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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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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스타 인터뷰]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이수경·유인영·진이한
한국판 '프렌즈'를 꿈꾸는 MBN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어느 날 갑자기 동거를 시작하게 된 20년 지기 세 친구의 아찔한 사랑 쟁탈기를 노리고 있다. 얼마 전 첫 촬영을 끝낸 세 주인공 이수경, 유인영, 진이한을 만났다.
“할리우드 배우를 꿈꾸지만, 실상은 생계형 불륜 전문배우인 김새봄 역을 맞았어요. 새봄이는 사고뭉치이지만 의리가 넘쳐 미워할 수 없는 악동이에요. 작은 것에 감동하는 것은 제 실제 성격과 비슷하죠.”(유인영)
이혼전문 변호사 고찬영은 “연애는 하되, 내 인생에서 결혼은 없다”며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전 결혼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비슷한 점은 세심한 성격? 그렇다고 누군가 앉았던 자리를 강박적으로 닦는다던가 그런 건 아니고요.(웃음)(진이한)
“아무거나 잘 먹고 대책없이 늘 긍정적인 배수진은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해요. 작품 끝날 때까지는 수진이로 살아야죠.”(이수경)
각자 맡은 역할 설명을 해주세요. 본인들 성격과 어느 정도 맞나요?
(이수경, 이하 이) 굴지그룹 홍보실에서 일하는 배수진은 언제 어디서나 활기차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에다 아무거나 다 잘 먹는 명랑한 성격이에요. 사랑스럽고 한편으론 여리죠. 제 실제 성격과 비슷해서 연기할 때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유인영, 이하 유) 김새봄은 때로는 보이시하고 때로는 귀여운 데다 매사에 낙천적이라 사람을 좋아하고 대책 없이 잘 믿어버리는 순둥이죠. 많은 분들이 믿지 않으시겠지만, 저도 순진해요, 하하.
(진이한, 이하 진) 고찬영은 가끔 여자보다 더 심하게 깔끔을 떠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어요. 예전엔 딱딱 끊어지는 차가운 말투로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표현했지만, 이젠 행동을 통해서 캐릭터의 차별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앉았던 자리는 꼭 닦아야만 하는 식이죠. 하지만 속에는 여성스러움과 귀염성을 감추고 있어요. 겉으론 일부러 더 남자다운 척하는. 그래서 미워할 수가 없죠.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를 선택한 이유는?
(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극중 수진 캐릭터가 저와 너무 비슷해서 놀랐어요. 대본을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캐릭터도 입체적이고,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된 것 같아서 ‘아, 이 작품 재미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바로 ok!
(유) 기존에 제가 맡은 역할은 시청자께 쉽게 다가가기는 힘든 캐릭터였어요. 이번에 맡은 새봄이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고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라 좋았어요. 시트콤에도 도전하고 싶었고요.
(진) 개국작에 대한 부담감이나 편견은 없었어요. 제가 하고 싶어 하던 장르였고, 그런 타이밍에 좋은 작품을 만난 거죠. 오히려 많이 설렙니다.
유인영 씨는 주로 섹시한 차도녀 역할을 맡았는데, 코믹한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요?
(유) 예전엔 차도녀 역만 했는데 한 드라마 감독님이 시트콤 잘할 것 같다고 격려해준 적이 있었어요. 부담은 없는데, 다만 보시는 분들께서 제 변신을 너그럽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배우 역할이기 때문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데 여배우들은 꺼릴 만한 것도 있어요. 그래도 즐겁기만 한 걸 보면, 제 안에 개그본능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하하. 연기자라면 한번쯤 겪어 봤을, 신인 때의 기억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처럼 남녀간 친구 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진) 절대 No. 그 동안 친한 친구뿐 아니라 선후배, 아는 동생들과도 여성이면 친구 관계가 유지되지 않더라고요. 제가 모자랐는지.(웃음) 실제 저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 전 여자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친구 사이에 이성적 느낌을 받은 경우는 없었어요. 오히려 동성친구보다 더 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가 모르는 남자만의 심리도 잘 알 수 있고.
(유) 친구 사이에서 이성으로 발전한 적은 없어요. 저도 이성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선을 지켜나간다면 어렵진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동성끼리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하고요.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부탁 드려요.
(진) 우리 시트콤은 다른 작품과 달리 모든 촬영이 100% 실내 세트에서 진행돼요. 영화 촬영현장처럼 매일 밥차도 오죠.(웃음)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돈독한 가족적 분위기 속에서 촬영 중이라 시청자 분들도 마음 편하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꾸밈 없이 편안한 드라마죠.
(이) 검색해보니 시트콤은 ‘Situation Comedy’를 줄인 말로 성격에 의존하기보다 상황과 특정 장소에 초점을 맞춰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라고 하더라고요. 무대와 등장인물은 같지만 매회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끌어내기 위해 즐겁게 촬영하겠습니다. 개국 드라마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저희 작품은 120부작으로 끝나지 않고, 미국판 프렌즈처럼 롱런할 것 같아요.
(유) 매사에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새봄이 덕분에 촬영이 많이 즐거울 것 같아요. 이제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지금 느낌 그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기존에 보여드리지 않은 유인영의 새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 자료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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