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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 원했다 "내게 주십시오"
“月之恋人” 李准基 要 李智恩 “请 给我吧”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기우제 이후 비를 내린 대가로 이지은을 원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9회에서는 기우제 이후 4황자 왕소(이준기)에게 소원을 말하라는 태조 왕건(조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우제의 제주로 나선 왕소. 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고려의 백성은 다들 행복해 하며 내리는 비를 즐겼다. 이를 바라보며 왕소도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왕소를 바라보고 있던 해수(이지은)만은 달랐다. 왕소에게서 광종의 모습을 본 것. 역사에 기록된 광종은 형제 신하까지 모조리 죽였던 왕, 이에 해수는 “나 때문에 사람들이 죽는 것이냐”며 안타까워했다.
최지몽(김성균)은 그런 해수에게 “어떤 것도 끼어들려 하지 말라. 미래를 바꾸려 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해수는 최지몽의 충고를 몇 번이고 떠올렸지만 부드러운 성품을 지닌 왕소가 광폭하게 달라질 걸 생각하며 걱정이 가득했다. 결국 해수는 ‘내가 바뀌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며 왕소를 돕기로 했다.
한편 왕소은 왕건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노라는 말을 들었고, 왕소는 “다미원 궁녀 해수를 내게 달라”고 청했다. 왕건은 왕소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고, 해수는 왕소를 보필하는 상급 궁인이 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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