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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박시후, “울지마” 김남주 위한 ‘불행 게임’
‘逆转的女王’朴施厚,“不要哭”金南珠爱的‘不幸游戏’
김남주를 향한 박시후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는 남편 준수(정준호 분)의 일로 힘들어하는 태희(김남주 분)를 바라보며 걱정하는 용식(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여진(채정안 분)과 남편 준수의 과거를 안 태희의 심적 고통이 계속돼 괴로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평소와는 다르게 멍하니 딴 생각을 하고 툭하면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용식은 신경이 쓰이고 걱정되기만 한다.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 용식은 어디에 있든 태희를 응시한다.
특히 술을 마시고 밖으로 나간 태희를 찾아 나선 모습에서 그의 마음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기획팀과 홈쇼핑 대결을 시작하게 된 특별기획팀에 예정된 모델이 오지 않아 위기에 봉착, 하지만 태희의 기지로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컨셉트의 방송을 진행, 다행히 성공해 회식자리를 가지게 됐다.
이 때 혼자 술을 계속 마시는 태희의 모습을 본 용식은 그녀가 자리에 없자 밖으로 찾으러 나간 것. 혼자 계단에 앉아 있는 그녀를 발견, 자신의 옷을 어깨에 덮어주며 옆에 앉는다. 태희의 눈물을 보자 그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걱정스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그리고 슬퍼하는 그녀를 위로하려 초콜릿을 꺼내고 ‘불행 자랑’을 하자고 권한다. 둘 중에 더 불행한 사람이 초콜릿을 먹자고 한 것.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불행 자랑’
“난 친구가 없다. 어머니가 없고 누군지도, 어디에 계신지조차 모른다. 평생을 어머니라고 불렀던 그 분이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형들이 날 다른 나라로 쫓아내려 한다”고 자신의 슬픈 처지를 모두 털어놓으며 그녀를 위로했다.
태희는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더해진 표정으로 그의 말을 들으며 응시했다. 용식은 자신이 이긴 것 아니냐며 초콜릿을 모두 먹었다. 입 안 가득 초콜릿을 넣은 용식의 모습이 어딘가 쓸쓸해 보였다. 태희는 자신이 더 불행해 보이는데 그걸 다 먹느냐고 핀잔을 주자 용식은 다른 주머니에서 같은 상자를 꺼내 그녀의 손에 쥐어주며 “울지말라”고 당부한다.
그는 자신의 아픔을 고백하면서까지 그녀를 위로했다. 태희가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리면 가슴 아파 안타까운 얼굴을 하고 태희가 일을 하며 성과를 얻어내면 누구보다 기쁜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녀를 향한 용식의 진심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시청자들은 그녀를 위한 그의 ‘불행 게임’에 호응을 보내며 일부는 태희와 용식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위기에 놓은 부부, 태희와 준수가 이혼으로 까지 향할 것인지, 위기를 잘 극복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며 점점 뚜렷해지는 사랑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서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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