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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케세라세라’ 종영 소감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간다” [2007-05-13 21:30:27]
[뉴스엔 고홍주 기자]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가네요.”
배우 에릭(본명 문정혁)이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케세라세라’(극본 도현정/연출 김윤철) 종영을 앞두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극중 ‘쿨’한 연애만 해오다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는 강태주 역할로 열연을 펼친 에릭은 13일 오후 ‘강태주’라는 이름으로 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첫 방송 전날 글 올렸는데 마지막 방송 몇 시간 전에 또 글을 올리게 되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릭은 “아쉽게도 조금 전에 모든 촬영이 끝이 났다”며 “이젠 마지막 방송을 볼 일만 남았는데 왠지 내일도 새벽이면 눈이 떠져서 촬영장에 가야할 거 같을 거 같아요...? 말이 좀 웃기다...가야할 거 같을 거 같아요”라는 문구로 특유의 엉뚱함을 감추지 못했다.
에릭은 이어 “너무 좋은사람들과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고 예전 작품들과 다르게 수많은 감상평, 리뷰들을 보며 강태주인 저조차 강태주에 대해서 배우는 신기한 경험도 해봤고요, 배우들 못지않게 극에 몰입하신 팬분들끼리 다투는 모습도 나름대로 인상적이었어요”라고 적었다.
에릭은 팬들 간의 설전에 대해 “항상 조용히 얌전히 점잖이 있는 줄만 알아서 나름 흐뭇하기도 ,때론 서운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서로같이 흥분할 때는 ‘아 나도 예전에 흥분해서 글 남겼다가 문장하나, 단어 하나 가지고 꼬투리 잡히는데...’ 하며 말리고 싶더라고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에릭은 “어찌됐건 모두 저희 배우들에 대한 관심으로 일어난 일이니, 이젠 다들 편한 마음으로 마지막회를 보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 생각해보며 아쉬운 마음으로 ‘케세라세라’ 떠나보내야 할 것 같네요. 그동안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고 무사히 목표지 까지 잘 도착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가네요”라는 마지막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태주(에릭 분)와 은수(정유미 분), 준혁(이규한 분)과 혜린(윤지혜 분) 등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으로 마지막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17회분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케세라세라’ 후속으로는 이정재 최지우 주연의 ‘에어시티’가 19일 첫 방송된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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