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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12-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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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8일 (목 ) 17:21 일요신문
[I LOVE 스타] ‘달자’로 컴백하는 채림 以'達子'復歸的蔡琳
드라마 에서 서른세 살 노처녀 ‘달자’역으로 컴백하는 채림. ‘봄날’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電視劇<達子的春天>飾演33歲老處女'達子"復歸的蔡琳.'春日'開展引人注目.
채림이 2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타이틀롤 ‘달자’ 역할을 맡은 채림은 지난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가수 이승환과 이혼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여느 연예인의 이혼과 달리 채림에게 유독 많은 관심이 집중된 까닭은 그가 3년가량 결혼생활을 유지해왔건만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식 행사마다 ‘사생활 관련 질문 사절’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고현정처럼 기자들과 일정 거리를 둘 수도 있지만 채림은 덤덤히 기자들 앞에 앉았다. 여전히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진 못했지만 일정부분 속내를 드러낸 채림을 만나 봤다.
蔡琳隔了整整兩年多顯像管復歸.電視劇<達子的春天>擔任劇名角色'達子'主演的蔡琳於19日出席了於首爾汝矣島63大廈舉行的製作發佈會.是經歷與歌手李承煥離婚疼痛後的首度舞台登場身姿展現.演藝人員離婚很平常,唯獨對蔡琳很多人關心著三年左右婚姻生活維持著恩愛(肉麻)夫妻是因什麼理由而分開.正式公開活動日程"和私人問題關聯的提問謝絕" 記者们話題仍拐彎抹角的對默默坐在記者前方(對面)位置的蔡琳提出.蔡琳一如以往爽朗的針對疑惑敞開(表示)了一部分內心的想法.
“그냥 잘 지냈어요. 중국에서 중국어 공부하며 지냈어요. 오래전부터 어학을 공부해 보고 싶었는데 그게 중국어가 됐지요. 중국에서 드라마 몇 편을 촬영하며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고요.”
“生活的很好.在中國進行中國語研修和生活.表示了很久以來就想進行語言研修選擇了中國語.中國的電視劇的拍攝活動也同時進行著”.
<오! 필승 봉순영> 이후 2년여의 시간 동안 채림은 주로 중국에서 지내왔다. 이승환과의 이혼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에도 채림은 중국에 머물고 있어 언론과의 접촉이 차단돼 있었다. 이혼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행사, 당연히 이혼과 관련된 질문도 피해갈 수 없었다.
<喔!必勝 奉順英>後兩年左右的時間蔡琳主要在中國活動.事實上與李承煥離婚的當時蔡琳在中國滯留輿論接觸被阻斷.離婚以後初次公開活動,自然離婚相關問題避免不了.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거라는 거 알아요. 그런데 아직은 저조차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뭐라 말하기 좀 그러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明白大家都很關心這事情.但是至今仍未準備好談論這個問題,因此很難對大家說什麼.我過的很好.不用過分擔心,給了簡短的說明".
세인들이 그의 이혼에 대해 상당한 궁금증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부분은 본인 역시 인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그의 얘기는 언젠가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니라는 게 채림의 판단인 듯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지내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지만 그는 이혼 이후 상당히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 다시 지난 2년 동안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헛되지 않은 2년을 보낸 것 같아요. 뭘 했다기보단 하고 싶은 것을 찾은 기간이 됐어요. 내가 생각지 못한 많은 것들에 행복의 요소가 숨겨져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안에서 삶의 열정을 느끼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내가 나를 너무 옭아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방법도 배우게 됐어요.”
채림은 다소 추상적인 단어들을 연신 뱉어냈다. 그 동안 ‘캔디’ 스타일의 배역을 많이 소화해온 탓인지 채림은 힘겨운 얘기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끝까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만 짧게 한두 번 눈가에 눈물이 스쳐지나가는 게 보였지만 그럴 때마다 채림은 더 환한 미소로 자신을 컨트롤하고 있었다.
채림의 브라운관 복귀작은 <오! 필승 봉순영>의 대본을 썼던 강은경 작가가 쓴 <달자의 봄>이다. 이 드라마에서 채림은 솔로인 33세 처녀로 출연해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蔡琳顯像管復歸之作<達子的春天>腳本創作和 <喔!必勝 奉順英>同是姜銀慶作家.在這部電視劇中蔡琳飾演33歲老處女打算表現出30代女性日常作息和愛情的作品.
“언니(강 작가 )가 처음 대본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제게 이 드라마에 대해 많은 것들을 얘기해 줬어요. 30대의 사랑이 10대, 20대와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姐姐(姜 編劇)開始腳本寫作期間給我講述了許多這個電視劇的事.以表現30代的愛情與10代、20代無異將是這部電視劇最富魅力之處.
20대 후반으로 이미 결혼과 이혼의 경험이 있는 채림이 서른 셋, ‘노’라는 접두사가 붙어 있는 처녀 역할을 소화한다는 게 그리 쉬워 보이진 않는다.
以20代後半已經有結婚和離婚經驗的蔡琳,對33歲聽起來'老'的接頭辭(詞頭)處女角色消化是頭一次那不是容易的.
“아직 20대인 제가 30대 역할을 맡는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달자(극중 캐릭터 )를 믿고 사랑하게 됐어요. 작품을 위해 주변의 30대 여성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결혼한 주부부터 아직 미혼인 이들까지 다양한 이들과 얘기하며 그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진 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還20代的我要詮釋30代角色決定時有些遲疑.但是相信達子(劇中燈場人物)的愛情.為了作品演出試著見了周邊許多30代女性.從結了婚的主婦到還未婚的多種多樣女性皆有,傾聽他們的想法對角色演出有一定的助益.
다소 촌스러워 보일 정도로 강렬한 헤어스타일과 짙은 메이크업 역시 33세 노처녀를 그려내기 위한 콘셉트라고 설명한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만들기 위해 고민 고민한 끝에 지금의 스타일을 결정하게 됐다고. 본인 역시 처음엔 스스로가 이상해 보였으나 곧 적응됐다며 시청자들도 좋게 봐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對看上去多少有些庸俗的那樣強烈的髮型和濃的化妝說明是為了表現33處老處女的形象.為了能留下強的印象對髮型和化妝的選定煩惱了許久結果選定了現在的風格.本人自己最初也是不太適應但不久就適應了.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채림은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게 기쁜 일이었지만 개인적으론 많이 힘들었다고 얘기한다.
“스타가 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제가 의도한 시기에 의도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지만 저는 그게 너무 버겁고 힘들었어요. 더 이상은 스타로 불리고 싶진 않아요. 그냥 두 번째 세 번째 자리에 있으며 나오면 반갑고 안 나오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 대목에서도 잠시 채림의 눈가에 눈물이 스쳐 지나갔다. 이제부터는 ‘오! 필승 채림’이다. 지난날의 아픈 기억이 배우로서 성숙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주길, 그래서 이제부터는 ‘채림의 봄’이 화려하게 펼쳐지길 기대한다.
這關頭(訪談間)蔡琳眼眶片刻間曾泛著淚水.打現在開始乃是'喔!必勝 蔡琳'.往日痛楚記憶作為演員成熟基底,因此打從現在'蔡琳的春天'華麗展示被期待著.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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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12-30 2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