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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7-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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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荷娜的视频及文字采访
(p.s.因之前台湾地震造成的网络问题,KBS网站的很多图片可能显示不出来)
<꽃피는 봄이오면> 채리 역의 이하나 인터뷰
[줌★인스타]
- 풋풋함이 물씬~ 이하나 인터뷰 -
☆ 맨 아래~ 보너스 동영상도 잊지 않고 클릭☆ 드라마 한편(<연애시대, SBS>;)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하나. 당시 그녀는 코믹하고 털털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금새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었다. 그런데 그 이미지를 더 써먹지(?) 않고 변신을 선택했다. 이유는 한가지. 이번 캐릭터 ‘문채리’는 복합적인 심리를 표현해야 하는데 신인 연기자로서 배울 게 많기 때문이란다. 그녀는 인터뷰할 때 생각을 오래한다. 질문 하자마자 1초도 안돼서 기계적으로 답변하는 여타 연예인들과 다르다. 물론 신인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녀에게는 정직함과 여리고 풍부한 감성이 느껴진다. 흐트러짐 하나 없고 미끈한 프로페셔널이 아닌, 서툴고 말 그대로 ‘신인’의 냄새가 물씬 나는 이하나를 만나보자.
■ 만나게 돼서 반갑다. 우선, ‘문채리’는 어떤 캐릭터인지 소개
이하나 : (NG가 여러 번 나자) 인터뷰마다 똑같이 하면 좀 그럴 것 같아서 바꿔서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채리’는 “세상은 내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뇌리에 깊이 있는지 소극적이기도 하고… 우호적인 아이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자기가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모든 걸 줄 수 있을 만큼 따뜻함도 있고 자유롭고. 억새풀처럼 자란 아이에요.
■ 요즘 드라마 속 노래장면이 ‘채리송’으로 불리며 화제이다. 실제로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하는데.
이하나 : 사실 가수 준비는 잘 못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보사노바를 좋아해요. 요새는 이런 음악들도 많이 나오지만, 제가 가수를 준비하던 5년 전쯤에는 발라드나 댄스만을 요구해서 잘 안 맞았어요. 그러다 연기를 먼저 하게 됐어요. “인연이라는 게 따로 있구나” 싶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할 뿐 포기한 건 아니고요. 그런데 (노래장면)을 좋게 봐주셨다니까 너무 기분이 좋네요.
■ 만약 듀엣 곡을 부른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가?
이하나 : 같이 부르고 싶은 사람… 누구 하지? 하하. 이번 기회에 간접적으로나마 프러포즈 해야 하는데.
■ 지난 1회 분에서 클럽 댄스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따로 연습한 것인가?
이하나 : 리듬을 타는 건 굉장히 좋아해요. 그런데 같은 댄스라도 앞에 ‘섹시’가 붙으면, 호호호. TV에서 다른 분들이 섹시댄스를 추는 것도 부끄러워서 잘 못 보는데, 막상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많은 스태프 분들이 고생하시는 걸 보니까 연습해서 될 수 있는 거라면 해야겠더라 고요. 그래서 전문 댄서에게 배워서 촬영했어요.
■ 아직 신인이라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텐데, 촬영장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은?
이하나 : 극중 아버지로 나오시는 정인기 선생님. 제가 눈물연기가 매우 약하거든요. 그런데 선생님하고 같이 연기하면 저절로 나와요. 선생님의 눈빛이 저를 그 상황에 몰입하게 하고 힘을 주세요. 그래서 선생님께 의지하게 되요.
그리고 게시판을 보면 “채리-정도 엮어주세요~, 영주-준기 엮어주세요~” 이런 공방전 비슷한 글들이 있는데, “채리-덕수(김갑수 분) 엮어주세요~” 이런 글이 있었대요. 너무 재미있어서 김갑수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고요. “흠… 그래…?”. 저 혼자만 재미있어 했죠.
■ 나 이럴 때 인기를 실감한다!
이하나 : 저 정말 인기 없고요. 오늘 인터뷰 오기 전에 짬이 났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구두 브랜드가 세일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잘됐다~” 눈에 불을 켜고 고르려고 하는데, 주위에서 “어머, 이하나 아냐?” 이러시는 거예요. 평소 성격대로라면 빨리 고르는 게 임자라 막 달려들었을 텐데, 우.아.하.게 “어… 저거 예쁘다아~” 이랬죠.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세일이라고 눈에 불을 켜고 온 것 자체도 웃기고, 호호호.
■‘인간 이하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하나 : 강점은… 아… 얘기하기 어렵다, 호호. 강점은 솔직한 거. 그건 나중에 제가 자식을 낳아도 꼭 가르쳐 주고 싶어요. 때로는 저도 그렇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그래도 되도록 진실되게 살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아닌 걸 아니라고 말 못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여러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조금 경직된다거나 말수가 적어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되게 조용하구나”… 생각하세요. 전혀 아닌데, 호호.
■ 여행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이하나 : 체코를 갔었는데, 프라하에서 2시간 반정도 가면 ‘체스키’라는 마을이 있어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들었는데, 와~ 정말 예쁘더라고요. 너무나 한적하고. 그런데 마을 입구까지만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혼자 보는 게 처량하기도 하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시 와야지~!” 하고 남겨 뒀어요. 신혼여행으로도 좋겠네요! 앞으로는 세계일주를 꼭 해보고 싶어요. 나 자신을 정립(正立)해 가는 테마로.
■ 2007년 소망 BEST 3!
이하나 : 일단, 건강과 몸매 관리에 열을 올렸으면 좋겠고, 제발 좀!. 여행가는 거. 그리고 너무 외로워서요, 호호호. 이제 그만 이 외로움을 청산하고 싶어요. 제 주위에는 “손예진씨 좋아해요, 박시연씨 좋아해요.” 이런 분만 계시고 남자분들이 저한테는 관심이 없어요. (필자: 박건형씨도 인터뷰 할 때 여자친구 생기는 게 소망이라고 하던데요?) 흠흠, 다 소망이 같군요!
■ 남자친구의 이상형은? 理想的男朋友是怎样的?
이하나 : (표정 무척 밝아지며) 저보다 경험이 훨씬 많아서… 제가 우유부단한 면이 있거든요. “하나야, 이건 이렇게 해~” 저를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도 많이 해서 가이드도 해주고. 아… 너무 좋겠네요~. 여행과 연애를 동시에!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외모는… 키가 그리 크지 않은 분이 좋아요.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 작은 분을 좋아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그분이 저를 싫어하시더라 고요. 그래서 짝사랑으로 끝난 적도 있고. 외모는 정말 잘 안보는 편이예요.■ 앞으로 각오 및 끝 인사
이하나 : 저희 드라마에 채널 고정해 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 드립니다. 꽃피는 봄이오면 다 같이 웃을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이 내용은 <꽃피는 봄이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글 / 사진 : KBSi 성명미 / 진영주
촬영 / 편집 : KBSi 정민영 / 장영균
[ 本帖最后由 boshao 于 2007-1-30 16:57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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