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楼主 |
发表于 2012-11-26 12:07
|
显示全部楼层
JYP 신인 연기자 4인방 출격 "활약 기대하세요"
김소영·박주형·이은정·최우식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투피엠·미스에이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가수 소속사로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 잇따라 신인 연기자들을 영입하고 연기 분야에까지 발을 넓혔다.
김소영(22), 박주형(30), 이은정(27), 최우식(22) 4인방이 그 주인공.
이들은 JYP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마련한 이래 내놓는 첫 열매다.
최근 을지로 인근에서 이들을 만났다.
◇김소영 "수애 선배가 롤모델" = 지난달 KBS 단막극 '태권, 도를 아십니까'에서 상처 많은 불량소녀 한나로 등장한 이는 탤런트 김소영. 4인방 가운데 가장 먼저 JYP에 들어왔다.
"고 1때 학원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죠. 그때는 정보가 없어서 JYP가 아이돌 기획사인지도 몰랐어요.(웃음)"
그동안 소속을 밝힐 때마다 '가수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애를 먹었다는 그는 "JYP도 연기를 한다는 걸 다들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동료가 생긴 소감을 전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한공주' 촬영에 한창인 김소영의 롤모델은 수애다.
"연기도 너무 잘하고, 아름다운 분인 것 같아요."
◇박주형 "'전우치' 오규 역이에요" = 182㎝의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인 배우 박주형은 여름부터 바쁜 촬영 일정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 '각시탈'에서 기무라 순지(박기웅 분)의 형 기무라 겐지를 연기한 그는 '전우치'에서 오규 역을 맡아 주인공 전우치(차태현)와 각을 세울 예정이다.
박주형은 "훌륭한 작품을 더 훌륭하게 돋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6년 OCN '썸데이'를 통해 데뷔한 그의 올해 나이는 신인으로는 적지 않은 서른.
"서른 살부터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새 옷'을 입고 새로운 사람들과 시작했으니,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엄친딸' 이은정 "슈퍼모델 출신이에요" = SBS 아침 드라마 '그래도 당신'에서 강희진 역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이은정의 이력은 다소 독특하다.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출신 '엄친딸'에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입상 경력까지 있다. '오디션'이라는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도 섰다.
"어릴 때부터 노래자랑에 많이 나갔고, 무대에 서는 걸 좋아했어요. 어머니의 권유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갔는데, 아버지는 반대하셨죠."
목사 아버지를 둔 그는 "연예인이 되겠다고 말씀드리자 성경책으로 맞을 뻔했다"며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하고서 웃었다.
올해 스물일곱 살인 이은정은 "나이를 먹으면 경험이 많아져서 감정이 풍부해져서 좋더라"며 "나이 드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부모님이 지금은 제 연기를 너무 좋아하세요. 항상 전화하셔서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시죠."
◇'닥치고 패밀리' 최우식 "우봉과 닮은 면 있죠" = KBS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열우봉을 맡아 씨스타의 다솜과 호흡을 맞추는 최우식은 극 중 '빵셔틀'에 시달리는 학생.
"조금은 닮은 것 같기도 해요. 우봉이는 찌질하긴 하지만, 집 안에서는 평범한 학생이거든요."
그는 다솜과의 호흡에 대해 "또래다 보니 너무 친해서 '이렇게 현장에서 놀아도 되나' 할 정도의 분위기"라며 "끝나면 다들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닥치고 패밀리'가 끝나면 정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단다.
"제가 나이도 어리고, 이미지도 진지하지 않아서 오히려 정극이 너무 해보고 싶어요. 진지한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어요."
tsl@yna.co.kr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