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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희생 숨긴 채 박신혜에 '뜨거운 백허그'
金来沅 牺牲 隐瞒 朴信惠 “火热的 backbug”
[SBS funE | 차연 기자] ‘닥터스’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뜨거운 백허그로 사랑을 표현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8회에서는 지홍이 진명훈(엄효섭 분) 원장으로부터 “유혜정 선생을 이 바닥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연구소로 자리를 옮기는 내용이 전개됐다.
지홍은 진 원장의 협박에 그의 말 대로 연구소로 자리를 옮기겠다고 결심했다. 혜정을 지키기 위해 의사로서의 자신을 내려놓은 것.
이런 상황에서 말다툼을 했던 혜정을 찾아가 “우리는 그냥 찾아와도 되는 사이”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진 원장의 협박,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머리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며 그저 혜정의 마음을 풀어주려 따뜻한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에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혜정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연구센터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자초지종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채, “그거 알아? 너무 싫은데 무지 하고 싶은 거”라며 혜정에게 백허그를 선사하고는 따뜻하게 웃는 지홍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닥터스’는 이날 2회 연속 방송과 23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9일부터는 이준기, 이지은(아이유), 강하늘 등이 주연을 맡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월화극 바통을 이어받는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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