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09-17 韩文新闻两则
from:newsen
가족도 애인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새벽 “불쌍해 어떡해”
[뉴스엔 송윤세 기자]
나영(김효서 분)의 교통사고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져 새벽(윤아 분)은 양부모로부터 외면당하고, 호세마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6일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 95회에서 새벽은 수빈(공현주 분)으로부터 자신이 나영이 교통사고를 냈을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엄청난 사실에 망연자실한 채 집으로 들어서는 새벽에게 풍금(사미자 분)은 물세례를 끼얹었다. 풍금은 새벽에게 나영을 죽게 만들었다며 원망섞인 말을 쏟아냈다.
쓰러졌던 영숙(정애리 분)은 새벽을 붙잡고 “새벽아, 너랑 나영이 사고랑 아무 상관없는 거지? 아니라고 말해봐 우리 나영이 사고 났는데 네가 거기 지나갈 리가 없잖아”라고 물으며 밝혀진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려 했다.
새벽은 “엄마 죄송해요”라고 답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영숙은 새벽을 두고 나가버렸다. 방으로 건너 온 영숙은 혼절할 것처럼 부들부들 떨며 기막힌 인연에 울분을 토했고 대진(장용 분)은 믿을 수 없다며 경우(최원영 분)를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하자고 했다.
새벽은 엄청난 사실에 두려움에 떨며 태풍(이지훈 분)에게 “오빠, 나 이제 어떻게 해요”라며 흐느꼈다. 태풍은 새벽을 안심시키며 “그런 말 하지마. 무슨 일 생기면 형이랑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라고 위로했지만 새벽의 귀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아 보였다.
다음날, 새벽을 보는 영숙의 눈빛은 예전 같지 않고, 새벽은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갔다. 나영을 죽게 한 교통사고의 원인 제공자가 자신이란 자책감과 두려움에 새벽은 버스정류장에 멍하게 앉아 있었다.
한편 새벽에게 닥친 위기를 까마득하게 모르는 호세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새벽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지만 새벽은 전화를 받지 않고, 호세는 새벽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씩씩하게 잘 지내라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새벽은 호세가 남긴 메시지를 들으며 호세에 대한 그리움으로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교통사고의 책임이 새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 새벽탓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새벽에게 동정의 눈길을 보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실제 가족에게 일어난 상황이라면 극중 양부모 영숙과 대진, 할머니 풍금처럼 쉽사리 새벽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며 공감한다는 의견의 글을 올렸다.
송윤세 knat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From:joongang
이지훈, 일본에서 첫 정식 팬미팅 열어
[JES 구민정] 탤런트 이지훈이 오는 20일 일본에서 첫 정식 팬미팅을 연다.
이지훈은 지난 7월 중순에 일본 공식 팬 사이트(jeehoon.jp)를 오픈한 것을 기념, 오는 20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 있는 네리마 문화센터 대극장에서 팬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팬미팅에서 이지훈은 지난 5월 발표한 6집 앨범 수록곡을 부르고, 최근 출연중인 뮤지컬 '햄릿'의 햄릿 역 연기도 팬들에게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훈은 한국에서 공연을 보지 못하는 일본인 팬을 위해 햄릿 의상까지 직접 공수해 갈 계획이다.
팬미팅에는 1500~2000명 정도의 팬이 참석할 전망이며, 이지훈은 이들 팬과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로 했다.
비록 최근에야 정식으로 일본 팬미팅 자리를 마련하게 됐지만 사실 이지훈의 한류 인기는 최근 3년 동안 지속돼 온 것이었다. 이지훈의 소속사측은 "2003년 이지훈이 출연한 MBC TV 드라마 '귀여운 연인'이 일본에서 방송을 타면서 이지훈의 팬층이 두터워졌다"며 지난 2005년부터 일본에서 1년에 3~4회 정도 공연을 해 와, 일본 팬이 더욱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때도 일본 팬들은 이지훈에게 인삼·홍삼·수제과자·속옷·티셔츠 등 정성스런 선물을 보내왔다. 지난주, 이지훈의 한국 공식 팬 사이트인 '카마엘(leejeehoon.co.kr)'에 일본 팬미팅 일정이 올라오자 마자 한정돼 있던 팬미팅 접수 인원이 꽉 찼다는 후문이다.
지난 14일 이지훈이 주인공 '햄릿'을 맡은 뮤지컬 '햄릿' 첫 공연 당시 일본 팬 100여 명은 오후 2시와 6시에 이은 두 차례 공연을 모두 맨 앞자리에서 두 손을 모은 채 지켜보기도 했다. 이지훈의 매니저는 "일본 팬들이 한국어 대사를 못 알아들어 이지훈의 모습이나마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팬미팅을 앞둔 이지훈은 "팬들께서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이제서야 찾아뵙게 돼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벅찬 기대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태풍'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햄릿' 주인공으로 발탁돼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았다.
구민정 기자 [lychee@joongang.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