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 제작발표회
新的水木電視劇 <達子的春天>製作發表會
성공적인 연애를 원하십니까?
- 서른셋 노처녀의 현대연애백서 <달자의 봄> - 想要成功的戀愛嗎? 33歲老處女的現代戀愛白皮書 <達子的春天> “연애에 대한 열망은 높으나 실전에만 나가면 번번히 죽을 쑤는 연애젬병이다.” (극중 ‘오달자’ 캐릭터 소개 中)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지만 우리 대부분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 드라마 <달자의 봄>의 주인공 ‘오달자’도 별 다를 바가 없는데요, 과연 그녀는 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드라마는 30대 싱글 남녀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랑에 대한 고민은 모든 세대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 그럼 그녀의 현대연애백서 첫 장을 함께 넘겨 보시죠.
지난 12월 19일 KBS 새 수목 드라마 <달자의 봄>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포스터 속 주인공들이 일렬로 앉아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데요, 뭔가 메시지를 주는 듯 합니다.
드디어 현대연애백서를 만들어 갈 연기자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채림, 이민기, 이현우, 이혜영, 공형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터지는데요, 보라 빛 원피스의 채림씨와 긴장 가득한 표정의 이민기씨, 깔끔한 수트 차림의 이현우씨, 커트 머리 스타일로 변신한 이혜영씨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 공형진씨.
공식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이재상 감독은 연출의도에 대해 “30대의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이 시청 포인트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맡은 연기자는 채림씨(오달자 역)였는데요, 전작 <오필승! 봉순영> 이후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그녀는 “쉬는 동안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고 짧게 컴백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배역에 대해서는 “30대는 일에서는 프로가 될 수 있지만 사랑에는 더 소심해 지는 것 같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애인대행업이라는 다소 엉뚱한 직업을 연기할 이민기씨(강태봉 역)는 “그 동안 철없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남자’ 같은 역할을 해보겠습니다.” 라고 전한 뒤 고등학교 시절 실제로 연상녀를 좋아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보기만 해도 ‘실장님’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이현우씨(엄기중 역). 안 그래도 연기를 못하는데 늘 현실 속에는 없는 완벽한 남자만 맡다 보니 더 몰입이 안 된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어, ‘실장님의 끝’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해 취재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혜영씨(위선주 역)는 보통 청소년 시절을 인생의 과도기 라고 하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30대가 정말 질풍노도의 시기인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며 과거로 돌아갈 선택권이 생긴다고 해도 ‘지금’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전작 <연애시대>(SBS)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공형진씨(신세도 역). 왠지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바람둥이라고 불리는 분들 보면 사실은 대단히 허접스럽습니다. 내면은 외롭고 고뇌도 있고요. ‘세도’ 역시 그런 인물로 점점 사랑에 대한 허상이 깨지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됩니다.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동료들인데 기대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자, 이렇게 제작발표회와 함께 <달자의 봄> 첫 장이 넘겨 졌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기획의도 대로 주인공들이 우리의 모습을 정말 잘 담아 낸다면, 그리고 ‘달자’가 사랑에 성공한다면, 우리도 가능성이 있는 거겠죠? ‘달자’에게 봄은 올지… 우리에게도 봄은 올지… 기대해 봅니다.
♡이 내용은 <달자의 봄>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글: KBS인터넷 성명미
동영상: KBS인터넷 연재민
취재,사진: KBS인터넷 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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