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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이상우,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보헤미안'으로 변신
'조강지처클럽', '망설이지 마' 등의 드라마에서 말끔한 수트를 입은 반듯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상우가 SBS가 창사특집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경수' 역을 맡아 보헤미안 청년으로 대 변신한다.
이상우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민재'(김해숙 분)와 '병태'(김영철 분)의 아들인 '태섭'(송창의 분)과 특별한 감정을 공유하는 사진작가 '경수'로 분한다.
극 중 의사인 '태섭'을 만나기 위해 제주대학병원을 찾은 경수. 갈색 부츠에 헤진 청바지, 아이보리색 캐주얼 버버리를 입고 스카프를 두른 이상우가 나타나자 제주대학병원에 모인 관중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들고 이상우의 달라진 모습을 담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이상우는 "남자와 남자의 사랑이라는 어려운 관계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이러한 의상으로 바꿨다"며 "치렁치렁한 의상이 조금은 어색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이상우는 "경수 역에 대해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를 하려니 사실 어려운 점이 많다. 연기라는 것이 경험을 해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데, 동성애는 그럴 수 없으니 인물표현이 힘들다"며 "동성애를 느껴보지 않았기에 송창의 씨와 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몰입하고 있으며, 주위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관계의 아픔에 대해서는 절실히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상우는 "정을영 PD가 워낙 예쁘게 표현해 주고 계시기에 긴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믿음을 갖고 있다. 보헤미안 스타일도 정을영 PD가 제안한 것"이라며 "연기 외 제주도에서의 생활은 방안에서 윗몸 일으키기와 올레길 조깅, 요리하기로 채워진다. ‘말이 행동을 따르지 못한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만큼 말을 나눌 친구가 없지만 제주도에서 외로움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콤비가 손잡고 만드는 드라마로 재혼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가족드라마로 '그대웃어요' 후속으로 방송된다.
kjy7@cbs.co.kr
from
http://news.nate.com/view/20100315n09429
翻譯:
轉李尚禹中文網
http://www.loveleesangwoo.com
[ 本帖最后由 walkerhill 于 2010-3-15 15:52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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