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楼主 |
发表于 2006-4-19 18:01
|
显示全部楼层
04/18新闻:[강명석의 TV홀릭] 가난이라는 죄 때문에…
[강명석的TV Holic]因为贫困这个罪……
转自:http://news.media.daum.net/enter ... ooki/v12423940.html
KBS2 수목드라마 ‘굿바이 솔로’에는 가난하거나, 가난했던 사람들이 등장한다. 영숙(배종옥 )과 호철(이재룡 ), 미영할머니(나문희 )는 절대 빈곤을 경험했고, 지안(이한 )의 가족은 지금도 가난하다. 그들은 가난 때문에 죄를 지었다. 영숙은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위독한 어머니가 죽도록 방치했고, 지안은 가난한 가족을 저버리고 가정환경을 속여 부유한 민호(천정명 )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그 죄 때문에 스스로 타인과의 소통을 단절한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조직폭력배가 된 호철은 자신의 악행 때문에 사랑하는 미리(김민희 )에게조차 진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폭력 남편에게 시달려 딸을 버렸던 할머니는 스스로 말하기를 포기한다. 또한 그들의 죄는 자식에게까지 이어진다. 부유함을 유지하기 위해 애정 없는 결혼을 한 어머니(정애리 )의 불륜으로 태어난 민호는 가족과 불화를 겪고, 그로 인해 민호는 누구도 쉽게 사랑하지 못한다.
가난은 죄를 낳고, 죄는 비밀을 낳으며, 비밀은 타인과의 소통을 단절시켜 모두를 소외된 ‘솔로’로 만든다. 그렇기에 ‘굿바이 솔로’에서 죄는 용서가 아닌 ‘이해’의 대상이다.
조카의 수술비 때문에 민호의 아버지 주민(장용 )을 배신하는 지안은 자신의 가난이 단지 도움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악해서가 아니라 가난은 누군가의 도움만으로 벗어날 수 없고, 설령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비밀을 용서하거나 동정하는 대신 진정으로 이해해줄 사람은 없다고 믿기 때문에 죄를 저지른다.
가난이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개인의 치부로 머무르는 한 죄와 소외는 반복된다. 주민이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장인어른 덕에 자신도 사람을 믿게 됐다며 지안의 죄를 그대로 덮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서로를 믿고 이해할 때 소통이 시작되고, 소통이 시작돼야 죄를 짊어진 사람들은 소외에서 벗어난다.
‘굿바이 솔로’는 가난을 동정하고,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는 대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다. 이것은 노희경 작가의 놀라운 발전이다. ‘내가 사는 이유’부터 가난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했고,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가난했던 어머니의 삶과 가난에서 벗어난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그는 ‘굿바이 솔로’에서 가난과 소외라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짚어내기에 이르렀다. 물론, 그 해결책이 진실한 소통이라는 것은 순진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편의 드라마가 현대 사회의 문제에 천착해 세상과 진실한 소통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 결과에 관계없이 값진 시도가 아닐까.
大意:
KBS2台水木电视剧《Goodbye Solo》主人公们以贫穷的身份登场。英淑(裴宗玉 饰)、浩哲(李在龙 饰)、美英奶奶(罗文姬 饰)都曾经历过贫穷,志安(李汉 饰)的家庭现在也还贫困。他们因贫困犯了罪。年少时贫困的英淑面对妈妈的死置之不理,志安为了贫困的家庭而欺骗家境富裕的敏浩(千正明 饰)。
贫困产生罪,罪产生秘密,秘密使其决断了和别人的沟通,成了Solo。
为给外甥女筹集医药费的志安,辜负了柱旻(敏浩爸),他相信贫困不是仅仅依靠别人的帮助就能摆脱的,纵使别人的帮助能让他被同情。柱旻掩盖了志安的罪,本身也在相信着妻子。相信彼此理解的时候,也是沟通开始的时候,沟通一旦开始,背负罪恶感的人们,也就解脱了许多。
《Goodbye Solo》寻找宽恕,同情贫困,也在探求如何让负罪的人们解脱。这是卢熙京作家让人吃惊的进步。在《我活着的理由》中描绘了贫穷的人们,在《比花还美》中刻画为了孩子为了家庭的妈妈形象,在《Goodbye Solo》中仍探讨贫困对人的影响这个现代社会问题。当然,解决问题的办法不是仅仅所谓沟通的事。可是,作为一部电视剧,能够探讨这样的社会问题,能呼唤真实的沟通,不论其结果如何,不都是非常珍贵的尝试吗?
====================================================
看这篇新闻之前,没想过《Goodbye Solo》的主题也会变得如此沉重。只能说我之前并没有把这戏的主题与“贫困”联系到一起。
“他们因贫困犯了罪。”
“贫困产生罪,罪产生秘密,秘密使其决断了和别人的沟通,成了Solo。”
这两句话的分量压得我难受。
如果说贫困是种罪的话,那富有是什么?
但愿是这样——相信彼此理解的时候,也是沟通开始的时候,沟通一旦开始,背负罪恶感的人们,也就解脱了许多。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4-19 23:26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