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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웃어요' 이민정 스포츠조선 짐승돌 기자 4명과 솔직 토크
스포츠조선 | 입력 2010.03.15 15:01 | 수정 2010.03.15 15:53
요즘 이 눈 동그란 아가씨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그대 웃어요'로 주말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종방과 함께 밀린 CF 촬영하느라 차기작 준비하느라 하루 24시간이 짧다. 그러나 창간 20주년을 맞은 스포츠조선의 인터뷰 요청에 기꺼이 나들이를 했다. 기대도 되는 동시에 긴장도 된단다. 스포츠 분야에서 뛰는 기자들과의 이색 만남이기 때문이다. 이날 질문자로 나선 이들은 SC '짐승돌'을 자처하는 기자 4인방. "단단히 각오는 했느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활짝 웃으며 "살살 해주세요"라고 애교 작전을 폈다. 짐승돌 4인방 역시 수줍게 웃으며 "가슴이 두근거려서.... 우락부락한 선수들만 상대하다보니 이거 참 눈 둘 데가 없네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평화 모드는 아주 잠시! 때로는 스릴이, 때로는 웃음이 넘쳤던 토크 현장을 지면 중계한다.
Q1. : '강남 5대 미녀' 누가 어떤 기준으로…?
A : 시청자가 게시판 올린 게 와전…
◇① 노경열 기자의 소개로 스포츠조선 편집국을 살펴보는 이민정.
② 이민정은 네 기자들의 집중 질문 세례를 받았다
.
③ 때로는 웃음과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인터뷰가 끝난 뒤엔 스포츠조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이건 류동혁 기자, 이민정, 노경열 남정석 기자)
④ "다음에 또 만나요!" 노경열 기자가 친절하게 배웅까지 했다.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한 이민정은 "스포츠조선 나들이는 언제나 환영이지만,
4대1 인터뷰는 이번 한번으로 충분한 듯하다. 청문회에 서는 것 같이 손에 땀이 고이더라"며 활짝 웃었다. < 정재근기자
너무 망가진 그대, 혹시 생활 연기?
마 스카라 번진 얼굴은 기본. 술먹고 엎어지고 소리 지르고, 한마디로 '스타일 구기는' 연기만 줄창했다. 너무 리얼해서 '실제 모습 아니냐'란 의심도 받았다. 아니나다를까, 인터뷰 초반부터 이와 관련된 공격형 질문이 쏟아졌다.
-남정석 기자(이하 남): '그대 웃어요' 마지막회를 챙겨보느라고 고생 좀 했습니다. 마침 경남 창원에 출장을 갔거든요. 회식 도중에 잠깐 빠져나와 호텔까지 가서 막방을 봤습니다.
▶어머머머, 청문회 분위기 아닐까, 잔뜩 긴장하고 왔는데.... 이런 열성팬이 계시다니 너무 좋아요. 하하.
-남(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데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극 초반에 소주를 손으로 돌려 따는 장면요. 아주 능숙해보이던데요. 혹시 실생활에서도....
▶하하 절대 아니에요. 정인이(극중 캐릭터)가 좀 놀아본 애잖아요. 촬영 전에 연습 무지 했어요. 멍까지 들었다니까요.
-남(이어지는 남의 파죽공세): 음주신도 연기 같지 않던데요.
▶아빠 닮아서 주량이 꽤 되요. 술 먹고 취한 기억은 없어요.
-이건 기자(이하 이): 드라마 내내 키스신이 너무 많던데요. 불편하지 않았어요. 하긴 무척 자연스러워 보이긴 하던데요.
-류동혁 기자(이하 류): 이거 둘이 사귀는 거 아냐?
▶게시판에 그런 글이 많이 올라왔어요. '둘이 참 잘 어울린다. 웬만하면 사귀지'란 글까지 봤어요. 정경호씨랑은 무척 친해요. 2년 전에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었어요. 그때 저를 업는 장면에서 계속 NG가 나서 경호씨가 고생 좀 했어요. 하하.
-류(이어지는 시니컬한 공세): 경호씨가 민정씨를 업을 때요. 민정씨가 "나 무겁지?" 하는데 아주 리얼해보이더라고요.
▶드라마 촬영하면서 2㎏이 늘어났어요. 통통해보인다는 말을 들었지만, 감독님께서 절대 살 빼지 말라고 주문하셨어요. 정인이는 귀엽고 동글동글해야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는 생각도 못했어요.
-노경열 기자(이하 노): 허리가 부러져도 좋으니 한번 업어봤으면 좋겠는데요. 소주 광고 보고 반했습니다. 눈을 굴리는 장면에서 애교본능이 작렬하던데요. 남친한테만 보여주는 모습이에요?
▶평소 모습이라고 하기엔 좀 과한 거 같고요. 진짜 친한 사람한테 애교를 많이 떨어요. 내 식구다 싶으면 마음 문을 활짝 열어요.
너무 예쁜 그대, 타고난 얼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커피 한잔을 든 이민정이 여유있는 모습으로 스포츠조선 스포츠팀 기자들의 강도 높은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정재근 기자 >
요즘 이민정은 온갖 CF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도회적인 매력에 '그대 웃어요'의 귀여운 이미지가 겹치면서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것.
-류: 장모님이랑 와이프랑 '그대 웃어요'를 보는데, 민정씨가 나오니까 '쟤가 강남 5대 미녀야?'라고 하던데요. 아니 5대 미녀를 도대체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한 겁니까?
▶에구구구, 그때 기사 헤드 타이틀이 '제가 5대 미녀'라고 나왔잖아요. 다음날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었어요. 자기 입으로 그런 말을 했냐고. 그런데 절대 오해세요. '야심만만'에 나왔을 때 한 시청자가 게시판에 '강남 5대미녀라는데'라는 질문을 올린 게 와전돼서.... 마치 제가 스스로 자랑한 것처럼 알려지는 바람에 마음 고생 좀 했어요.
-이:참 아름다우신데요. 얼굴이 너무 작아 깜짝 놀랐어요.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카메라 마사지란 게 있나봐요. 카메라를 계속 받으면 정말 얼굴이 작아져요.
-남: 얼굴에 칼 댄 부분은?
-하하. 없어요.
-이: 이민정씨 하면 남자팬들에겐 단발머리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단발이 너무 편해요. 감고 말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남자들과 비슷해요.
-노: 단발머리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스타일에 도전해볼 생각은?.
▶지금까진 깔끔한 스타일을 많이 했는데요. 이젠 좀 여성스러운 모습도 자주 보여드리려고요.
스포트라이트는 이제 시작?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연극 무대를 거쳐 2004년 영화 '아는 여자' 등에 얼굴을 비췄다. 2005년 드라마 '사랑공감'이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작인 셈이다.
-남: 82년 생인데, 연예계 데뷔가 늦었어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늦게 했어요. '꽃보다 남자'때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잖아요. 제가 나이도 있고 하니, '무명의 서러움 겪었겠다'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벼락스타는 절대 아니고요. 2004년부터 계속 쉬지 않고 연극하고 방송하고, 차근차근 여기까지 온 듯해요.
-류:'꽃보다 남자'에서 이민정씨 보고 너무 신선하더라고요. 러브콜도 많이 받았을텐데, 왜 연극부터 했어요? 사정이 있었나?
▶(류기자의 질문만 나오면 긴장하다 모처럼 활짝 웃으며) 아뇨 아뇨. 연극 연출을 하시는 학교 교수님들 권유로 시작했어요. 멋모르고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방송을 빨리 해야겠다는 조급함도 없었죠. 이쪽을 너무 모르기도 했고요.
-노: 요즘 주위에 이민정씨 좋아한다는 사람이 참 많아요. 광고 러브콜이 쏟아질 거 같은데, 돈은 많이 벌었어요?
▶이제야 벌고 있죠. 하하.
-류(집요하게): 얼마나 모으셨나.
▶하하 글쎄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대학가면 용돈을 벌어 쓰라고 하셨어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단편 영화에도 나가고. 그때부터 차곡차곡 저축했어요.
-노: 커피숍 아르바이트요? 성대 앞 얼짱으로 통했겠어요. 대시남도 꽤 있었죠?
▶연락처주는 분들도 있긴 했죠. 하하.
-남: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최근에 봤어요. 도회적인 이미지도 잘 어울리던데, 어느 쪽이 연기하기 편해요? 팜므파탈에 도전해볼 생각은?
▶섹시한 이미지는 (손을 내저으며) 조금 더 나이 먹으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제 나이 또래의 발랄한 캐릭터를 좀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 긴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조선 독자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부족한 점도 많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스포츠조선 창간 2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20년 뒤에도 멋진 배우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조 선 '짐승돌' 기자들과 청문회(?) 엄청 긴장
이젠 연기자로서 욕심…다음엔 스크린서 뵐게요!
[ 本帖最后由 zs971 于 2010-3-17 05:09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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