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罗一代奇女子<美实>---舞台剧(2006年4月开始公演)
<미실>
미실 (제1부 – 세기를 초월한 그녀가 온다)
공연기간 4. 24(월) - 5. 7(일)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평일 7:30 / 토 3:00, 7:30 / 일, 공휴일 4:00 (단, 5월 1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출연진 김호정, 성병숙, 고수민, 정해균, 김준완, 전중용, 박소영, 장현석, 박선희, 권영호, 김진곤, 강정임, 김지연, 최문영, 안현숙 外
스텝 드라마트루기_ 이진아/ 음악_ 김은정/ 무대_ 이윤수/ 조명감독_ 진용남/ 음향감독_ 홍승욱/ 의상_ 이명아/ 분장_ 채송화/ 안무_ 김정선/ 조안무_ 고흥균/ 음향디자인_ 최찬규/ 오브제_ 송현정/ 무대감독_ 고용한/ 그래픽디자인_ 타이포그램/ 사진_ 이세오/ 웹디자인_ 아이엔티랩/ 드라마트루기 보_ 권두리/ 조연출_ 조최효정/ 제작코디네이터_ 김수진/ 홍보,마케팅_ 투비컴퍼니/ 프로듀서_ 배정자/ 프로덕션 매니저_ 아르코예술극장
주최 아르코예술극장
제작 아르코예술극장, 극단 여행자
문의 투비컴퍼니 (02-744-7304)
아르코예술극장 개관 25주년 기획 프로그램 Part II
Made in 아르코예술극장 2006 / 극단 여행자
미실
신라 역사의 중심에서 폭풍 같은 삶을 살았던 실존인물 ‘미실’이
온 생애를 거쳐 만나게 되는 사랑!!
……….
그녀가 말하는 자유와 사랑은 현재의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가!!
세기를 초월한 그녀가 온다
<미실> 제1부
제작의도
아르코예술극장 개관25주년 기획프로그램 PartⅡ, Made in 아르코예술극장 2006
1981년 개관한 아르코예술극장이 2006년 4월 1일로 25주년을 맞는다. 한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 중심을 잡은 아르코예술극장은 기초 공연예술에 대한 지지와 공연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을 해온 한국의 대표극장이라 할 수 있다. 아르코예술극장은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아르코예술극장 최초로 공연팀과 공동으로 제작하여 올리는 제작 공연이다. ‘Made in 아르코예술극장’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첫 번째로 극단 여행자의 <미실>을 공연한다. 한국의 대표극장인 아르코예술극장과 다양한 실험적 모색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극단 여행자와의 만남은 그 자체부터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2006 최고의 화제작이 될 연극 <미실>
연극<미실>은 2002년 혜화동 1번지에서 초연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으로, 2005년 <월간 문학>에서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미실’은 화랑세기에 나오는 실제인물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2005년 신예작가 김별아의 ‘소설 미실’이 세계일보 주최 제1회 세계문학상에서 1억원의 고료를 받으며 출판되어 2005년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과 함께 역사 속의 인물로 수중에 떠올랐다. 연극<미실>은 총 3부작으로 제작 계획 중이며, 이번 아르코예술극장에서의 공연은 제1부로써 자유로운 미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랑에 대한 단상을 그릴 예정이다.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권력과 인생을 그리게 될 것이다. 연극<미실>은, 2006년 최고의 스케일로 다시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 할 것이다.
<미실>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
<미실>은 최고의 배우들과 스텝들이 함께한다. 연출을 맡은 극단 여행자 대표 양정웅의 세계적으로 공인 받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이 무대에서 화려하게 표현될 것이다. 또한, 배우 김호정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목소리와 원숙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성병숙과 수려한 외모와 당찬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고수민의 귀품 있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에 극단 여행자 단원들의 아름다운 앙상블이 더해져 <미실>은 절정에 이른다.
이 밖에 음악의 김은정, 무대 미술 이윤수, 분장 디자인 채송화 등 미니멀하지만 거침없고 자유로운 디자인으로 화려한 신라 제국을 무대 위에서 보여줄 것이다.
기획의도
극단 여행자가 만드는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의 전주곡
극단 여행자는 화려하고 정교한 미장센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연극계의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 아르코예술극장과 함께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 하며 대학로의 중심에서 극단 여행자가 만드는 연극<미실>은 연극계의 큰 기대와 함께 또 다른 역사의 부활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극단 여행자의 화려하고 섬세한 움직임과 김호정, 성병숙 등의 연기파배우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조화되어 살아있는 ‘미실’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미실, 사랑을 노래하다.
「화랑세기」는 “백 가지의 꽃의 영겁이 뭉쳐 있고 세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았다고 할 수 있다.” 는 기록으로 미실(549-606)의 용모를 극찬했다. ‘미실’은 한국역사상 가장 화려하고도 고도의 스캔들을 낳은 여인이다. 첫사랑인 사다함, 친구 같은 사랑을 나눈 세종, 아버지처럼 아낌없는 사랑을 베푼 진흥, 어머니처럼 보듬어주어야 했던 어린 동륜, 목숨과 맞바꾼 사랑 설원랑, 그리고 동생 미생과의 위험한 관계 등 각기 다른 ‘미실’의 사랑 노래가 2006년을 아름답게 수 놓을 것이다.
사랑으로 天下를 통일한 ‘미실’을 연기하는 배우 김호정
사랑으로 천하를 통일한 ‘미실’ 역으로,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의 폭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호정이 연기한다.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가녀린 몸에서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호정. 연극<미실>에서 대담한 연기를 소화함으로써 그만의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캐릭터를 만들며 여배우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다.
FOCUS
‘ 신라를 통일한 미실.. 그녀는 누구인가?? ’
- 신라 김대문의 화랑세기_ 1995년 필사본이 처음 공개되었지만 진위를 둘러싼 논쟁이 아직 진행 중이다.
- 삼국시대 신라 전성기의 진흥, 진지, 진평제 등 3대에 걸친 임금들과 태자(동륜),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4명(사다함, 세종, 설원랑, 미생랑) 등 무려 8명과 사랑하며 왕실을 좌지우지했던 여인
- 700편의 수기를 남길 정도로 탁월한 문장가였다.
- 미태술과 방중술을 익혀 일생동안 왕을 색(色)으로 섬겨야 하는 모계혈통의 색공지신이었다.
- 절대권력 앞에 색은 생존의 근거였고 삶의 의미였다. 색과 미는 곧 힘이었다.
- 태(態)는 아름다웠고, 기(技)는 현묘했다.
-「화랑세기」는 "백 가지의 꽃의 영겁이 뭉쳐 있고 세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았다고 할 수 있다."는 기록으로 미실(549~606)의 용모를 극찬
- "용모가 절묘하여 풍만함은 옥진을 닮았고 명랑함은 벽화를 닮았으며, 아름다움은 오도를 닮았다. 옥진이 '나의 아이는 오도가 다시 살아왔다고 할 만하다.'고 하고 좌우에서 떠나지 않으며 교태를 부리는 방법과 가무를 가르쳤다."
- 미실은 왕(진흥왕)이 문서를 참결할 때 반드시 곁에 둘 정도로 조야의 권세가 옥진궁에 모였다는 말을 들었으며 10세 풍월주 미생대에 나뉘었던 화랑도의 다섯 파벌 중 대원신통을 받드는 파를 만든 중심인물이기도 했다.
시놉시스
‘ 그녀는 왜 사랑을 부르는가..?? ’
왕에게 색공을 바치는 대원신통의 옥진은 칠색조와 사랑을 나누는 신비로운 꿈을 꾼 후, 귀한 손을 볼 것을 예감한다. 아름다운 정기를 지니고 태어난 미실은 할머니 옥진으로부터 교태부리는 법과 방중술, 가무를 배우며 색공지신(色供之臣)으로 성장한다. 어느날 화랑과 처녀 유화들이 어울려 노는 자리에서 화랑 사다함을 만나는 미실, 첫눈에 사랑을 느끼고 그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미실은 세종전군의 잉첩으로 간택되어 입궁하라는 명을 받든다. 그러나 진흥왕의 어머니이자 진골정통인 지소태후는 미실을 궁에서 내쫓고 진골정통의 여인으로 아들 세종의 정실로 삼는다. 궁에서 쫓겨난 미실은 첫사랑 사다함과 재회하지만 사다함은 곧 출정을 해야 한다. 미실과 사다함은 슬픔 속에 향가 풍랑가를 노래하며 부부의 연을 맹세한다. 세종은 미실을 그리워하다 상사병까지 얻게 되고, 사경을 헤맨다. 결국 지소태후는 미실을 다시 궁으로 불러들이고, 미실을 세종의 정실로 삼는다. 사다함이 전장에서 돌아오지만, 이미 세종의 아내가 된 미실을 그리며 청조가를 노래한다. 사다함은 끝내 죽음을 맞이한다.
미실은 사다함의 유언을 내세우며 남편 세종을 화랑의 대표 자리, 풍월주에 앉힌다. 새로운 풍월주를 맞이하는 성대한 연회가 벌어지고, 미실은 대원신통으로서 첫아이, 사다함의 아들을 낳는데…
진흥왕은 은근히 미실의 색공을 원한다. 이를 안 사도황후는 왕 삼대(三代)를 모실 색공으로 미실을 추천하여 대원신통의 장래를 보장받는다. 미실의 뛰어난 음사에 진흥왕의 총애는 날로 커지고, 왕은 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전주(왕의 곁에서 모든 정사를 참결하는 중책)의 자리를 내린다. 점점 권력의 힘을 깨닫는 미실, 친동생 미생의 천거로 만난 사다함의 씨 다른 동생 설원랑을 만난다. 사다함의 비슷한 외모 때문에 미실은 설원랑에게 연정을 느끼고, 왕의 총애로 남편 세종의 존재가 부담스러워진 미실은 세종을 변방으로 보낸다. 권력의 향후에 방탕해진 미실은 설원랑의 유혹에 정을 통한다. 마침내 미실은 스스로 원화(풍월주 이전에 여인이 화랑을 대표하던 자리)까지 부활시켜 그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원화의 부활을 축하하는 성대한 향연이 베풀어지는데…….
연출가 양정웅
Ø 학력: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Ø 경력: 다국적 극단 LASENKAN INTERNATIONAL THEATRE단원으로 스페인, 일본, 인도에서 활동/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 現 극단 여행자 대표 및 상임 연출
Ø 주요작품: <소풍>, <연 카르마>, <한여름 밤의 꿈>, <환>, <여행자>, <대지의 딸들>, <임파시블 드림>, <의자들>, <꼬마마녀 위니>, <대지의 아이들>, <Yes Man! No Man>, <서울의 착한 여자>, <리어왕> 작/연출 <뮤지컬 카르멘> 연출
부모 모두 작가라는 예술가의 프리미엄을 얻고 자라난 그는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전공하며 극작가와 연출가, 배우의 길을 함께 걷는다. 무용과 미술, 비극장 공간의 실험을 하던 그는 스페인에 근거를 둔 일본 다국적 극단 라센칸에 입단하면서 유럽을 돌며 국제적 감각을 익힌다. 그 후 인도 히말라야 등지를 여행하면서 연극 예술의 새로운 실체를 구상하며 1997년 젊은 배우들과 함께 극단 <여행자>를 창단한다. 한국 실험연극의 산실인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으로 발탁되면서 신체와 이미지, 공간미학을 통한 자신만의 연극세계를 구축한다. 이미지극 <대지의 딸들>, <로미오와 줄리엣>, <의자들>을 통해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던 그는 2002년 셰익스피어를 동양적으로 각색한 <한여름 밤의 꿈>의 성공과 2003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등 국내외 상을 휩쓸며 젊은 연출가의 선두주자로 부상한다. 무용과 음악의 연극성, 자유분방한 텍스트, 동양적 형식미, 한국적인 이미지가 넘치는 미장센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유럽과 남미, 아시아의 여러 페스티발에서 ‘에너지와 매력이 넘치는 동양의 프리마’라는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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