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薛原郎----全卢民
[선덕여왕]전노민, “이번에는 확실하고 제대로 욕먹을 것 같다” 2009-05-12 오후 1:39:18
방송 : 5월 25일 밤 9시 55분
-착한 남자, 푸근한 남자의 대명사에서 악역 대변신, 미실의 정부 설원랑 역
“가편집본을 보니까 정말 확실하게 욕한번 먹을것 같네요. 예상은 했지만 은근히 걱정됩니다. ”
방송가 부드러운 남자의 대명사 전노민이 이번에는 단단히 겁을 먹고 있다. 최근 몇 년새 맡은 캐릭터 중에서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하기 때문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설원랑 역을 맡은 전노민은 촬영이 진행되는 최근 내내 걱정을 하고 있다가 가편집본을 보고나서는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게 됐다.
“제 역할은 미실(고현정)의 악행을 실행하는 행동대장이자 선봉장이에요. 선덕여왕이 왕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는 미실파의 행동대장이라는 말이죠.”
미실이 3대의 왕을 모셨고, 남편은 세종(독고영재)이었으나 미실과 모든 고락을 함께 하며 미실에게 모든 것을 건 인물이다. 설원랑이 하는 모든 악역을 자임하는 행동은 오로지 미실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는 것이 전노민의 분석이다.
‘캐릭터는 단지 캐릭터일 뿐, 캐릭터로 봐주시기를 꼭 부탁드린다‘는 신신당부를 하는 전노민.
고현정과 가장 지척에서 연기하고 있는 상황의 전노민. 그래서일까? 간식을 잘 챙겨 주변 스태프들과 밤새 촬영을 하면서 지친 속과 마음을 달래주는 부드러운 남자다. 고사식에서는 막걸리를 스태프들에게 돌렸고, 촬영 틈틈이 뻥튀기, 곶감, 초콜릿 등으로 선후배 연기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긴 촬영 시간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야 좋은 작품도 나온다고 생각해요. 아내(김보연)가 정성스레 싸준 간신 거리를 여유있게 가져와 서로 나눠 먹으면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지는 걸 경험으로 느껴요. ”
선덕여왕을 견제하는 미실파는 초반부터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 아직 촬영에 돌입하지 않은 선덕여왕 쪽 멤버들보다 분위기가 잡혀있다. 전노민은 “미실파가 회식한번 하고 싶은데 매번 아침 해뜰때 끝나요. 그래서 번번히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꼭 단합 회식을... 하하하.”
고현정과의 호흡은 어떨까?
“정말 고현정씨는 현장 분위기를 잡아가는데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래서 저역시도 ‘이래서 고현정씨구나’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가편집 본에 나온 고현정 씨의 미실을 보면 아마도 소름끼칠 정도의 카리스마가 있을 겁니다. 기대하세요. “
전노민은 마지막으로 “사극이 요즘 침체기라고 하는데, 이번에 선덕여왕 대본은 정말 읽는 자체로 그 매력이 넘칩니다. 연기자 선후배 들도 정말 최고시구요.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셔도 될 겁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선덕여왕]은 여성으로서 왕이 된 역사적 사실보다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이룬 당대의 영웅, 김유신과 김춘추라는 인재를 발탁해 중용하는 뛰어난 용인술을 보이며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의 선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획 이창섭
제작 : 타임박스 프로덕션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
프로듀서 : 김호영, 유현종
홍보 남궁성우(789-2724)
http://mbcinfo.imbc.com/news_view.asp?idx=8222&category=&pag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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