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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주상욱 고백, '서현진 실망' 반비례로 '성유리 애착'
티브이데일리 원문 기사전송 2012-03-11 16:46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주상욱의 고백으로 성유리와의 관계에 물꼬가 트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에서는 아리랑의 고소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떠나겠다던 준영(성유리 분)을 붙잡으며 고백하는 재하(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주(서현진 분)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해오는 준영에 대한 두려움과 어머니 도희(전인화 분)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금천장 사건에 대한 분노로 준영을 계략에 빠뜨렸다.
이에 준영은 해밀로 분한 도윤(이상우 분)을 버섯 알레르기로 쓰러뜨렸다. 뿐만 아니라 이로인해 아리랑은 도윤의 매니저에 의해 고소까지 당했다.
생각보다 크게 번진 사태에 인주는 고민과 회한에 빠졌고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수진(오나라 분)과 은밀하게 상의했다.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재하가 인주를 찾아왔다가 진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본 수진에게 아무 말도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차갑게 굳은 얼굴로 준영에게 바로 향했다. 그리고 준영과 함께 해밀을 기다리며 사과를 건넬 준비를 마쳤다.
이때 인주에게 실망한 재하가 그동안 감춰왔던 준영에 대한 마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당황한 준영이 도망치려하자 붙잡으며 "가지마. 가지마, 준영아"라고 애절하게 고백했던 것.
무엇보다 예고편을 통해 재하가 인주에게는 완벽한 이별을 고하고 준영에게 닭살스런 커플이 되자고 감싸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결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재하가 정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함과 동시에 도윤도 생각보다 깊은 준영에 대한 애정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해 이들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가짜 인생을 사는 두려움에 떨던 인주가 편하게 기댈 수 있던 재하에게 진한 애착을 갖고 있던 만큼, 사각관계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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