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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의 이민호, 런던올림픽 출전?
스포츠서울 원문 기사전송 2012-07-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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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홈페이지에 오른 이민호의 올림픽패러디 화보.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SBS '신의'의 배우 이민호가 태극마크를 달고 런던올림픽에 출전?
이민호의 팬들이 만든 올림픽 패러디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신의'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민호가 축구, 수영, 육상, 복싱, 사격, 승마, 양궁 등 무려 12개의 종목에 걸쳐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화보가 올라왔다.
특히 고려시대의 무사로 갑옷을 입은 채 펜싱경기에 출전한 사진이 배꼽을 쥐게 한다. 오는 8월13일 첫방송하는 '신의'에서 이민호가 최영 장군으로 분장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패러디 화보 속 사진은 다른 살마의 몸에 이민호의 얼굴을 붙인 합성사진이 아니라 이민호의 실제 모습이거나 극중 출연한 장면이다. 축구스타 기성용을 연상시키며 탄탄한 다리 근육으로 폭발적 중거리 슛을 날리는 모습은 축구를 좋아하는 이민호가 KBS2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장면이며, 나머지 사진도 그동안 출연했던 SBS '시티헌터''달려라 고등어' 등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모습이다.
이민호는'마린보이' 박태환처럼 멋진 모습으로 수영을 하고, 세계적인 육상 스타 우샤인 볼트와 경쟁하듯 트랙을 달린다. 또 태극기가 게양되는 실내경기장에서 유도 종목의 금메달을 목에 걸거나 여심을 홀리는 미소로 승마에 도전한다. 매서운 표정으로 활을 쏘는 양궁과'시티헌터'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사격 종목은 넘치는 카리스마로 이미 '눈빛'만으로도 금메달을 땄다는 평가다. 판타지 소설 속의 '먼치킨'(천하무적의 힘을 가진 초능력자)을 연상시킨다.
이처럼 전 종목 석권의 기세로 기염을 토하는 이민호지만 카누 종목에서는'꽃남 구준표의 욱하는 성질을 못이겨'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이민호 선수가 그동안 극중에서 이렇게 많은 종목에 출전했다는 게 놀랍다", "황금을 돌같이 본다더니 웬 금메달?" 등의 반응으로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이민호의 '진정한 올림픽'은 런던올림픽이 폐막한 다음날일 13일부터 시작된다. 데뷔 이래 처음 도전하는 사극'신의'를 통해 4연속 홈런을 노린다.
이민호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다"고 선전을 기원하면서 "나 역시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률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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