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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고현정과의 호흡 기대된다"[인터뷰]
[OSEN=최나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고현정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상우는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SBS 드라마 '대물'에서 톱스타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권상우는 일류 제비 역을 맡았고, 고현정은 여자 대통령으로 분한다.
촬영을 앞두고 최근 고현정과 미팅을 가졌다는 권상우는 "이전까지는 특별히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대단한 기가 느껴지시는 분이더라. 정말 멋있다. 함께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둘 다 기가 '세' 보인다, 란 말에는 "카리스마가 보통이 아니신 것 같더라. 좋은 화합을 이루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호흡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물'은 박인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로 일류 제비 하류(권상우)가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꿈꾸는 서혜림(고현정)을 대통령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 드라마 '스타일'을 연출한 오종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만화와는 또 다른 드라마만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우는 올 12월까지 '대물'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것이다. 영화와 드라마 두 분야 모두, 적정 분량을 놓고 병행하고자 노력한다.
한편 권상우는 113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전쟁영화 '포화속으로'의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중 가짜학도병 구갑조 역을 맡은 권상우는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탑, 최승현)과 대결 구도를 이룬다. 톱스타로서 주인공의 조력자 역을 맡는 게 쉽지 않았을 듯. 이에 대해 권상우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연기적인 면에서도 단단해 보여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연기관에 대해 묻자 "내가 아무리 해도 설경구 선배나 황정민 선배 같은 연기파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안다. 난 내가 나가야 할 방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권상우만의 스타일리시하고 권상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이번 영화로 연기에 대해 아쉬웠던 점들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화속으로'에서는 탑이 진정한 군인이 될 수 있게 도와주고, '대물'에서는 고현정을 여자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외조하는 그의 모습에서 '배우'가 보인다.
nyc@osen.co.kr
< 사진 > 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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