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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liaopptw 于 2017-12-2 11:19 编辑
我只是轉貼 ,謝謝喜歡
剛好看到她有分享
應該是她懂韓文 ,且有點文學底子 。
所以 覺得她寫的很舒服 ,我並沒有那麼喜歡轉貼別人的心得文 。 看上眼的到 分享的門檻很高。
看了訪問,李民基 平常也很愛看書的
既然我回答了。 我就順便貼訪問好了 ,讓妳也感受一下 我在研究再找李民基是怎樣的人
李民基 Never Stop,2015年ELLE访谈
Lucky禾 [url=]举报[/url]https://www.weibo.com/u/1520428433?from=myfollow_all&is_all=1#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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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相信努力和时间不会背叛自己。不管是何种形式,都会沉淀在我体内。”
译者注:粗体字是杂志的提问,后面是李民基的回答。
Q:跨进30岁了。我认为到《朝我的心脏开枪》为止都是我的20代,所以能用这部电影结束20代感觉很好。我在和扮演的承民这个角色一样的25岁时读了原著,是给予那个时候的我很好的message的作品,所以在听说这部作品要电影化的时候就希望可以参与进来。能在年纪更大之前遇到这样的电影真的非常感激。
Q:在《Monster》和《为了皇帝》里面接连演了极度恶的角色,是和之前的李民基的形象完全相反的角色,
经历过了这个过程后有什么感悟吗?
对于我来说是发现了另一个自己的过程吧。只有经历过这种角色才知道了我还有这样的表情,那种感情应该那样表达,因为是如果不经历的话就不知道的感情,不是演技的话日常生活中完全不需要的那种感情。
不说这两部作品的票房成败与否,作为演员是肯定得到影响的作品。那之后遇到承民这个角色能以更加悯然的心情代入其中。
Q:承民是逃出这些极恶的角色的出口吗?这部电影想要传递的信息给了我某种感动。
对做(演员)这份工作时有所动摇的部分的苦恼和连接点很多。
Q:苦恼是什么?演员这个职业应该只是我人生中的一部分,但是如果从演员这个工作中脱离出来的话,
我自己的人生像变小了一样的感觉。原本希望能通过这份工作拓展人生的宽度,
但是离开了工作就感觉我的人生变小了。
《朝我的心脏开枪》里面“在我的时间里能完全的成为我自己,那对我来说就是我的人生,我生活的方式。
我不想死去。”这句台词特别有同感。
Q:是像承民一样感受到自己的某种缺乏症吗?
不在演戏的瞬间的我自己本身就是一种缺乏症。我喜欢演戏的时候,因为我要做的事非常明确。
但是除了作品之外,要为什么而生活我并不是很清楚。可能是为下一部作品吗?在这种层面很理解承民。
Q:这种想法持续多久了?
并没有很长。因为之前为了消化作品总是很忙,但是从某一瞬间开始感觉到了不充足。
20代中间的时候,李明世导演曾对我说过这样的话,“休息这件事也需要好好学习”。
当时觉得是一边休息一边好好充电的意思,从某一瞬间开始能懂得那句话的含义了。
Q:找到解决方法了吗?
二十出头时的精力和现在的精力是不一样的。如果说精力充沛的20代能投入到各种各样的事情中去的话,现在想要明确的知道自己的路。可能无论如何也比那个时候精力减弱了,觉得应该更好的利用自己的时间。
Q:演比实际年龄小的角色感受如何?
回春的感觉(笑)?确实能感受到人被情绪支配更多一些。情感上是这种状态的话,身体感觉也变年轻了。
Q:能演比实际年龄小的角色是件很不错的事?
最终还是自己是自己的武器。但是知道如何去表达现在的自己好像更重要。
年纪已经到四十岁却还觉得像二十五岁的话是不行的嘛。相反,在二十五岁的时候有四十多岁的感觉我也觉得挺奇怪的。
Q:对手戏演员是男性的时候和是女性的时候的差异是?
在《为了皇帝》里和(朴)成雄哥的时候也是,确实男人之间沟通起来有更方便的时候。
因为基本的思考方式比较相似吧。但是真的和男演员拍的多了,又有点想念女演员。人的心真是易变啊(笑)。
Q:和小一轮的后辈一起合作感觉如何?
在我自己看来我还不是大人。但是从社会上的位置来说应该是大人了,所以有时会误以为自己已经是大人了。但是每次珍九说“以后等我成大人了”的时候我就明白了,我还不是大人啊。也会想起“我那时候是那样的啊”的过去的回忆,
像是在某个瞬间回到了过去一样,就连一件很小的事情都能想起来。
ELLE 2015年1月号
Q:承民和秀明虽然是相反的角色,但也是对方成长的契机。
《朝我的心脏开枪》最终可以看做是珍九饰演的秀明的成长剧情片,让秀明成长的是承民。
观众会在秀明的立场上来看这部电影,可以说秀明和观众一起对承民的行动做出回应。
然后从某一瞬间开始秀明开始主导行动,承民变成了做出回应的结构,是因为秀明成长了,成长起来的秀明也让承民长大了。
我认为两人从根本上是相似的人,承民和秀明是以完全不同的感觉纠缠在一起的名字,但是首字母“ㅅㅁ”却是一样的。
只不过承民是不外露自己情感的外向派,秀明率直的都表达出来但却想躲藏在自己内部。
我认为是两种性格完全相反的人相遇,去寻找同一个中心的故事。
Q:你说很久之前就读过《朝我的心脏开枪》的原著,平时很喜欢读书吗?
“很喜欢”的标准我不是很清楚,但可以说喜欢。在拍《朝我的心脏开枪》的过程中读了五本书。
Q:那读了很多啊。因为本来在全州也没什么可做的事(笑),也不能和珍九喝酒。
但是不会像工作那样去读书,读书是我仅有的兴趣中的一个,
如果读的太累的话,感觉会讨厌读书,所以如果读累了的话就会合上书然后看电影,
电影只要打开放在那里看就可以了。但是如果只看电影的话会感觉自己变懒惰了,那种时候就会去读书。
Q:要不停的读书和看电影吗?
是内心的不安吧。因为要在一定的时间里尽可能多的积累。其实并不是读过一本书就都记得里面讲什么,我不太相信记忆。但是可以确定的是,我相信努力和时间不会背叛自己。不管是何种形式,都会沉淀在我体内。
花六个小时看了三部电影,那至少这六个小时是留下些什么的。
不过还是希望给能有和工作无关的兴趣,完全为了自己的那种兴趣。
原来音乐是的,但是发行了专辑后又变成了工作,就没办法了(笑)。
Q:旅行呢?
20代前半段的时候喜欢自己独自旅行,也曾为了要去旅行而卖掉骑的摩托车。我很喜欢在陌生的地方得到新的经验而到来的能量。但是这种旅行次数多了之后,能明显的感受到短期旅行所带来的东西的上限。
如果想要感受更多东西的话,应该要待更久才行。
这样经常旅行后,觉得比起外界的刺激,更能够集中于自己的内在了。但是集中于自己之后又觉得有些孤独。
Q:所以就在电影和书中旅行吗?
也许可能马上需要一个可以一起去旅行的人。
Q:要恋爱啊。
现在也是最好的时候吧。
Q:会不会什么时候就被狗仔拍到了?
那样的话,就想那就从现在开始面对吧(笑)。
Q:这篇采访发布的时候就要新的一年了。
我觉得采访是一种记录。看以前的采访时会发现原来那时候自己是这样想的啊,能感受到自己的变化。
因为平时也没有表达自己的想法是什么样的机会,所以很喜欢。
-原文如下-
이민기, never stop
30대의 문턱은 확실히 지났다 <내 심장을 쏴라>까진 나의 20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영화로 20대를 마무리해서 좋았다. 내가 연기한 승민이와 같은 스물다섯 살에 원작을 읽었는데 그 시절에 좋은 메시지를 준 책이다. 그래서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참여할 수 있길 바랐다. 더 늦기 전에 이런 영화를 만난 걸 고맙게 생각한다.
<몬스터>와 <황제를 위하여>에서 연이어 극악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전까지의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되는 인상이었는데 그런 과정을 관통하고 나서 얻은 것이 있을까나에게도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 내게 그런 표정이 있는지, 그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해봐서 알았던 거지. 써보지 않으면 모를 감정이니까. 연기가 아니면 일상에서 표현할 일도 없는 감정이고. 흥행의 성패를 떠나 배우로서 확실히 영향을 받은 영화들이다. 그 직후에 승민이를 만나서 더욱 애잔한 마음으로 빠져들었다.
승민이가 극악한 캐릭터들의 탈출구가 된 걸까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내게 어떤 감동을 주었다. 이 일을 하면서 흔들리는 부분에 대한 고민과 접점이 많았다.
고민이라면배우란 직업이 내가 사는 삶의 일부여야 할 거 같은데 반대로 배우라는 일에서 벗어나면 내 삶이 작아지는 느낌이다. 일을 통해 인생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는데 직업을 벗어나면 내 인생이 작게 느껴지는 거지. <내 심장을 쏴라>에서 ‘내 시간 속에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것. 그게 나한텐 삶이고 사는 거다. 난 죽고 싶지 않다’는 대사가 특히 와 닿는다.
승민처럼 나름의 결핍을 느끼는 건가연기를 하지 않는 순간의 나 자체가 결핍이다. 연기를 할 땐 좋다. 내가 할 게 분명하니까. 그런데 작품을 떠나면 뭘 위해 사는지 잘 모르겠다. 단지 다음 작품을 위해서? 그런 면에서 승민이가 와 닿았다.
그런 생각은 얼마나 지속됐나길진 않았다. 예전엔 작품을 소화해 내기에 바빴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충족되지 않음을 느꼈다. 20대 중반쯤에 이명세 감독님께서 이런 얘길 해 주셨다. “쉬는 것도 잘 배워야 된다.” 쉬면서 충전 잘하라는 의미쯤으로 여겼는데 언젠가부터 어떤 의미인지 알겠더라.
해법은 찾았나 20대 초반에 지닌 에너지와 지금의 에너지는 다르다. 에너지 넘치는 20대엔 다양한 것에 빠져들었다면 이젠 내 길을 알고자 하는 게 명확해졌다. 아무래도 그 시절보단 에너지가 약해졌으니 내 시간을 잘 써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실제보다 어린 나이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어땠나 회춘하는 기분(웃음)? 사람이 확실히 감정의 지배를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런 정신 상태가 되니까 신체 나이도 어려지는 거 같더라.
나이보다 젊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건 아직 괜찮은 일일 것 같다 결국 자기 무기가 되는 거니까. 하지만 지금의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마흔이 됐는데 스물다섯 같은 느낌이 나면 안 되잖아. 반대로 스물다섯에 마흔 같은 느낌이 나도 이상하고.
상대 배우가 남자일 때와 여자일 때 차이가 있을까 <황제를 위하여>에서 (박)성웅이 형이랑 할 때도 그랬지만 확실히 남자끼리의 소통이 편한 지점이 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사고 패턴이 비슷하니까. 그런데 막상 남자 배우랑 하다 보면 여배우가 그립기도 하고,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웃음).
띠동갑인 후배와 호흡을 맞추며 느낀 건 내가 봤을 때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세상의 위치로 보면 어른이니까 가끔 어른이라고 착각하는 거다. 그런데 진구가 종종 ‘나중에 어른이 되면’이라고 할 때마다 깨달았다. ‘아직 나 어른 아니지.’ 그러면서 ‘그때 내가 그랬지’란 식으로 떠오르는 과거들이 생겼고, 어느 순간 그때로 돌아간 거 같았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억나더라.
승민과 수명은 대비적인 캐릭터이지만 결국 서로를 위한 성장판 노릇을 한다<내 심장을 쏴라>는 궁극적으로 진구가 연기한 수명이의 성장 드라마다. 수명이를 성장시키는 건 승민이다. 관객은 수명이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게 될 거다. 승민이의 액션에 수명과 관객들이 리액션하는 셈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수명이가 액션을 하고, 승민이가 리액션을 하는 구도로 변한다. 수명이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장한 수명이가 승민이도 성장시킨다. 나는 둘이 기본적으로 비슷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승민, 수명, 전혀 다른 느낌으로 읽히는 이름이지만 ‘[url=]ㅅㅁ[/url]’이라는 자음의 공통점도 있다. 다만 승민이는 자기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외향적인 편이고, 수명이는 솔직하게 다 드러나는데 자기 안으로 숨으려 한다. 그렇게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중심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내 심장을 쏴라>의 원작을 오래전에 봤다고 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일까 ‘많이’라는 기준은 모호하고 좋아한다고 얘기할 순 있겠다. <내 심장을 쏴라> 촬영하면서도 다섯 권은 읽었으니까.
많이 읽었네 전주에서 할 일이 워낙 없더라(웃음). 진구랑 한잔할 것도 아니고. 다만 책을 일처럼 읽진 않는다. 내가 지닌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인데 지치게 해버리면 책 읽기가 싫어질 것 같아서. 그래서 책을 읽기 피곤하면 덮고 영화를 본다. 영화는 틀어놓고 보면 되니까. 하지만 영화만 보면 살짝 게을러지는 기분이 든다. 그럴 땐 책을 본다.
끊임없이 책이나 영화를 봐야 하나 불안한 거지. 주어진 시간 안에 가능한 만큼 쌓아야 하니까. 사실 봤다고 해서 다 기억나는 건 아니다. 기억은 믿을 게 못 된다. 그럼에도 확실한 건 그 노력과 시간이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란 믿음이다. 어떤 식으로든 내 안에 축적될 거다. 영화를 세 편 봤으면 여섯 시간을 쓴 건데 그 여섯 시간은 최소한 내게 남아 있을 거다. 다만 일과 무관한 취미가 있으면 좋겠다. 온전히 날 위한 것이랄까. 그게 옛날엔 음악이었는데 앨범을 내고 일이 되니까 어쩔 수 없더라(웃음).
여행은20대 초중반엔 혼자 여행하는 게 좋았다. 타던 오토바이 팔아서 여행 가고 그랬으니까. 낯선 곳에서 얻는 새로운 경험이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반복되니까 단기간의 여행으로 느낄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해지더라. 더 새로운 걸 느끼려면 오래 머물러야 했다. 그렇게 여행을 하니 점점 외부 자극보다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 하지만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결국 외롭다.
그래서 영화와 책으로 여행을 하는 건가 빨리 여행을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할지도.
연애를 해야겠다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
언제 갑자기 파파라치 컷에 찍히는 거 아닌가 그러면 이제 막 시작했나 보다 생각하면 된다(웃음).
이 인터뷰가 공개될 즈음엔 한 해가 다 지나갔을 거다인터뷰는 기록이란 점에서 좋다. 예전에 했던 인터뷰를 보면 그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 깨닫게 된다. 변화가 느껴진다. 평소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야기할 기회가 없으니까.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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