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일일드라마 ‘밥줘!’가 연일 자체최고시청률 경신하며 이틀 연속 방송3사 일일극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 방송된 ‘밥줘!는 17.6%(이하 수도권 기준 )을 기록하며 전날 16.4%에 비해 0.8%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밥줘!‘는 자체최고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방송3사 일일극의 1위 자리를 이틀연속 지켰다. 전국 기준 또한 15.8%를 기록하며 일일극 최고자리를 선점했다.
‘밥줘!’는 첫방송 이후 6주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5월 22일 전작 ‘사랑해 울지마’가 종영한 이후 지난 6월 30일 한달 여 만에 ‘밥줘!’가 동시간대 1위를 탈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밥줘!’의 금주 시청률 그래프가 수직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6월 29일 13.3%, 30일15.0%, 7월 1일 16.4%, 7월 2일 17.6%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해 매회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밥줘!’는 현재, 외도한 남편 선우(김성민 분 )와 아내 영란(하희라 )의 갈등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으며 자기 의견을 묵살하며 이혼을 해주지 않는 선우에 대한 영란의 복수 결심이 그려지고 있다. 주인공들의 심리상태에 초점을 둔 빠른 전개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밥회’ 7월 3일 방송분에서는 화진(최수린 분 )이 집으로 갖고 온 케이크와 꽃다발을 영란의 딸 은지(하승리 분 )가 무참히 짓밟고 망가뜨리고 이를 영란의 소행으로 생각하는 선우에게 은지가 악착스럽게 대들며 화진을 욕되게 하는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다.
[TV리포트] 불륜녀 최수린이 본처 하희라의 집을 찾았다. 2일 MBC ‘밥줘’에선 악녀 화진(최수린 )이 영란(하희라 )과 선우(김성민 ) 사이를 거짓말로 이간질 시켰다.
화진은 영란에게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찾아왔다. 안방을 보여 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했다. 침실로 들어온 화진은 부부 침대에 앉아 영란에게 선우가 이혼하지 않으려는 이유 세 가지를 설명했다.
“첫째는 사회적 체면 때문이에요. ‘난 아무런 문제없이 가정을 잘 지키고 산다. 그러므로 난 능력 있는 남자다.’ 세상 사람들한테 뽐내고 싶은 일종의 자존심이죠. 그러니까 은지 엄마는 일종의 대외홍보용 아내라고 할까. 물론 사랑은 나니까. 그죠? 두 번째는 남자 특유의 소유욕 겸한 애정. 남자들은 일단 자기 거라고 생각한 이상 절대 누구 못줘요. 망가뜨리면 망가뜨렸지 다른 사람한테 절대 양보 못하거든요. 선우씨는 거기에다가 은지 엄마를 아내로서 사랑한다고 하더라. 물론 순수한 진짜 사랑은 나지만 말이에요.”
영란은 “그래 좋겠다”라며 화진의 말을 비꼬았다. 화진은 “그리고 세 번째는 선우씨 엄마의 유언 때문이에요”라며 말했다.
“선우씨가 그러던데요. 그게 바로 엄마가 임종시에 마지막으로 했던 약속이라고요. 선우씨 엄마가 그랬대요. 돌아가시면서요. ‘무슨 일이 있어도 니 처를 버리지는 마라.’ 그래서 선우씬 은지 엄마하고 이혼 안 할 거예요. 뭐 단순히 유언 때문만은 아니겠죠.”
영란은 화진의 말을 들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화진은 “나야 물론 사랑이지만 영란씨는 사랑하지 않더라도 엄마가 만들어 놓은 생활의 공간”이라며 선우와 영란 사이를 이간질했다.
“삶의 터전, 밥 먹고 휴식을 취하고 사업을 구상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근데 은지 엄마랑 헤어진다. 그건 곧 엄마를 배반하고, 엄마가 만들어 놓은 생활 터전을 파괴하는 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영란씨가 마음에 평화를 찾고 행복해지려면 엄마처럼 너그럽게 이해하고, 모든 걸 용서할 줄 아는 아내가 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잖아요.”
한편, 화진은 영심(김혜선 )이 찾아오자 화장실에 숨는 굴욕을 당했다. 조용한 틈을 타 화진은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이에 영심이 화진의 하이힐을 던지며 “더러운 신발 가져가”라며 소리 질렀다.
때마침 영란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집으로 오던 화진의 외삼촌 강형사(김영기 )가 영심이 던진 하이힐에 맞아 이마가 찢어졌다. 이에 화진은 선우에게 영란이 폭행해 삼촌이 다치고 자신은 명이 들었다고 거짓말했다.
악녀 화진의 이간질로 인해 선우와 영란은 더욱 큰 갈등이 빚어졌다. 한편, ‘밥줘’는 시청률(AGB닐슨 ) 15.1%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KBS ‘다함께 차차차’는 시청률 12.9%를 나타냈다.
发表于 2009-7-2 2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