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敏贞的新闻,不知道说了些啥?
[뉴스엔 글 박세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실제로 사귀라는 말씀 많이 들었어요.”
배우 이민정이 드라마 속 남편(!) 정경호와의 호흡에 대해 쿨하게 답했다.
이민정은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연출 이태곤)에서 정경호와 호흡을 맞추며 ‘완소 커플’로 떠올랐다.
극중 ‘만두남’ 정경호와 제대로 눈 맞은(?) ‘지뢰녀’ 서정인은 ‘한지붕 두가족’ 생활을 통해 돈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인간적인 성숙해갔고, 멍-구(멍청이-개구리) 커플은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애정 행각(!)으로 시청자들의 무한지지를 얻었다.
초반 시청자들은 너무나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서린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으나,로 실제로 사귀라는 요구까지 이어갔다.
최근 뉴스엔과 만난 이민정은 “‘실제로 사귀어라’는 댓글들을 많이 봤다”면서도 “하지만 정말 좋아하면 그런 연기를 하기 힘들 것 같다. 친하니까 그런 연기가 가능한 거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경호씨와는 편하게 연기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경호씨가 애드리브 하는 걸 보면서, ‘저 배우는 없는 것에 살을 잘 붙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많이 배웠죠”라고 상대 배우를 추켜세운 이민정.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 아직 드라마 경험이 많지 않은 그녀로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동안 연극을 해왔었는데, 연극은 약속대로 진행되는 부분이 크다보니 동작 하나하나가 중요해 애드리브를 전혀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선 컷 하기 전까지 계속 애드리브가 이어지더라고요. 배우가 이렇게까지 카메라 앞에서 놀아도 되는구나 생각했죠.”
실제로 ‘그대 웃어요’에서는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실제 방송에 많이 반영됐다고. “(이)천희오빠에게 막걸리를 따르며 제가 ‘동동동동’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촬영 당시 기분에 나온 애드리브였는데, 그게 그대로 사용됐죠.” 이민정은 정경호가 자신을 업고 귀가하며 ‘죽을 것 같다’고 성토했던 부분도 실제 심경을 표현한 게 아닐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랑스러운 정인, 현수 커플 사이엔 유난히 뽀뽀 장면도 많았다. 덕분에 정경호는 뭇 남성들의 ‘공공의 적’이 되기도. 하지만 부담은 없었단다. 대신 이민정은 아하하 웃으며 “불편하진 않았지만 다소 과하다 싶을 땐 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마도 둘의 모습이 연출진이 보기에도 너무나 예뻐보였나보다.
한편 이민정은 ‘그대 웃어요’ 종영 후에도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이민정은 각종 CF 및 화보 촬영에 나서고 있으며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차기작에 몰두하고 있다.
[ 本帖最后由 wuping70 于 2010-3-16 13:32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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