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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이상윤, '넝굴당' 후속 남녀주연 '확정'
상큼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최정원이 연기할 ‘서영’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로, 검정고시로 법대 졸업 후 고시에 패스한 변호사 역할. 활짝 웃으면 오월 소나기 온 뒤 맑은 하늘처럼 청량하고 싱그러운 웃음을 물려받았지만 좀처럼 웃지도 그렇다고 울지도 않는 우수에 찬 얼음공주같은 여자다.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서영의 남편 ‘우재’ 역은 배우 이상윤이 맡게 됐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선 철부지 막내아들을, MBC ‘즐거운 나의 집’과 ‘짝패’에선 강인하면서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여유와 배포가 느껴지는 남자로 꼿꼿하고 강인한 서영을 사랑하게 되는 또다른 매력남을 연기하게 된다.
서영과의 이란성 쌍둥이로, 서영의 희생과 사랑 덕분에 의대 졸업 후 의사가 되는 밝은 성격의 ‘상우’역에는 올 7월 막 전역한 배우 김지훈이 낙점됐다. 군 입대 전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다시한번 KBS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도 상우를 짝사랑하는 순하고 여린 호정 역할에 배우 최윤영이, 서영과 상우의 아버지로 서영의 애증이 대상이기도 한 이삼재 역할에 배우 천호진이 캐스팅 됐고 최정우, 김혜옥, 홍요섭, 송옥숙, 박정아, 이정신(씨엔블루), 조은숙, 심형탁, 곽승남 등이 출연해 이번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한편 가장이란 이름 뒤 가려진 아버지란 '남자', 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그리고가족/부부/연인 등 '사랑'이란 이름으로 얽힌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낼 '내 딸 소영이(가제)'는 오는 9월 15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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