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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主角、女主角、女二号都访问到了……小JIN还是只有预告片里面那几个镜头……算了,看到
他的笑脸我就忍了……
SBS '해변으로 가요'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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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피서를 떠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시원한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온리 유'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새 특별 기획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의 촬영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이글거리는 태양. 뜨거운 모래사장 위에 젊은이들의 꿈과 낭만이 펼쳐집니다.
SBS 특별기획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가 촬영중인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한 호텔 앞에서 이승렬 감독의 연출에 따라 이완과 박준석이 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반바지에 모자를 눌러쓴 이승렬 감독은 청춘스타 조련사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승렬 감독은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스크린'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공유와 김태희를 주연으로 기용해 스타로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올 초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는 지성과 유진 외에 류수영, 이보영이라는 숨은 보석을 발굴했던 이승렬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주, 조연 자리에 신인 스타들을 대거 기용해 무더기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해변에서 촬영하느라 검게 그을린 이완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완, 장태풍역]
"굉장히 자기 마음대로고, 망나니지만 인간적인 모습도 있고, 그런 와중에 이청아를 만나서 사랑을 키워가는 역할이에요."
얼마 전 종영한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박준석은 이번에는 정극 연기에 도전합니다.
[인터뷰:박준석]
"이완씨가 태풍이란 역할이고, 대학 후배로 오른팔 같은 존재에요."
구조 대원으로 다정하게 어깨를 안고 있는 이완과 박준석 사이에 강정화가 지나갑니다. 강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번 도도한 매력을 선보이며 주연 자리를 꿰찼습니다.
[인터뷰:강정화]
"민주희라는 역할이고요, 리조트 기획실장이고, 리더십있게 하는 똑똑하고 딱 부러지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 역이에요."
촬영은 밤늦게 까지 이어졌습니다. 오후 내내 무더위 속에 대기했던 이청아는 즐거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합니다. 주변의 관광객과 지나가는 행인으로 번번이 촬영이 지연됐지만 이청아는 지치지 않고 연기에 몰두합니다.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스크린에서 인정 받은 이청아는 생애 처음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인터뷰:이청아]
"윤소라라는 역할이고요, 소라장의 주인이에요, 할아버지랑 둘이 사는데 장태풍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SBS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는 전작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이승렬 감독과 조윤영 작가가 손을 잡고 만드는 야심작입니다. 똑같은 얼굴과 비슷한 내용의 기존 드라마와 전혀 다른 '해변으로 가요'는 신선한 스타들의 기용과 해양 구조대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존 드라마의 단골 캐릭터인 재벌 2세가 여지없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재벌이 등장하는 드라마의 경우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패가 엇갈리곤 합니다. 전진이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이나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빈처럼 개성 있는 재벌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SBS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가 촬영중인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은 젊음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YTN STAR 허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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