.
영민은 “후회하지 않나. 망가져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뭐냐”는 난숙의 물음에 “너”라고 대답한 뒤 “앞으론 영원히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하겠지만 한번쯤은 말해보고 싶었다. 너 사랑한다고”라며 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고니만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잘될 수도 있었을까”고 마음을 떠보지만 난숙은 “아마도 그런 일 없었을 거야”라며 차갑게 돌아선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는 짝귀와는 한 때 친구 사이로 20년 전 혈혈단신 마카오로 건너가 카지노 업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대부인 스탠리 황(이재용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탠리황은 한국에서 야쿠자 보스와 만나 무려 100억원을 걸고 한판의 도박을 벌이는데 그 자리에 짝귀를 끌어 들이고, 짝귀는 고니를 그 자리에 내보내게 된다.
아귀(김갑수)와 짝귀와의 대결에 스탠리황이 가세한 가운데 과연 고니가 아귀에게 복수하며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타짜’의 평균 시청률은 15.86%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오후 11시 8분께 기록한 18.63%이었다.(실시간_서울 시청률, AGB닐슨 미디어 기준, 이하 동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22.93%, KBS 2TV ‘연애결혼’은 6.02%를 보였다.
yu@osen.co.kr
<사진> 올리브 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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