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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녀’ 그 후, <세자매>로 돌아온 김해인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추노> 21화에는 노비마을에서 절구를 찧는 한 아낙이 등장한다. 비록 도망노비 신분이라 행색이 초라하지만 그 안의 미모는 숨길 수 없었나보다. 어여쁜 여인을 발견한 왕손이(김지석 분)는 곧바로 그녀에게 접근해 추파를 던지나 이내 유부녀라는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글로 풀어도 길게 쓸 것 없는 정말 짧은 씬이지만, 이 아낙은 방송 다음 날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바로 ‘절구녀’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고 했던가. 스쳐가는 조연으로 시청자의 가슴 속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새긴 이 절구녀의 이름은 김해인.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발 빠르게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차기작 촬영에 들어간 그를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화사한 핑크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김해인에게 더 이상 <추노>의 도망노비를 찾기 힘들었다. 특히 <추노> 때와 다르게 앞머리를 내리고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모습이 요즘 시대에 딱 어울리는 20대 아가씨였다.
김해인은 지금 매우 설레는 마음이다. 인터뷰가 있기 하루 전인 19일 자신이 출연한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가 첫 전파를 탔다. 첫 방송 시청률은 11.1%, 앞서 전파를 탔던 <아내가 돌아왔다>가 첫방송 당시 11%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결코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다. 김해인에게 시청률 결과를 알리자. “진짜요?”라며 금세 화색이 돌았다. 특히, 60대 할머니에게 28%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말하자 입이 귀에 걸릴 기세다.
“아직 첫 회라 시청률은 의식 안 돼요. 사실 원하는 시청률은 “100%?(웃음)농담이고요. 몇 %라기 보다 앞으로 계속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이 준비돼 있어요. 정말 가족적이고 따뜻한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니까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자매>는 윗세대 세 자매와 젊은 세대 세 자매가 빚어내는 가족드라마다. <사랑찬가> <사랑하는 사람아>의 최윤정 작가가 펜을 잡았고, <왕과 나>의 손재성 PD, <두 아내>를 연출한 윤류해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김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정형외과 의사 ‘오경아’ 역을 연기한다. 주인공 세자매 중 조안이 맡은 ‘김은주’의 친한 친구이다.
FM:http://www.maxmovie.com/movie_in ... ;mi_id=MI0088366661
ps.這是篇訪談,我就不全部po了~ 想看滴朋友,點擊連結嚕~
她是演恩珠的好朋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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