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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3 韩文新闻两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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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태풍 가슴앓이에 안타까운 눈길
[뉴스엔 송윤세 기자]
태풍(이지훈)이 드디어 새벽에 대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었다.
12일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 71회에서 호세(박재정)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새벽(윤아)의 마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다. 나이트클럽에서 유리(호세의 동생, 이설아)에게 치근대던 남자와 싸움이 붙은 태풍은 유리의 연락을 받고 온 호세와 마주쳤다. 게다가 새벽이 호세와 함께 나타나자 화를 내며 혼자 나가버렸다.
쫓아오는 새벽에게 태풍은 “강호세를 좋아하냐?”며 물었고 새벽은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며 호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더 이상 부정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새벽의 진심을 안 태풍은 “이제 알았으니 됐다”며 체념하듯 말했다.
태풍이 사랑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부분은 밤에 혼자 운동장을 뛰며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등 시청자들이 익히 알고 있는 구태의연한 장면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실연을 겪는 태풍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이지훈의 연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소감으로 “오늘 태풍의 이야기에 눈물이 흐릅니다”, “태풍이 힘겨워 할 때 나온 배경음악과 영상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았어요”, “오늘 태풍이 연기 굿(good)!”이라며 이지훈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했다.
또 태풍의 마음을 너무도 몰라주는 새벽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도 있었다. 태풍은 너무 힘들어서 만취해 가족들에게 주사를 부리고 부모님께 혼이 났다. 이런 태풍을 보고 어머니 영숙(정애리)는 새벽을 입양하는 일 때문에 이렇게 소란을 피우냐고 따지듯 묻자 태풍은 “어머니가 하시고 싶은 대로 새벽을 입양해 딸로 삼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새벽은 태풍이 자신을 가족으로 인정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태풍에게 고마워했다. 시청자들은 너무나 눈치가 없는 새벽에게 “그 정도면 바보가 아니냐? 보는 나도 속이 터지는데 당사자는 오죽하겠냐?”며 극중 태풍을 동정했다.
한편 수빈(공현주)이 전혀 약혼을 깰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호세는 마침내 부모님께 수빈과 파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험난한 호세 부모님의 반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에 새벽-호세, 새벽-태풍 커플을 지지하는 양쪽 의견으로 나뉘어 새벽이 누구와 이루어져야 더 행복한가에 대한 열띤 공방도 펼쳐졌다.
그러나 새벽이 태풍의 잃어버린 동생 도영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태풍에게 새로운 인연으로 암시되는 유리까지 나타나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새벽과 호세의 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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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운명, 새벽이 도영이 아닐까?
(리뷰스타 김미영 기자)최근 KBS 1TV '너는 내운명'(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 새벽(윤아 분)의 입양문제가 불거지면서 오래전 익사사고로 잃은 도영의 존재가 시청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도영은 극 중 영숙(정애리 분)과 대진(장용 분)이 십여 년 전 익사사고로 잃어버린 자식으로, 최근 새벽의 입양과 관련해 영숙 가족의 대립이 거세지면서 아직 정체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도영의 이름이 극 중에 자주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새벽이 4살 때 여름날 속초의 어느 바닷가에서 혼자 울고 있다가 발견되었다는 것과 이후 자신을 찾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11일 방송된 70회에서 영숙이 풍금(사미자 분)에게 새벽의 입양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간 자리에서 “십 몇 년 전 여름에 우리 도영이 흘려보내고, 한겨울까지 시체 찾아 헤맬 때도 어머니 제 옆에 있어주셨고”라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은 새벽이 도영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소감 게시판을 통해 '결국 우려한 대로 새벽이 도영이라는 걸 드라마 결말에 가서 전혀 무리 없이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도록 복선을 깔고 있는 듯', '새벽이 도영일 가능성이 있는 듯하다', '미우나 고우나에서 강백호가 봉백호가 된 것처럼 전작의 전처를 밟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세(박재정 분)에게 파혼선언을 들은 수빈(공현주 분)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호세에게 더욱 집착하게 되고, 새벽에게 실연당한 태풍(이지훈 분)은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호세의 동생 유리(이설아 분)와 만나게 되면서 ‘너는 내운명’은 새로운 극의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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