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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9-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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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DRAMA 3 -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다 <내 딸 서영이> | ON AIR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새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사랑과 미움으로 얽힌 아버지와 딸, 웃다가 울다가 가슴이 찡해지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새 주말드라마가 넝쿨당의 인기몰이를 이어갈지 기대가 된다.
에디터 : 이수민, 사진 : 장병희, <내 딸 서영이> 제작 팀
ON AIR
9월 15일 2TV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오는 9월 15일 첫 방송을 한다. 시청률 50%를 육박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속작이기에 방송 전부터 <내 딸 서영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능력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것을 불행으로 여기고 스스로 결혼을 선택한 서영을 통해 아버지와 딸의 갈등과 아버지의 가슴 저린 사랑을 보여 주는 드라마이다. 지난 겨울 화제 속에 방송되었던 <브레인>의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와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의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는데 제작진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를 능가하는 국민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내 딸 서영이>가 주말극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시청 포인트
1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
여주인공인 서영 역은 최근 <적도의 남자>에서 열연한 이보영이 맡았다. 남주인공 이상윤은 당초 유현기 PD가 연출을 맡은 <브레인>의 주인공 자리를 놓고 끝내 캐스팅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던 배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서영의 남편 우재 역을 꿰차 유현기 PD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또한 2006년 인기리에 방송된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해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서영의 이란성쌍둥이 동생인 상우 역을 맡았다. 서영과 상우의 아버지 이삼재역은 배우 천호진이 맡았고 최윤영, 박정아, 이정신, 최정우, 김혜옥, 홍요섭,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가족극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신구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2 아버지와 딸, 가깝고도 먼 관계
영화 <공공의 적>에는 아들에게 살해당하면서도 아들의 살인죄를 숨겨 주려고 증거물인 아들의 손톱을 먹어 버리고 숨을 거두는 절대적이고 희생적인 어머니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드라마의 대세는 어머니의 역할 뒤에서 소극적으로만 비춰지던 아버지의 역할이 전면에 등장하며 모성애와는 또 다른 진한 부성애를 시청자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서영이 혈연을 저버리지만 아버지는 자신을 원망하고 외면하는 딸을 이해하고 또 가슴 절절히 사랑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의 자식이자 또 누군가의 부모인 우리는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고 또 이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3 ‘가장’이란 이름 뒤에 숨겨진 남자들의 이야기
<내 딸 서영이>는 아버지이기 전에 한 남자, 한 인간으로서 삶의 희로애락을 겪는 이들의 인생을 재조명한다. 자식에게 최고가 되어 주고 싶으나 실패만 거듭하는 남자, 성공밖에 모르는 계산적인 남자, 가정과 사회 양쪽에서 소모품으로 살다가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찾아가는 남자. 극 중의 그들은 모두 아버지란 이름을 가진 남자들의 다양한 표상이다. 세 명의 아버지이자 남자인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다면 아내 옆에서 소극적으로 텔레비전을 보던 남자 시청자들이 주말드라마의 채널권을 쥐게 될 것.
4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이 드라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부부간의 사랑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한다. 그 다양한 형태만큼이나 사랑을 이뤄 나가는 모습 또한 다르다. 그래서 모든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보고 배워 왔던 사랑이 달라 각자의 사랑법이 다르고 급기야 서영처럼 멀쩡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각자의 사연 속에서 서로 다른 빛깔을 띠는 다양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이삼재(서영과 상우의 아버지)·천호진
IMF 때 회사가 부도난 이후 그의 이름 삼재처럼 연거푸 불운만 이어진다. 실패를 거듭하다 한 탕에 열 배는 벌 수 있다는 친구의 도박판 꾐에 넘어가 서영의 마지막 등록금마저 날린다. 그러던 와중에 쓰러진 아내의 전화를 외면하고, 수술 도중 아내가 사망하자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 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 상경한다.
이서영(이삼재의 딸)·이보영
초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 어릴 적부터 야무지고 도도했고, 이란성쌍둥이 동생을 끔찍이 아꼈다.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 검정고시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시에 패스해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이직한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끔찍한 가난을 경험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아버지를 미워한다. 웃음도 울음도 잃은 얼음 공주.
이상우(삼재의 아들, 서영의 이란성쌍둥이 남동생)·박해진
의대 졸업 후 종합병원 내과 레지던트 2년 차. 누나 서영과 달리 밝은 장난기로 집안에 활력소를 줬다. 자신 때문에 의대를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해 서영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희생을 자처해 자신을 의대에 보내며 용돈까지 보내 준 서영에게 고마움이 크다. 아버지와 누나 사이에서 화해를 돕는다.
강우재(서영의 남편)·이상윤
누구에게 숙여 본 적 없고 하고 싶은 대로 살아왔다. 모든 걸 다 가진 여유와 속 넓은 성품이 더해져 소탈하고 예의 바르다. 단 사업 때문에 일만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 유별난 경영 기피증이 있었다. 동생 성재의 과외 선생으로 온 서영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다 그녀를 조건 없이 사랑하게 되는 순정남.
강기범(우진 기업 사장, 강우재의 아버지)·최정우
가정을 도외시하는 아버지의 전형.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라 여기며 중매로 결혼한 아내에게 돈과 명예만 주면 다인 것으로 생각해 아내에게 무관심하다. 서영과의 결혼으로 우재를 회사에 앉힐 수 있게 되자 결혼을 허락한다.
[KBS저널 2012년 9월호]
[ 本帖最后由 kimjihun 于 2012-9-10 19:55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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