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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貼--以《謝謝》部分為主] 韓翻中:송은혜 & 宋恩惠 出處:戀暖韓流
이경희 작가,“믿음이 ‘고맙습니다’” 李慶熙作家,“相信 ‘謝謝’”
착한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시간이 있었다. 이제 그 시간은 다른 드라마가 차지했다. 하지만 ‘고맙습니다’가 남긴 잔향은 좀처럼 쉽게 지워지지가 않는다. 이번 ‘고맙습니다’를 비롯, 대중적인 인기 드라마를 의미하는 시청률 20%선까지도 종종 넘어서는 경우는 어찌 설명할까. 이 작가는, 그의 작품 세계는 그런 점에서 궁금하다. 궁금증은 두 시간 반 가량 끊임없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善良電視劇 ’謝謝’ 的時間到了。現在那個時間雖然已經被其他的電視劇給取代, 但是’謝謝’所留下的餘溫卻很難消失。包括這次的'謝謝', 受到大家肯定的人氣電視劇, 屢次超過20%左右的收視率, 對於這樣的情況, 又有什麼樣的看法呢? 這個作家的作品, 全世界都想知道, 由於對他的好奇, 做了以下二個半小時的訪問。
- 작품을 마쳤습니다. 어떤 기분이신지요.
- 作品已經結束了, 現在是什麼樣的心情?
지금은 개운한 상태에요. 나름대로 후유증이 좀 있어요. 아쉬움에 대한 후유증이죠. 제가 제대로 쓰지 못했던 부분, 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것들…뭐 이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죠.
現在覺得很輕鬆。當然我也有後遺症, 是感覺到遺憾的後遺症。對於我無法描述出來的部份, 想做卻無法做的東西...等等, 因為這之類的東西而感到有些遺憾。
- 작품을 좋게 봐서 그런가 그게 뭘지 딱 떠오르지 않네요.
- 看起來是很好的作品, 那麼是否有沒有表達出來的地方呢?
작가만이 느끼는 아쉬움이 있어요. 예를 들면 드라마 마지막에 기서와 영신, 봄이 해변가에서 만나는 장면은 시간상 일년이 지난 거예요. 제가 조절을 잘 못해가지고 기서가 바로 뒷날 나타난 줄 아시더라고요. 사실은 일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就作家的心情來說, 覺得很遺憾。例如:在電視劇的最後, 基書和永新, 還有春天在海邊見面的場面, 時間上是過了一年之後。因為我調整不恰當的關係, 所以變成基書 (被觀众誤解為) 在隔天就馬上出現了。事實上, 這是需要一年的時間。
- 이번 작품 끝나고 드는 느낌이 이전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 這次的作品結束之後的感覺和其他的作品結束得的感覺有不同之處嗎?
만족도를 묻는 것이라면 사실은 제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드라마는 ‘상두야 학교가자(이하 상두 )’ 였구요.
如果就電視劇滿足程度的部份來說, 在我所寫的電視劇作品當中, 最讓我感到滿足的電視劇是’尚杜上學去(以下稱尚杜) ’。
-조금은 의외네요.
-覺得有點意外哩!!
네. 지금도 변함 없고…’상두’는 제가 새벽 세시쯤 끝을 냈는데 끝내고 나서 그 먹먹한 느낌에 더 이상 내가 다시 쓰더라도 더 이상 잘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벽 세시부터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동이 터올 때까지. 동이 딱 터오는데 눈물이 좀 나더라고요. 나는 그냥 최선을 다했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對!! 直到現在也是如此。’尚杜’是在凌晨左右到清晨結束間寫出來的作品, 那種像是堵塞一樣的感覺, 我想即使我現在再做同樣的事, 也無法有當時的那種心情。清晨的時候就那樣一動也不動的待著, 直到太陽昇起的那一刻, 我掉下淚來。我那麼的用盡心力, 就好像再也沒有辦法重頭來過一樣。
남들이 뭐라고 그러던 간에 나는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더 이상 잘 쓸 수 없을 것 같다. 그게 이제 5년 정도 흘렀지만 지금 다시 ‘상두’를 쓴다면 그보다 잘 쓸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미사’나‘이 죽일 놈의 사랑(이하 이죽사 )’이나 이런 드라마는 다시 쓰면 훨씬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고맙습니다’도 마찬가지고.
不管別人說什麼, 我都竭盡心力的去完成了, 今後再也沒有辦法寫出這麼好的作品了。從那之後已過了5年, 現在仍沒有再次把’尚杜’寫的更好的自信。但是對於’對不起我愛你’或者是’這該死的愛(以下稱死愛)’, 我或許就有自信能把他寫的更好, ’謝謝’也是一樣。
-‘고맙습니다’에는 한국드라마가 기피하는 것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착한 드라마이고 결말도 열렸고 판타지도 등장하고.. 그렇게 쓰실 때 부담은 없으셨나요.
- ‘謝謝’ 中將韓國電視劇所避開的東西全都包含在內, 以善良的電視劇登場… 對此在寫作的時候, 沒有感到負擔嗎?
전혀요. 사실 이번 드라마에서 제 인생에서도 그렇고 작가 인생에서도 그렇고 어떤 화두가 되었던 단어가 ‘믿음’이에요. 저를 믿어준 분들이 많았어요. 드라마 제작사가 싸이더스인데요. 매니지먼트에서 제작을 한다, 다 자기 배우 쓴다, 뭐 그런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저는 드라마 만드는 마인드를 보고 이번에 고마웠던 부분들이 있어요. 상업성이나 흥행성에 대해서 작가에게 부담을 전혀 안 주더라고요. 다른 제작사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完全沒有。事實上, 在這部電視劇中, 在我的人生中, 還有我的作家生命中, 成就了’信賴’這樣的單字。相信我的各位, 還有電視劇製作公司, 他們以經營管理的方式, 全部使用自己的演員, 這是讓我最感激的部分。對於商業性和演出的部分全都沒有給作家壓力, 換作其他的製作公司遇到這樣的情況, 會給許多的建議和批評。
드라마 제목처럼 ‘고맙습니다’라고 꼭 말하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장진욱 싸이더스HQ 드라마 사업본부장과 주선 프로듀서님, 그리고 김남원 MBC 부국장님인데요. 이런 분들 덕분에 드라마를 제가 쓰고 싶은 대로 쓸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분들이 ‘상업적으로 하세요. 작품료 받았고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가 이윤추구인데’라고 했다면 저는 할 말 없는 거죠. 특히 열린 마인드로 제 작품을 대해주시고 제가 방황할 때마다 잡아 주신 주선 프로듀서님께는 한 번 더 감사 드리고 싶어요. 제가 본 최고의 프로듀서입니다.
就像電視劇'謝謝'的主題一樣, 在此也有想對他說聲謝謝的人, HQ電視劇事業本部長和製片先生, 以及MBC的金南元本部長。託他們的福, 我才能在電視劇中寫出我想寫的東西, 萬一, 他們對我說 '請寫出商業性的作品' 或者要我接受資本主義的基本原理, 那就是追求利潤諸如此類的話, 我想我就無話可說了吧!? 特別是每次都會看我的作品, 當我迷失時抓住我的製片先生, 我想再次表達對他的感謝, 在我眼中他是最棒的製片人。
- 미스터 리는 조연이라 보기 힘들 정도로 드라마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기적을 일으키고 따뜻한 마음을 되찾게 만들고…이런 조연도 있나 싶습니다.
- MR Lee看起來雖然是配角, 但是對整部電視劇來說, 卻有著決定性的影響。他發現了奇蹟, 並且有著一顆溫暖的心…不認為像這樣的配角也需要存在嗎?
사실은 미스터 리가 초코파이를 나눠 준 게 아니잖아요. 기서가 대신 했잖아요. 기적을 대신해주잖아요. 그렇게 옮아가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드라마를 통틀어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scene)이 기서가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초코파이를 나누는 신이에요. 기서는 사실은 그걸 하기 위해 섬에 온 거에요. 멜로가 아니라.
事實上, MR Lee不是發送了巧克力派了嗎? 不是讓基書代替他了嗎? 不也讓奇蹟代替他了嗎? 像這樣轉移的心情是我想要傳達的。因此, 在我的電視劇中, 有著最重要想法的畫面, 就是基書代替爺爺去發送巧克力派的畫面。基書事實上是為了做這個才來到島上的。
그 나눈 초코파이를 통해 사람들이 영신이에게 돌아왔고 영신이한테 할아버지는 그래도 잘 가르쳐 주셨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해주고 영신이를 살게 해주는 힘이 됐잖아요. 그리고 당당하게 ‘미혼모는 부끄러운 게, 나쁜 게 아니라 다른 거죠’라고 말하죠. 기서는 그 계기를 통해 정말 천사가 되 버린 거죠.
透過那個分送的巧克力派, 人們再次回到永新身邊, 對於永新爺爺也確實教的很好, 除此之外, 不也給了永新生活的力量。還有, 不是也堂堂正正的說了‘未婚媽媽不用感到羞愧, 也不是壞事, 只是和其他的人不一樣’那樣的話。基書透過那樣的契機真的變成了天使。
- 살고 싶은 세상이 궁금하네요.
- 很好奇你的理想世界是什麼呢?
진짜 저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기 본성을 잃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착하다는 걸 믿어요. ‘고맙습니다’가 수도권에서 더 인기가 있었어요.
我真的希望充滿這個世界的是人而不是機器, 雖然忘記自己本性的人非常的多, 但是基本上我還是相信人是善良的。’謝謝’在首都圈裡是非常受到歡迎的。
韓翻中 By EunHye Fr. 戀暖韓流 http://blog.daum.net/hanryu4u
[ 本帖最后由 jed 于 2007-5-19 10:01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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