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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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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20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20회 이야기
19회에서, 하필이면 운 나쁘게도, 조태수는 기태가 한지평을 만나고 있을 때 현장을 급습을 합니다.그러니 뭐;;;그 작전이 성공할 리가 없습니다.
저기 날라치기하는 날쌘 모습...촬영은 힘들겠지만, 눈요기 확실하게되는 시원시원한 결투 장면들입니다.
그나저나 동철이와 진우는 형님이 싸움판에 끼니 자신들도 뛰어갑니다만, 신단장님, 참 재빠르게 숨습니다....아직 정체성을 모르겠는 이분...
의리와 충성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조직사회에서, 기태는 보스인 한지평의 목숨까지 살렸으니, 이제 기태는 또 하나의 든든한 뒷 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자신을 습격한 조태수가, 노상택의 뒤를 봐준다는 것을 안 한지평은, 세븐스타 대신, 빛나라 쇼단을 쇼무대에 세우라고 지시를 하고, 기태를 아우로 삼습니다.^^
곧 죽어도 큰소리 치는 기태는 '대한민국 쇼 비즈니스업계의 최고 성공한 아우 한 명을 두신 것'이라고 당당한 허세를 부립니다 ㅋㅋ
그러면서도 나와서는 기다리는 신단장과 동생들에게 '떨려서 뒤지는 줄 알았다'고 하니, 기태의 이런 큰 배포가, 사실 큰 성공을 하는 인물들의 전형 같습니다.
승리한 자와 패배한 자...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기태는 지금 승리한 자입니다. '자신을 건들일 때마다, 노상택에겐 망조가 들었으니 앞으로 건들일 때는 인생 종칠 수 있다'는 말로 '화룡점정'합니다..
이 말이, 앞으로의 노상택의 미래에 관련된 말일까요? 아무튼 쇼업계의 큰 손, 노상택이 한낱 피래미같은 기태에게 당했으니...독기가 펄펄 오릅니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로 장철환을 좌천시킬 계략을 쓴 중정부장은, 기태의 지략으로 장철환의 덫에 걸려들지 않은 것에 감탄을 하면서
기태와 장철환과의 일에 대해 돕고 싶어하지만, 기태는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해서 더욱 중정부장의 마음을 삽니다...
중정부장의 꿈이 쇼 비즈니스였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부분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더라도, 정치권력 쪽으로는 기태가 기울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기태의 눈 빛은 이들을 관찰합니다....함께하고 의견을 듣기는 하나, 그들 속에 섞이지 않으려는 주체적인 사고가 머리속을 날아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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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수과 노상택의 실패에다, 설상가상으로 중정부장의 작업에 의해, 장철환은 좌천과 마찬가지인 지방 유정회 국회의원으로 전보될 거라는
소식을 들은 조명국은 일당을 단속하고, 성미급한 장철환은 거의 패닉 상태에 이르러, 술집에서 난동에 가까운 횡포로 부하직원에게 분을 풉니다.
궁금합니다. 저 몸이 부르르 떨면서 맞는 저 남자는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서 저리 무참하게 짓밟히는 것일까요..;;
늘 수행하는 수혁을 때리기는 좀 지나친 감이 있어서 긴급히 투입한 대리몸일까요 ;;; 찬 바닥에 동댕이쳐진 채, 버들버들 떨며 맞는 역할을 아주 잘 하셨습니다 ;;
또 궁금합니다. 기태가 중정부장을 주시하듯, 늘 말없이 장철환의 횡포를 수혁이 바라봅니다.
바라보는 수혁의 눈 빛은 뭘 보고 있는 것일까요...그 눈 빛이 공포는 아닙니다... 늘 장철환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 보는 것일텐데,
경멸하는 자를 수행하면서 그의 일을 앞서서 처리해가는 그가 안타깝습니다..한 인간은 경멸하되, 그 인간의 권력을 탐하는 수혁이 말입니다.
기태의 수완에 빛나라 쇼단원들은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런 기태를 바라보는 채영은 마음이 휑합니다.....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증은..채영이 심합니다만,
신단장은, 술 한잔 더 하지 못하는 것이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있다고 합니다. 기태의 승승장구가, 그를 뭔가 허전하게 만드나봅니다.
그러면서,기태의 운과 인복이 하늘이 내려준 것이냐고, 최고라고 치켜세웁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신단장이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는 기태... 그런 기태를 신단장이 바로 배신을 합니다. 신단장.....기태가 부러웠던 것인가요? 진정?
노상택은 또 다시 어수룩하고 호구같은 신단장의 마음을 추억과 더불어 살살 긁어 주면서 회유를 합니다. 평생 꼴통같은 기태밑에서 시다바리하지 말고,
쇼단원 다 이끌고 와서, 세븐스타쇼단의 단장으로 오라는 말로 꼬득입니다. 노상택의 말에 넘어가는 신단장의 표정....참 ...어리버리가 리얼~합니다 ㅋㅋ
그래서 밤새~~ 인간적?으로 고민을 하고는, 한양구락부 공연 있는 첫날...쇼단원을 다 이끌고 세븐스타로 갑니다 ;;;
장철환이 꾸미는 모든 일이 모두 수혁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는, 중정 김부장의 말을 곰곰 생각하던 기태는 수혁에게 만나자고 부릅니다.
저 앉아 있는 자세 보이십니까? 기태는...이미 수혁을 친구가 아닌 한 수 아래의 적수로 보고 있다는 것을 자세로서 보여주는 군요.
장철환과 조명국이 원수와 함께하는 수혁이와는 친구로서 싸우기 싫으니, 수혁이 보고 비키라고 합니다만,
수혁은...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왔다고, 이길 수 없는 무모한 싸움하지말라는 말로, 기태의 말을 거부합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눈 앞에 가까이 달린 현실을 택한 수혁은, 자신의 이상과 상반되는 현실 속에서의 괴리에 얼마나 만족하고 버틸 수 있을까요.
그래서 인간이 불완전하다고 하나 봅니다....
마주보는 두 남자 다 잘 생겼지만....기태...참 매력있게 잘 생겼습니다 ^^;;;
채영도 돌아오기 힘든 길을 떠나려고 하나봅니다.
그래도 빛나라 쇼단에서 떠나지 않고, 필요할 때, 쓰고 싶을 때 자신을 이용하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바라는 일을 요구하고는, 궁정동으로 향합니다.
채영이...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행복하지는 못할지라도 좌절은 하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 ;
기태는 성의를 다해서, 채영의 가수로서의 일에 적극적으로 돕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 이 친구들... *^^*
달콤 살콤, 오골오골거리는 데이트를 합니다. 차 안에서도 기태의 허세는 계속됩니다. 그게 없으면 기태가 아니죠..
밤 새 애인에게 줄 스웨터를 짜고, 연인의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데이트하면 다들 한 번 쯤은 해본 일들이시겠지요? ^^;
정혜가 얼른 배우로 자리를 잡고, 기태는 순양극장을 되찾아서, 둘이서 더 꿈같은 데이트를 할 그날을 함께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유성준으로 자신을 밝힌 문간방 남자...노상택과 신정구를 때려가며 쇼비즈니스를 가르킨 단장 이름하고 같네요 ;;
진짜일지...아니면, 이름만 같은, 유성준이 되고 싶은 남자인지;;
하지만, 작가님이 그닥 꼬아놓는 것은 하지 않는 직설적이신 분인 것 같으니, 그 유성준이 맞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남자...연탄개스 소동으로 기태 어머니를 꼼짝 못하게 묶어 놓더니, 이건 또 뭐? ;;; 수혁 어머니가 맘에 든답니다...
여인들을 홀려서 빌 붙듯이 하는 것이...빈털털이 인생을 사는 이 남자의 요즈음 사는 방식인가 봅니다;;;.
거기에 기태를 만나면....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고마워요...
내 옆에 있어 줘서...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나도 고마워요...
내 옆에 있어 줘서...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달콤한 이둘의 사랑을 바라보는 어둠 속의 수혁의 눈은, 점차 슬픔에서 미움으로 변해갑니다.이제는 기태가 죽든 말든 상관도 하지않을까요..;;
결국 신정구는 세븐스타에 빛나라 쇼단을 다 이끌고 가고, 한양 구락부 첫무대를 꾸미려 단원을 기다리는 기태는 청천 벽력같은 소리에 넋이 나갑니다.
무엇보다, 기태에겐 신정구의 배신이 제일 가슴을 치는 듯 합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혀도 그렇게 아프지 않을 듯...망연학 넋나간 표정입니다.
그런 기태를 조태수 일행이 또 급습을 하면서 20회가 막을 내립니다.
참 일보 진전하면, 또 가로막는 장애가 끝없이 이어지는 기태의 앞 길...전 아직도 신정구의 속셈을 모르겠습니다. 아니...설마...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그동안 보여준 것으로 보면, 지금 보이는 그대로, 신정구는 쇼단 단장으로서의 길을 가고 싶어 배신 한 것일 것입니다.
거기에 좀 더 신정구를 미화하자고 한다면, 어차피 노상택과 장철환의 손에서 기태가 위태로울 것을 생각해, 기태를 떠난 것이라는 것이 있을 수도..
하지만 기태가 중정부장의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시점이라, 그것도 그다지 설득력은 없습니다.
늘 자신의 안위가 먼저 였던 신정구였던 만큼....그의 배신이 지금은 참 기태를 가슴아프게 하네요. 배신했다면, 저도 심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
그래서 유성준을 등장 시킨 것일까요? 그럼 결론은 그렇군요.
기태의 힘이 더 강해지고, 유성준이 함께 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은 노상택과 신정구는 다시 유성준에게 뺨을 맞아가며 세상을 배우는 수 밖에...;;;
이상하게 되버린 신정구사태 ㅋㅋ, 작가님이 어떻게 풀어가려고 저리햇는지가 제일 궁금한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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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Photo by 마이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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