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帖由 勇敢的牽牛 于 2010-10-22 17:28 发表
善俊還回頭看允熙
這小孩真的自己承認
好好笑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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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許他心虛,同時也想看允熙的反應
偶覺得他雖然是木頭
可是他不求甚解的個性
也讓他能夠知道允熙喜歡他
三次詢問溪邊的告白
還說偶怕你會忘記
還讓允熙認真的思考好好的回答^^
成均館緋聞EP1-EP16精彩劇情照片
[스틸컷] 1회~16회 이선준이야기
숨가쁘게 달려온 성균관스캔들
1강부터 지금까지 선준이의 눈으로 본 성균관에서의 생활을 얘기해봅니다.
내가 그사람을 처음본것은 소과 시험장에서 였소.
나를 왕서방이라고 부르는 곱상하게 생긴 어린선비가 단번에 거벽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를 과장에서 내쫓았소.
하지만 이 어린선비, 맹랑하게도 감시관과 그리고 내 눈을 피해 진짜 왕서방을 찾아서
술수를 쓰고 있지 뭐요? 일찌기부터 법도와 예를 중시하는 내겐 있을수 없는일이지 뭐요.
그래서 이 어린선비를 따끔히 혼내려고 했더니만 이 발빠른 녀석, 급히 줄행랑을 치지 뭐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어린선비가 내 기억속에서 잊혀지질 않는게요.
그래서 반촌내를 샅샅이 뒤져가며 이 선비를 찾아내려 애를 썼고 마침내 황가의 새책방에서 그를 발견했소.
근데 이 녀석이 간 크게도 금서를 배달하는 일을 맡고 있지 뭐요? 마침 성균관 상유 한명이 이 녀석을 가지고
거래를 하자고 달려들기를 하지 않나.. 참으로 알수없는 놈이오.
이상하게도 이 녀석을 지켜야할거 같은 예감이 들어 성균관 상유의 계략에 함께 걸려들어
김윤식이라는 이녀석을 구해주었소. 이렇게 우리의 묘하고도 이상한 인연이 시작되었소.
나는 이 어린선비가 자신의 재능을 그런식으로밖에 사용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어떻게해서든 같이 시험을 봐서 자신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싶었소.
아니, 이런 사내라면 내 벗으로 삼고 싶었소.
김윤식은 다음날 나와 함께 시험을 치뤘고 그 뛰어난 글솜씨로 금상의 눈에 들어
나와 함께 성균관으로 보내지게 되지요.
그런데 김윤식 이녀석은 참 알면 알수록 이상한 녀석이오.
그렇게 짖궂고 악랄하기로 소문난 성균관 신방례에서 조선최고의 기생의 속곳을 가져오며
1등을 하지 뭐요? 그리고 대물이라는 별호도 함께 얻고 말이지..
곱상하고 여린 여인과 같은 외모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니 참 알 수 없는 녀석이오.
그래도 같은 중이방을 쓰면서 이 녀석과 참 많은일을 겪었소.
예와 법도를 중시하는 이선준이 이렇게 멍멍이가 될 줄 누가 알았겠소.
다행히 술이 떡이 된 나를 이 김윤식이 방까지 업고 와줬다고 하니...
물론 그날밤의 내 모습은 난 기억이 나지 않는것이오!
대사례 준비를 하며 활을 처음 잡아본다는 녀석의 몸을 활과 혼연일체 시키려 내 도움도 주었지요.
그건 .. 그냥 단순히 우리 중이방이 1등을 하기위해서 였소!
절대 다른 마음따윈 없었소!
하지만 이녀석, 김윤식... 자꾸 생각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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