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明年韩国电影中的100亿大制作,能复活吗?
除了《神机箭》- 《好家伙、坏家伙、怪家伙》以外
新闻里只是将表现1930年代的三部电影《摩登男孩》、《Radio Days》、《好家伙、坏家伙、怪家伙》再提了一遍故事大概而已,没什么新鲜内容
100억대 화제작들, 내년 한국영화 부활시킬까? 신기전-놈놈놈 외[2007-12-19 10:24:29]
[뉴스엔 홍정원 기자]
2007년 한국영화 침체로 위기론이 대두된 한 해였다. 올해 스크린 쿼터 축소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한국영화 흥행작 부족 등으로 한국영화 시장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다.
하지만 2008년 개봉 예정작 중 화제작들이 줄줄이 제작 소식을 알려와 희망이 보인다. 어두운 분위기를 역전이라도 시키려는 듯 신작들의 위용이 만만치 않다. ‘신기전’ ‘놈놈놈’ ‘모던보이’(사진 위부터 아래로) 등 총 제작비 100억원에 육박하는 대작 프로젝트들과 강우석, 이준익 등 중견감독들이 준비중인 신작들이 영화 팬들에게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내년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대가 부활할 수 있을까?
#1448년 조선 비밀병기 소재 영화 ‘신기전’
강우석 감독 사단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내년 한국영화 대작 프로젝트의 선두에 있다. ‘충무로의 승부사’ 강우석 감독이 직접 제작을 맡고 ‘약속’ ‘와일드 카드’의 흥행 콤비 김유진 감독과 이만희 작가가 다시 뭉쳤다. ‘신기전’은 1448년 조선의 비밀병기 ‘신기전’을 다뤘다. 신기전은 세종의 명 아래 대륙을 견제하기 위해 개발된 전쟁무기로 서양보다 360년이나 앞서 발명된 로켓 화포다.
영화 ‘신기전’은 비밀병기 신기전의 완성을 저지하려는 명과 지키려는 조선 비밀 결사단의 숨막히는 대결과 장엄한 전투를 100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로 그린 블록버스터다. 연기파 배우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한은정이 출연한 ‘신기전’은 철저한 고증 아래 실제 신기전을 완벽하게 복원해 발사까지 성공시켰고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경복궁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1930년대 재조명한다, 모던 보이-라듸오 데이즈-놈놈놈
2008년 한국영화 대작들 중 1930년대를 재조명하는 작품이 3편이나 제작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박해일 김혜수 주연 영화 ‘모던 보이’는 암울했지만 신 문물이 넘쳐 났던 조선의 수도 경성을 배경으로 낭만파 모던보이 박해명(박해일)과 미스터리한 모던 걸 조난실(김혜수)의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린다. 소설가 이지형의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류승범 주연 영화 ‘라듸오 데이즈’는 1930년대 경성, 조선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을 배경으로 라디오 드라마를 만들어가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다.
경성을 넘어 만주 벌판으로 배경을 옮긴 한국판 웨스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은 김지운 감독이 ‘달콤한 인생’ 후 2년 만에 컴백한 작품으로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등 막강 캐스팅을 자랑한다.
#돌아온 충무로 중견감독 파워, 강우석 이준익 감독 신작들
내년 강우석 감독이 영화 ‘한반도’ 이후 2년 만에 신작 ‘강철중’(공공의 적1-1)을 선보인다. 영화 ‘강철중’은 1,2편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영화 프랜차이즈의 새 장을 연 ‘공공의 적’의 대표 캐릭터 ‘강철중’을 다시 한 번 부활시켰다. ‘공공의 적1’로부터 4년 후라는 설정으로 다시 강력계 형사로 돌아온 강철중과 더욱 강력해진 공공의 적과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바르게 살자’의 제작 및 각본으로 흥행에 성공한 장진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철중 역은 1,2편에 이어 설경구가, 그가 상대하는 공공의 적으로는 정재영이 캐스팅됐다.
또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역시 차기작을 제작 중이다.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를 잇는 음악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님은 먼 곳에’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합류한 한 여인(수애)의 이야기를 다룬다. 수애와 정진영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내년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홍정원 man@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