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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物介绍:不过都是韩文,看不懂
태평하고 뻔뻔한 백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오직 공부 한 가지만 잘해주길 바라는 부모의 기대에는 아랑곳없이 공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자란다.
가까스로 이름 없는 대학 체육학과에 진학했지만 강의실보단 학교 앞 당구장이나 친구의 자취방, 나이트클럽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아 동기들보다 두 학기나 더 대학을 다니고서야 졸업장을 받았다.
취직 핑계로 타 쓰던 용돈도 끊긴 지 오래여서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하지만, 그것도 한달에 한 두 번이 고작이어서 친구들에게 뻔뻔하게 빈대 붙거나, 형을 인간취급도 안하는 잘난 동생에게 아부해서 몇천원 용돈을 타 쓰거나 심지어 어머니 반찬값까지 슬쩍하는 등 돈 백 원에 목숨 걸고, 공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한심한 인생이다.
모처럼 면접까지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고교 동창 봉삼 때문에 S그룹에 원서를 내게 되고 전산착오로 합격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꿋꿋이 이겨낸 미옥은 검정고시를 치러
상고에 진학 타고난 머리와 근면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여 졸업과 동시에 학교장의 적극 추천으로 입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회사에 정식사원으로 입사한다.
같은 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봉삼을 만나 순정을 바치지만 봉삼은 한 때의 불장난으로 치부해버리고 미련 없이 해외지사로 떠나버린다.
아버지의 정을 모르고 어렵게 자란 미옥에게 첫사랑의 상처는 너무나 컸다.
봉삼과의 일을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발도 들여놓기 싫은 회사지만 달리 먹고 살 방도도 없는 미옥은 봉삼과의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허황된 자신을 질책하며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마치 유령처럼 누구의 눈에도 띠지 않으며 회사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강다리에서 만나 자신에게 새 인생을 살게 해준 강호가 수석입사하여 미옥 앞에 운명적으로 다시 나타난다.
사회에서 인정하는 ks마크에다가 유머감각까지 갖췄다.
부모의 이혼으로 친할머니 밑에서 크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알콜릭인 아버지와 살림을 합친다. 가난과 폭력에 찌들 법도 한 환경이었지만 남다른 의지로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할머니와 살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바람 난 엄마에 대한 상처가 마음 깊은 곳에 새겨져 있어 소유와 구속이 따르는 사랑의 속성을 거부한다.
산꼭대기 동네에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쪽방에서 술에 절어 살고 있는 아버지를 외면하고 회사 근처 번듯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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