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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미굿을 마치며....
Writer : 안재욱 Date : 2006-07-18 오전 4:26:18 Hit : 468
안녕하세요..안재욱입니다..
지금은 마지막 방송을 하루 앞둔 새벽입니다..조금 전까지 촬영을 하고 들
어왔는데 잠이 오질 않네여..마지막회는 정말 촬영하기 싫었어여..현서로
살 수 있는 날이 남지 않았다 생각하니, 그 아쉬움은 말루 표현을 못할
정도입니다..많은 분들의 응원덕에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지금은 그 어떤
소리두 귀에 들어 오지 않구 먹먹해요..10년을 넘게 작품하며, 참 애정이
많이 담긴 작품 중에 하나가 될 듯 합니다..시한부 인생에 진부한 스토리
라는 등등의 비난 속에도 저는 제 선택에 한치에 후회가 없어여..
비슷한 소재는 얼마든지 많을 수 있겠죠..하지만, 모두가 같은 상황,설정
이 아니기에 떠나가는 현서나 남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죠..처음 선택하구 작가에게 글속에 나와 있는 현서가 직접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했었어여..너무 놀라지 말라구 미리 경고했죠
..ㅎㅎ 무척 당황스러웠다 하시더라구여, 그것두 작가에게 그런 자신감이
비춰지는 모습에...후회없슴니다..현서로 살았던 지난 90여일,, 누구보다
하루하루가 절실했고, 누구보다 하루가 행복했어여..현서가 하구 싶구,
보여 주고자 하는 부분을 잘 표현하구 있는 걸까 많은 고민두 했었어여..
근데, 이 친구 정말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아 첨엔 애두 먹었죠,,ㅎㅎ
지금은 현서나 저나 서로에게 감사하구 있슴니다..또 다른 인생을 맛보게
해준 현서에게 제가 쫌 더 고마워하긴 하지만여..현서가 떠나구 난 뒤
아무일두 없었던 듯 돌아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밉겠지만, 아쉬움 속에
묻혀 있는 저나 쭈욱 지켜봐 주셨던 많은 분들의 사랑에 그리 외로이
헤어지는 것은 아닐꺼라 믿어여..정말 미굿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눈물 나게 감사하다는 말 하구 싶네여..여러분이 있어서 또 다른 하루가
있을 수 있었구, 가슴에 담을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여..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조은 모습으로 또 만나여..good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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