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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구르미', KBS와 SBS의 장군멍군
“Doctors”--->“云月光” KBS 和 SBS 棋逢对手 个人觉得 现代剧 和 古装剧 不好比较的啊
기사입력 2016. 09. 06 11:34
[헤럴드POP=박아름 기자]기대를 모았던 월화드라마 사극 대결이 시시해졌다.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이 이준기 이지은 주연 '달의 연인'을 큰 차이로 제압하고 앞서나가고 있는 것.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달 22일 전국기준 8.3%로 출발한 뒤 2회 8.5%, 3회 16.0%, 4회 16.4%, 5회 19.3%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동 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지난 29일 7.4%로 출발한 뒤 2회 9.3%, 3회 7.0%, 4회 5.7%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락세를 걷고 있는 것도 모자라 4회 5.7%라는 자체최저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묘하게도 전작인 SBS '닥터스'와 KBS 2TV '뷰티풀 마인드'의 맞대결을 떠올리게 한다. '닥터스'와 '뷰티풀 마인드' 역시 방영 전부터 의학드라마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상황.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김래원 박신혜 주연 '닥터스'의 압승이었다. 지난 6월20일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한 두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승패가 갈렸다. '닥터스'는 12.9%로 시작해 2회 14.2%, 3회 14.4%, 4회 15.6%, 5회 18.4%, 6회 19.7%로 상승곡선을 그린 것.
이는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기세를 연상케 한다. 비록 '닥터스'는 20% 돌파를 앞두고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15회가 돼서야 꿈의 20%를 돌파하는데 성공했지만 지금까지 기록으로만 봐선 '닥터스'와 '구르미 그린 달빛'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닥터스'는 지난 달 23일 20.2%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혁 박소담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음에도 불구, '닥터스'의 기세에 철저히 밀려버렸다. 1회 4.1%, 2회 4.5%, 3회 4.7%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더 오를거란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끝내 '뷰티풀 마인드'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초반 '닥터스'로부터 시청자 층을 모두 빼앗긴 것이 화근이었다. 심지어 시청률은 2.8%까지 내려갔고, 지난 달 2일 2회 분량을 줄여 총 14회로 조기종영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그런 '뷰티풀 마인드'가 기록한 최종회 시청률은 고작 3.2%였다.
'닥터스' 대 '뷰티풀 마인드' 대결에 이은 '구르미 그린 달빛' 대 '달의 연인'의 대결. 두 차례에 걸친 라이벌 대결 결과는 모두 의외로 싱거웠다. 아직 최종 결론을 짓기엔 성급한 감이 있지만 1라운드에서 처절하게 패한 KBS가 반대로 2라운드에선 활짝 웃고 있는 상황인 건 맞다. 이제 KBS와 SBS는 한 번씩 승리를 나눠가지며 이전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였다. '닥터스'로 함박웃음을 지은 SBS는 '달의 연인'의 의외 부진에 씁쓸한 미소를, '뷰티풀 마인드'의 고전에 고개를 숙였던 KBS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맹활약에 웃음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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