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08-22 韩文新闻四则
from:newsen
‘너는 내운명’ 호세 물세례-귀싸대기 혹독 대가, 진부한 전개지만 시청률 폭발
[뉴스엔 송윤세 기자]
수빈(공현주 분)과의 파혼 의사를 밝힌 호세(박재정 분)가 연실(수빈의 어머니, 이혜숙 분)로부터 연일 혹독한 대가를 치루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 77회에서 호세의 회사로 찾아온 연실은 지난번에는 호세에게 물벼락을 내러더니, 이번에는 호세를 찾아가 보자마자 귀싸대기를 올리면서 “두고두고 찾아와 수백번을 반복하며 네가 우리 딸한테 한 끔찍한 짓이 잊혀질 때까지 이렇게 분풀이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호세는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를 구하며 “그렇게 해서 원망이 풀리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고 잘못을 빌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새벽은 마음이 심란해지고, 수빈으로부터 “너때문에 화목하던 호세씨네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며 새벽에게 러시아로 빨리 떠날 것을 재촉했다.
결국 새벽은 러시아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거리를 사면서 태풍(이지훈 분)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태풍은 새벽의 러시아행을 말리지만 새벽은 “고작 4년이고 좋은 기회다”며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을 바꾸지 않았다.
이날 관련 게시판에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의 행동이 공감하기 어렵다는 글들을 게재됐다. “새벽은 맹꽁이, 볼수록 답답하고 바보같다”며 새벽의 선택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고, 이미 끝난 사이임에도 호세에게 “웨딩드레스를 같이 보러가자”, “결혼 전에 내 친구들을 소개하겠다”고 파혼을 인정하지 못하는, 또 갈수록 더해가는 수빈의 집착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어김없이 새벽이 러시아파견을 가느냐, 마느냐로 며칠 간을 방영하는 늘어진 전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한 시청자는 “러브라인 시작-흔들리고-질질 끌다-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허락받고-결국은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전개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나 진부하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21일 너는 내 운명’ 77회 방송은 27.8%(TNS미디어코리아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송윤세 knat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from:mtstarnews
기세등등 '엄마' 뒤에 아버지는 없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 ⓒKBS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부계가족으로 가부장제의 풍습이 내려오고 있었다. 현실의 거울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아 드라마 속 아버지는 무뚝뚝하고 근엄한 모습으로 가족 모두의 위에 서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드라마 속 어머니들이 점차 뿔을 내고 자신의 인생을 찾으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반면 아버지들의 목소리가 작아지기 시작했다. 온가족의 앞에 서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던 아버지는 어디 가고 가족들의 뒤에서 움츠리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 돼버렸다. 드라마 속 새로운 아버지의 군상이다.
# 엄마는 뿔났다, 그런데 아빠는?...불쌍하다
엄마가 뿔났다. 전국민의 어머니 김혜자, 한자씨가 쌓고 쌓았던 분노와 짜증을 한꺼번에 폭발해내며 파업을 선언했다(KBS '엄마가 뿔났다'). 가족 모두가 반대하고 나섰지만 그녀는 결국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집을 나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다.
뿔난 엄마는 행복해졌다. 그리고 그녀의 뿔 앞에 아버지의 목소리는 공허하게 맴돌았다. 강경한 듯 말을 내뱉었지만 실은 늘 아내 앞에 약했고, 자식 앞에 한없이 부드러웠던 우리의 귀여운 아버지는 기대고 섰던 동지를 잃고 중심을 잃은 채 흔들렸다.
병까지 얻으며 휘청이는 아버지에 시청자는 "불쌍하다", "우울해보이니 더 안타깝다"며 동정표를 던졌다. 불만을 토하던 어머니에 '우리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동조하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아버지에는 할 말을 잃었다.
특히 백일섭은 드라마 속에서 무뚝뚝한 모습으로 '아버지는 하늘'이라 말하는 듯한 모습을 그렸었던 적이 있기에 불쌍해진 아버지의 모습이 더욱 메시지를 더한다. 변한 캐릭터만큼이나 변한 아버지의 모습이다.
KBS 1TV '너는 내 운명'(ⓒKBS)과 MBC '춘자네 경사났네'(오른쪽 위 태삼(임현식 분)과 만식(노주현 분) ⓒMBC)
'생활의 거울' 일일극, 작아진 아버지를 그리다.
일일극은 '생활극'이라는 말답게 실생활을 반영한다. 월화극, 수목극, 주말극, 사극 등 많은 드라마들이 있지만 매일을 시청자와 함께 하는 일일극만큼 일상과 친밀한 드라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일극에서도 아버지는 그 위상을 잃고 작아졌다. KBS 1TV '너는 내 운명'의 아버지 대진(장용 분)은 태산보다는 그림자 같은 아버지다. 최근 집안에 아들인 태영(이필모 분)의 결혼과 새벽(윤아 분)의 입양이라는 큰 일이 있었지만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며 목소리를 키우기보다 갈등의 중심에서 빗겨선 채 어머니의 의견을 따랐다.
MBC '춘자네 경사'의 아버지 태삼(임현식 분), 만식(노주현 분)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사랑이라는 이유, 소심하다는 이유로 어머니 앞에 큰 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한 채 살아간다. 가족의 가장이지만 의결권은 어머니에게 넘긴 지 오래다.
일일극 속 캐릭터로 '요즘 모든 아버지의 모습이 이렇다'고 딱 잘라 정의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유독 눈에 띄는 일일극 속 아버지의 모습들에는 세태가 반영돼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SBS '일지매'의 쇠돌(이문식 분 ⓒSBS)과 KBS 2TV '최강칠우'의 남득(임하룡 분 ⓒKBS)
사극 속 아버지, 퓨전 바람 타고 땅으로
사극, 과거의 이야기다. 과거 우리나라는 유교 사상에 입각한 나라로서 칠거지악이라는 것까지 두었던 만큼 특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의 경우 아버지는 강철같이 강하고 딱딱하며 차가운 사람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퓨전의 바람이 불며 사극도 변했다. 여전히 전통사극이 그 명맥을 잇고 있지만 요즘의 사극은 구워진 인절미처럼 고소한 매력은 여전한 반면 좀 더 말랑해졌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 집안의 가장, '하늘'이라던 아버지의 캐릭터도 변했다.
종영한 SBS '일지매'의 쇠돌(이문식 분)이나 KBS 2TV '최강칠우'의 남득(임하룡 분) 모두 가부장보다는 친구 같은 아버지다. 게다가 쇠돌은 사랑과 미안함을 이유로 어머니 앞에 약하며 남득은 기센 어머니와 장모 등쌀에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한다. 아무리 퓨전이라지만 현대극의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과거의 사극이라면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일일극, 사극, 주말극, 미니시리즈 할 것 없이 어머니의 목소리가 커졌다. 어머니가 어깨를 당당히 펴고 세상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기 시작했다. 반면 아버지의 목소리가 작아졌고 아버지 목에 선 핏대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기러기 아빠, 소외된 아버지 등 아버지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위상을 잃은 아버지의 모습에서 눈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드라마 속 기세등등한 어머니 뒤에 슬픈 아버지의 군상이 안타깝다.
[관련기사]
☞ 올림픽 수혜?‥'엄뿔', '조강지처클럽'을 누르다
☞ KBS '너는 내운명' 연장, 2009년까지 갈까?
☞ '춘자네 경사났네' 애인지침 7계명 '눈길'
모바일로 보는 스타뉴스 "342 누르고 NATE/magicⓝ/ez-i"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문정(기자) melina@mtstarnews.com
From:dipts
공현주, “요염한 팜므파탈 매력에 한 번 빠져볼래요?”
(DIP통신) 류수운 기자 =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악역 연기를 인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공현주가 요염한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공현주는 새롭게 공개된 매거진 <에스콰이어> 9월호 화보를 통해 요염한 듯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화보에서 공현주는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한 의상에 고풍스러운 헤어스타일, 고혹적인 표정과 멋스러운 포즈로 섹시함을 감각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가녀린 어깨가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에 헝클어진 헤어스타일로 침대에 기대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뇌쇄적인 팜므파탈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으로 전해진다.
또 공개된 화보마다 드러난 완벽한 S라인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는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공현주는 <너는 내 운명>에서 똑부러지고 솔직한 성격의 리빙 디자인회사 팀장 김수진 역을 맡아 짝사랑하는 호세(박재정 분)의 사랑을 받는 새벽(윤아 분)를 괴롭히는 악녀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rom:sportsseoul
[▶◀ 이언]소녀시대 임윤아, "좋은곳으로 가세요"(포토)
[스포츠서울닷컴 | 이승훈기자]22일 오후 6시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故이언(27.본명 박상민)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임윤아는 그룹 소녀시대 활동과 함께 드라마 '너는 내운명'에 출연하여 연기 실력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빈소를 찾은지 10분도 안되서 나온 임윤아는 눈물을 흘리며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언은 21일 새벽 1시 30분경 집으로 귀가 도중 오토바이 바퀴가 도로의 파인 부분에 끼면서 사고를 당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인은 경추골절이다. 고인의 발인은 2일 뒤인 23일 유가족과 친지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질 예정이다.
고개 숙인채 빈소로 향하는 임윤아
"너무 슬퍼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eggly@media.sportsseoul.com
- 대한민국 스포츠 연예 뉴스의 중심 스포츠서울닷컴
Copyrights ⓒ 스포츠서울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