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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웃어요’ 기묘한 동거 “불쾌” VS “재미” 시청자 의견 분분
“你笑了”奇妙的 同居 “不快”vs “幽默”观众评论纷纷
뉴스엔 | 입력 2009.10.11 08:27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광주
[뉴스엔 차연 기자]
서로 다른 가풍의 집안이 기묘한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 분분하다.
10월 10일 방송된 '그대 웃어요' 5회는 현수 할아버지 강만복(최불암 분)이 기사로 지내던 망한 재벌집 서정길(강석우 분) 가족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벌어지는 좌우충돌 해프닝들을 코믹하게 묘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길은 아버지뻘 되는 만복을 계속 "강기사"라 부르며 막대했고 이에 분노한 만복네 가족은 정길 가족을 공격적으로 대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급기야 만복 아들 상훈(천호진 분)과 정길은 육탄전까지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정길네 가족이 만복네 가족에게 지나치게 대하는 것 아니냐"며 "현실성이 없다" "보기 불편했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최불암이 연기하는 만복이 정길로부터 당하기만 하는 것에 대해서 "설정이라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였다는 평도 잇따랐다.
한편 "너무 재밌다"는 의견도 적잖이 올라왔다. 최불암, 강석우의 열연과 서민의 애환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천호진과 송옥숙 등 중견 배우들이 망가짐을 두려워 앉는 연기가 빛난다는 평이다.
강현수(정경호 분와 서정경(최정윤 분), 서정인(이민정 분) 자매를 둘러싼 삼각관계도 유쾌하고 기발한 에피소드들도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너무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5회 끝에는 미국에 있다는 설정이었던 성준(이천희 분)이 돌아왔다. 11일 방송될 6회부터는 두 집안의 본격 동거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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