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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재미는 있는데…낮은 시청률 왜?
“明天和你” 虽然 很有意思。。。为什么收视率偏低呢?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일 그대와',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까.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에 비해 새로운 시청자들을 얻는 데는 실패한 것일까. 화력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내일 그대와'는 이제훈과 신민아, 두 사람의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시간여행자라는 이제훈의 독특한 설정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내일 그대와'의 첫 방송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도깨비' 1회 시청률 6.3%에 비해 낮은 수치였지만 '도깨비'가 마지막회 시청률 20.5%로 큰 신드롬을 거둔 바, '내일 그대와'의 첫 방송 시청률 또한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내일 그대와'의 시청률은 시청자들의 사랑에도 불구, 이상하리만큼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내일 그대와'는 1회 3.9%로 시작해 2회 3.1%, 3회 2.7%, 4회 2.1%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최근 방송된 5회는 2.0%, 6회는 1%대 시청률인 1.6%까지 하강하고 있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내일 그대와'는 웰메이드 감성 로코이자 판타지 드라마로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소재들이지만 1, 2회를 놓치면 보기 힘들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특히 빠른 전개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유소준(이제훈)의 모습 등은 편하게 보거나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내일 그대와' 조문주 PD는 마이데일리에 "시간여행이라는 미스터리한 요소가 있는 만큼 드라마 중반부 유입이 힘들다는 의견이 있다"라며 "이에 따라 제작진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후반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사전제작 드라마의 한계를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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