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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3-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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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35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35회 이야기
유채영와 최성원원의 기자회견을 가장해서, 기자회견을 통해, 장철환의 비리를 폭로하려던 기태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김부장에 의해 체포당합니다.
어머니에게 기태를 보여주려던 채영의 의도에, 기자회견장을 찾은 어머니가 그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을 하고 놀람으로 오열을 합니다.
더구나 아무리 말썽을 피워도 이쁜 금쪽같은 자식에세 총부리가 겨눠지니...그 주저앉을 듯한 가슴을 어찌 지탱을 할 수 있겠습니까...
끌려가던 기태는, 그런 어머니가 안쓰러워 돌아서서, 별일 아니라 곧 풀려나 돌아올테니까, 걱정말고 기다리리라고 위로를 하려 너스레를 떨어보지만....
기절하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잡혀가는 그 마음... 자꾸 뒤돌아보지만, 기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어머니 만큼이나 무너지는 억장을 누르며 끌려갑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채영, 달려와 보지만, 먼 발치의 기태를 볼 수 있었을 뿐...
이들의 만남도 기약이 없습니다. 두사람의 얼굴이 겹치는 사진 만큼이나....아련한 추억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를...남녀입니다.
한편 자신의 말이 곧 법과 같이 권력을 휘두르던 장철환...자신들의 영달을 위해서 배신한, 안검사와 수혁에 분노를 하는 장철환이지만,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한빛회와 청와대까지 장철환을 외면하도록, 철저히 계획한 수혁의 음모에는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명국도 이제는 실세가 바뀐 것을 알아채고, 재빨리, 자신이 무사하도록 수혁에게 비굴하게 머리를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수혁은 또 18번을 써먹는군요...'형이 무사하도록 내가 애써 볼테니 기다려요'...
잘 되면 수혁이 도운 덕이고,잘 안되면, 상대의 잘못이 큰 탓으로 돌릴 수 있는 꼼수 가득한 말입니다.
그 말에 고마워서, '내가 잘 할게'하고, 행여 그 권력의 끝을 놓칠까봐 굽신거리는 명국을 보고 조소를 보이는 수혁....
비웃으면서도 권력이 좋긴 좋구나...하고 생각하는 듯 그 표정이 아주 조롱 가득합니다 ;;
감옥 안에서의 조태수는, 중정 김부장을 믿는 기태가 어이없어 합니다. 정치하는 자들은 다 미친놈들인데, 그것을 자신도 믿었었기에, 자책도 합니다.
기태는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답답하고 절망스럽기만 하겠지요.
장철환을 수혁의 도움으로 잡아 넣게된 김부장은 수혁과 승리의 축배를 듭니다. 그 자리에서 수혁은, 이제 김부장에게, 기태를 건 조건을 제시합니다.
기태의 죄명인 '범죄단체 수괴혐의'라던가, 모든 것들이 억울한 누명이라는 것을 안다고 하면서도, 기태를 풀어주지 말라는 조건을 말합니다.
친구라네요...수혁이.....말해 놓고, 한때 정의의 실현을 부르짖던 자의, 비열한 술수에 스스로 부끄럽고 민망한 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조태수가 '이제 인생 끝인가보다' 체념하고 있지만, 기태는, 아직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마음이로군요.
조태수의 눈에는 그런 기태가 딱해 보이는가 봅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을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바닷가 선착장에 있는 김부장...도피자금이 들은 가방을 보고 사태가 파악이 되는 기태..
송사장에게,'기태는 감당하기 힘든 폭탄이고, 폭탄이 터지면 각하와 자신도 위험해지니,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태를 그냥 풀어줄 수 없다'고 말하던 김부장...
기태와 조태수를 국외로 추방할 생각인가 봅니다. 그것이 김부장이 기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한 마디도 할 수 없이....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실제로 이런 상황에 처해지면 인간의 마음은 어떤 상태가 될까요.
수혁은 기태가 추방되는 장소에, 정혜를 데려와 자신이 정혜에게 한 약속-기태의 목숨을 살려주는-을 지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애초 모든 기태의 죄명이, 수혁의 꼼수에서 나왔다는 것을, 언젠가는 정혜가 아는 날도 있을까요?
지금으로 봐선, 영 오지않을 것 같은 진실의 장입니다.....어떻게 해서, 기태를 둘러싼 모든 진실은, 정혜에게는 거대한 벽으로 막혀 있을까요.
떠나는 연인을 바라만 봐야하는 정혜는 터지는 오열을 손으로 막아 보지만...참을 수가 없습니다.
선착장 그 어딘가 정혜가 자신을 바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기태는...멀어져 가는 고국의 땅을 망연히 바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 또 다시 볼 수 있을까...
나라도 뒤엎는 권력인데...일개 파리목숨 같을 강기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오지않을 것 같은 박정권의 몰락이 오고, 80년의 봄은 옵니다.
1979년 10. 26 사태가 일어나고, 박통은 궁정동에 울리는 총성으로 세상을 달리합니다. 다소 민감할 주제를, 빛과그림자에서는 비켜갔네요.
이 사건으로 장철환과 중정부장이 함께 몰락을 할 줄 알았지만, 이들은 그 시기에는 용케, 그 역사의 현장 밖에 있었나 봅니다.
10. 26사태가 일어나기까지, 억눌린 국내 정세와 경제는 무척 혼란스럽고, 경제가 바닥이었습니다.
수많은 데모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부마민주화항쟁등의 사건도, 군사력으로 유혈진압을 했던 시대...그래서 정치가 참으로 불안정했던 시기입니다.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거의 말할 수 없는 금기의 사건들이었습니다만, 결국은 중정부장이 총으로 대통령을 시해하기에 이르릅니다.
그 사건을 제압한 군부...전두환 장군이 이끄는 신군부가, 10.26이후 계엄상태에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던 계엄사령관인 참모총장, 수경사령관등을,
대통령 재가없이, 불법 체포하는 하극상의..실질적인 구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합니다.
이른바 12. 12 사태... 그 이후, 군부와 꼭두각시 정치인들은 많은 악법을 시행합니다. 전국은 대학생들의 데모가 들끓기 시작합니다.
저도 그 한 현장에서 최루가스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적도 있습니다. 최루가스를 코앞에서 맞으면, 숨을 쉴수 없는 그 고통에 '차라리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 따가움과 콱콱 막히는 숨통...눈물 그리고 콧물....콧물이 서있는 코에서, 땅바닥까지 줄이어 흘러내립니다....어디에 그 많은 콧물이 있다가 흐르는건지 ^^;;
드라마에서 차수혁은 이들을 지휘하는 브레인으로서 군림하고 있네요.
한빛회가 주축이 됐을 군 장성들을 모아놓고, '집권 플랜과 새로이 창출할 통치 이념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수혁..
국가 보위 비상대책위원회, 삼청교육대, 미 정부의 승인을 받기위한 노력, 언론통제를 위한 언론대책반, K공작을 통한 언론인 회유, 언론통폐합과 폐간..
국민 정서를 정치외로 돌리는 정책..보통 3S라고 하는 Sports, Screen, Sex(Speed)를 통한 국민 우민화 정책으로, 대중들로 하여금 정치에 무관심하게
유도하는 정책을 실행해야한다고 말하는 차수혁..정치를 파보면, 정말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정치적인 일들이 깊고 무섭게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게됩니다.;
이들의 이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스포츠...프로야구가 생기고, 올림픽도 개최하게되고...연예문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덕분에 연예사업을 하는 기태도 덕을 볼라나요 ;;
하지만 삼청교육대라는 것을 빌미로, 많은 지식인들도 거리의 부랑자들과 함께 끌려가게 되니, 조태수도 기태도 안심하기는 이르겠네요.
차수혁의 지략에 박수를 보내는 군장성들... 가운데의 저분..수혁 일행의 공로를 치하하는 저분이 앞으로 각하가 될 것이라니...전두환 장군인가 봅니다.
이들의 집권 음모가 이뤄지면서, 전국은 학생 데모로 들끓었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도, 이들의 총칼에 진압이 되겠네요.
노상택은 이들에게 파티에서 놀 연예인을 조달하고 있나봅니다. 그 자리에, 신단장도 한 자리 끼어줍니다. 저분들이 돈도 잘주고 파티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많은 것들이 진실이기도 하지만, 드러내기 불편한 사실들을 드라마에서 많이 언급하네요.
작가님은 그 시대에 그 혼란의 거리에서 자신도 뛰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한편, 그 4년의 세월동안, 기태를 둘러싸고 있던 등장인물 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권력을 등에 업은 조명국이 득세를 하면서, 송미진 사장은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홍콩 쇼브라더스와의 투자계약으로 만회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기자 인터뷰를 하지만, 조명국은 중간에서 그 계약을 채가려하네요. 그 사실을 알고 찾아가 화를 내보지만, 교활한 책략에 어쩌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장철환은 정치권력에서는 밀려나지만, 위기에서 벗어나 , 미리 챙겨둔 비자금으로 새로이, 브로커에 청부업등의 사업을 하고 있나봅니다.
그런데 계약을 따 달라는 업체의 부탁을 받고, 폭력으로 그 계약을 따내고 있네요.
말이 계약을 따내는거지,불평등계약으로 회사를 통채로 먹어버리는 모양입니다.
어디를 가던 그 폭력성은 못 버리는 장철환...이런 자는 절대로 흥하면 안되는데...이들은 무사히 사업을 성취한 것에 대해, 축배를 들고 춤을 춰댑니다. ;;;
기태어머니 박여사는, 매 식사 때마다, 혹 아들이 올까하는 마음에, 혹은 어디서든 굶지 말고 먹으라는 기원으로...
따뜻한 밥 한 그릇을 꼭 아랫목 이블 속에 묻어 두고 있나 보네요.
명희는 그런 어머니가 딱한가 봅니다....기태바라기 그만하자고..이사가자고 하지만 택도 없지요. 우리 기태가 언제 올 줄 알고 이사를 가냐구요 ㅋㅋ
우리 어머니들...예전에, 아랫목 따뜻한 곳에 밥그릇 묻어놓던 것...저도 생각납니다.
그러다 이블 잘못 들추고 이블 속에 들어가다가, 뚜껑 벗겨지고 이블에 밥 알 다 묻고...그리고 혼나고 ㅋㅋ
동철이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에서 일을 거들고 있고, 그사이 이쁘게 자란 순덕이는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야간학교를 가는군요.
수혁 어머니는, 아들덕에 호강하고 사나봅니다. 그게 힘들어서 식당에 일하러 나오겠다는 그녀는, 명희와 수혁을 결혼시키고 싶어합니다.
신정구 단장은, 예전의 그 기태가 춤추던 나이트에서 수봉이등을 출연시키고 있었지만, 신동엽씨 닮은 사장은, 노임체불을 하고 있었나보네요.
한방 때려준 다음에 돈을 받은 신정구...수봉이랑 나눠먹기를 하는데, 수봉이는 그새, 계순이랑 살림을 차렸다네요 ;
권력의 후원을 받은 탓인지, 정헤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인지, 이정혜는 톱스타가 되어있습니다.
이제는 감독이 맘에 안든다고 , 감독이든 자신이든 둘 중에 그만두게 하라고 하고 촬영을 거부하는데, 이미 수혁의 노예가 된 조명국은 감독을 짤라버립니다.
이젠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지만, 마음까지 건조해진 이정혜...
최성원은, 영화는 계속 실패하지만, 아직도 여배우한테 감언이설로 꼬득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버릇 남 못주는가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혜빈한테 용돈까지 받고 있는 신세인가보네요 ;;
신단장이나, 최성원등은 기태의 귀환이 이뤄지면, 다시 찬란한 햇빛을 볼 수 있겠지요? ^^
명희는 어느새 의상실의 수석디자이너가 돼어 있네요. 아래 직원들의 무능함을 꾸짖기도 하는 명희....
그 명희와 정혜의 날선 대화가 인상적이네요. 지금도 이러한데 자신이 사랑하는 수혁과 정혜의 관계를 알게되면? 난리나겠습니다.;;;
간혹 명희에 대해 나쁘다는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는데, 저는 이 명희의 연기가 참 좋습니다. 제 역할을 딱 부러지게 연기해내는...
그 명희는 아직도 수혁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수혁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스스로 만든 커프스 세트를 선물을 하며
수혁에게 부끄럽지 않은 명희가 되기 위해, 노력해서, 당당하게 옆에 설 수 있게 됐으니,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것을 고백하지만...수혁에게서 답을 듣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 길로 수혁은 어디론가를 향해가고 ..명희는 그 뒤를 밟아 수혁이 가는 곳이 어딘지를 알아냅니다. ;
수혁이가 간 곳은 이정혜의 집...
아파서 잔다는 정혜의 방으로 서슴치않고 들어가는 수혁....철렁 합니다.
그리고 맘 속으로 빌었습니다....그 두사람이 별 관계 아니기를....
초반...추방당하는 기태를 끝으로, 35회에서, 기태를 더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그의 모습을 기다렸지만...엔딩이 나오는 시점까지...기태를 볼 수 없어서 '이럴수가' 하고 탄식했던...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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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up by 마이듀
Thank you dear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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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3-28 2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