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이보영의 키스신은 4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연출 이진서) 17회분에서 공개된다.
극중 신미(이보영 분)의 사랑고백으로 공식커플이 된 두 사람은 그동안 코뽀뽀, 이마키스 등을 선보였지만 입술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미커플의 첫 키스는 펜싱연습장서 이뤄졌다. 아버지 이중헌(윤주상 분) 회장으로부터 석봉 아버지와의 과거를 듣게 된 신미가 그의 산소를 다녀온 뒤 심란한 맘을 정리하기 위해 펜싱연습장을 찾은 것.
출근도 하지 않은 신미를 걱정하는 맘에 찾아온 석봉은 난생 처음 펜싱검을 잡고 신미와 대결을 펼친다. 땀범벅이 된 신미의 얼굴을 닦아주던 석봉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는 신미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입을 맞췄다.
이들의 첫 키스는 두 사람의 아버지들의 과거와 사연을 알게 된 신미의 마음을 다잡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쓴 신미가 "아버지처럼 실수하지 않겠다. 이렇게 괜찮은 당신을 포기하는 건 인생일대의 실수"라고 결심하는 것.
무엇보다 귀족 스포츠 펜싱의 백색 유니폼을 멋지게 차려입은 봉미커플의 '로얄 간지'가 뒷받침돼 더욱 아름다운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부자의 탄생'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의 한 관계자는 "봉미커플의 첫 키스는 두 사람 사이의 로맨틱 무드를 최절정으로 끌어올렸다"며 "촬영장 안팎에서 마치 실제 연인같이 다정한 봉미커플의 로맨틱 리얼리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사랑스러운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