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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다음주 드디어 계유정난 펼쳐진다
‘公主的男人’癸酉靖难戏终于下周展开
뉴스엔 원문 기사전송 2011-08-05 15:02
[뉴스엔 박아름 기자]
'공주의 남자'에서 계유정난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관계자는 8월5일 “다음주 방송될 '공주의 남자' 7회에서는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팽팽한 대립각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승유와 세령의 사랑 또한 절정에 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다음주 방송분에서는 1회에 잠깐 나왔던 계유정난이 본격적으로 일어난다. 이로써 극의 긴장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계유정난' 후엔 원수가 돼버린 김종서(이순재 분)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 딸 세령(문채원 분) 간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원수집안의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어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등장하고 신면(송종호 분)의 역할 또한 부각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7월20일 방송된 KBS 2TV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연출 김정민) 1회 첫장면에서 계유정난이 그려졌다. 이후 드라마는 계유정난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갔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 대표 사건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계유정난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수많은 시청자들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된 계유정난은 1453년 음력 10월 수양대군이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으로 기록돼있다.
계유정난의 내용은 이렇다. 비운의 인물 김종서가 수양대군의 쿠데타 계획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방비 상태에서 수양대군 무리에게 가격 당한다. 뿐만 아니라 김종서의 두 아들도 아버지를 지키려다 이들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된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김승유, 바로 '공주의 남자'에선 박시후다. 계유정난은 이렇게 시작됐다.
이후 수양대군은 사대문과 주요 군 시설을 장악한 뒤, 경복궁으로 들어가 단종에게 김종서가 안평대군과 짜고 역모를 획책했다고 보고하는 등 준비한 행동을 실행에 옮긴다.
수양대군은 광화문과 대궐문을 장악하게 한 뒤, 단종의 명을 빙자해 조정 대신들을 모두 입궐하게 한후 김종서 일파를 모두 처리한다. 이어 그는 살해된 조정 중신의 처첩, 자녀들을 노비로 전락시키는가하면 자신의 편이었던 인물들로 조정의 주요 관직들을 독점한다. 이렇게 조정을 완전히 장악하여 1455년 마침내 왕위를 차지, 세조가 되는 것.
한편 8월4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6회에서는 문종(정동환 분)의 죽음으로 ‘수양의 세상’이 도래하려는 찰나, 갑작스런 김종서의 일격에 뒤통수를 맞은 수양대군의 분노 서린 눈빛으로 극에 달한 두 사람의 갈등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마음을 어쩌지 못하여 세령을 찾아가 와락 안아 버린 승유와 세령의 모습이 교차돼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사진=KBS)
박아름 기자 jamie@
[ 本帖最后由 夏天最美 于 2011-8-6 14:14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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