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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在比較關心的是各家電視台年末的大賞頒獎典禮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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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점쳐보는 올해 연말연기대상
事先預測今年年末演技大賞
입력시간 : [2007-11-15 12:26]
[앵커멘트]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각 방송사는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준비를 슬슬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와 배우들을 정리하고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얼굴들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컷뉴스의 오미정 기자 나오셨습니다.
올해도 한달 반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들과 배우들을 각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일단 올해 드라마는 SBS가 풍작을 기록했습니다. 주말극이나 일일극보다 주중 미니시리즈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이 시간대 경쟁 승리작들이 SBS에 유난히 많았습니다. 화제작들도 많았고요.
최고의 화제작은 〈쩐의 전쟁〉이죠. 방송에서 잘 다루지 않던 '사채'를 소재로 해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시청률 역시 40%에 육박하며 선전했죠. 드라마 사상 최초로 번외편까지 만들어 지는 진기록도 남겼고 대부업 이자율을 법적으로 낮추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대부업 광고에 출연한 스타들은 줄줄이 반성의 입장을 표시한 것도 이 드라마의 영향이 컸죠.
最高話題作為〈쩐의 전쟁〉(錢的戰爭).
주인공 박신양의 활약 역시 대단했습니다. 박신양은 이 드라마에서 노숙자, 냉철한 사채업자 연기 등을 펼쳐 화제를 모았습니다.
主人公朴新陽演出(參與)亦是極為活躍的.
[질문]
〈쩐의 전쟁〉(錢的戰爭) 박신양(朴新陽) 씨의 신들린 연기 정말 대단했었죠.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그리고 김수현 작가의金秀賢編劇的 〈내 남자의 여자〉(我男人的女人)도 많은 화제를 모았죠?
[답변]
그렇습니다 〈내 남자의 여자〉(我男人的女人)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살아있는 대사가 시청자들의 폐부를 찌르면서 인기를 모았습니다. 시청률도 30%를 꾸준히 넘겼고요.
이 드라마에서는 김희애金喜愛의 파격 변신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김희애金喜愛는 그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팜므파탈의 요부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내 찬사를 받았죠. 함께 출연한 김상중金相中씨 배종옥裴鍾玉의 리얼한 연기도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화제성은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로비스트〉(說客)도 뛰어납니다. 영화못지 않은 제작비를 투여한 블록버스터 드라마인데다 주연 배우인 송일국(宋一國)과 장진영(張貞英)은 국내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미국 등지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하고 있고 영어 대사 처리 등 쉽지 않은 연기를 하고 있는 상태죠.
또 지금 방송되고 있는 〈왕과 나〉(王與我)도 화제작이지만 최근 시청률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오만석(吳滿錫), 구혜선(具惠善), 고주원(高周元) 등이 출연하고 있는데요. 주연배우들이 현대극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라 그런지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죠.
이 밖에도 올 초 방송됐던 〈외과의사 봉달희〉(外科醫師奉達熙)가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요원(李瑤媛)의 연기도 자연스러웠죠.
이 드라마에서는 처음 브라운관 연기를 펼친 이범수(李凡秀)가 화제를 모았죠. 그간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진지한 모습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영아李英雅가 베트남 처녀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황금신부〉(黃金新娘)도 현재 큰 사랑 속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강남엄마 따라잡기〉(追趕江南媽媽), 〈불량커플〉(不良情侶), 〈조강지처 클럽〉(糟糠之妻俱乐部) 등도 언론에 많이 오르내린 작품입니다.
[질문]
정말 SBS드라마가 화제작이 유난히 많았네요. 그렇다면 MBC에는 어떤 드라마와 배우들이 있나요?
[답변]
뭐니뭐니해도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죠. 430억 원이 투입된만큼, 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로 빚어낸 컴퓨터 그래픽이 방송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드라마보다 한류 최고봉의 톱스타인 배용준의 드라마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점이 더 화제를 모았죠. 만일 배용준(裴勇俊)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다면 연말 여의도 MBC 방송국 일대는 배용준(裴勇俊)의 해외 아줌마 팬 부대로 북새통을 이룰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沒有阻撓的 High Kick)도 올해 MBC의 히트 상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시트콤 장르는 한물 갔다는 편견을 일소에 없앴죠. 배우 이순재李順載는 〈거침없이 하이킥〉(沒有阻撓的 High Kick)과 〈이산〉(李算)에서 코미디연기와 정극연기를 넘나들며 예의 연기력을 선보여 수상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沒有阻撓的 High Kick)이 낳은 쾌거 중 하나는 신인스타 정일우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누나팬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스타 중 한명이 됐죠.
그 밖에도 올해 결혼한 서민정과 최민용 커플도 꽈당민정, 까칠민용 등의 애칭까지 붙여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고요. 박해미 씨도 이 시트콤으로 전성기를 맞았죠.
[질문]
두 작품이 뉴스는 가장 많이 만들어 냈던 것 같네요. 이 밖에 어떤 작품과 배우가 있을까요?
[답변]
그 밖에도 인기가 높았던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드라마 〈하얀거탑〉(白色巨塔)의 김명민(金明敏)이나 젊은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커피프린스 1호점〉(咖啡王子一號店) 의 윤은혜(尹恩惠)와 공유(孔宥), 이선균(李善筠) 등도 연기상 등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와 늑대의 시간〉 (狗和狼的時間)은 당초 예상한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이준기(李準基)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죠.
〈나쁜 여자 착한 여자〉(壞女人、好女人)의 최진실(崔真實)도 연기를 잘했죠. 최진실(崔真實)의 경우 6개월이상 이어가는 방송사 드라마의 기둥 같은 일일극에서 시청률 20%대를 꾸준히 넘어선 공로를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이정재(李政宰)와 최지우(崔智友)를 등장시킨 〈에어시티〉(Air City空城)도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100억의 대작이죠. 비록 시청률에서 기대만큼 빛을 보진 못했지만 최초의 인천공항 전역을 배경으로 한 항공 드라마라는 점에서 평가를 받을 만 합니다. 최지우가 배용준과 함께 수상하게 되면 〈겨울연가〉 한류 커플이 다시 한번 재회하는 극적인 이벤트가 될 듯도 하네요.
〈고맙습니다〉(謝謝) 의 장혁(張赫) 공효진(孔孝珍) 〈히트〉(H.I.T) 의 고현정(高賢貞)도 빼먹을 수 없겠죠.
[질문]
그리고 보니 KBS는 이에 비해 올해 미니시리즈가 저조했어요.
[답변]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전패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잘 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어요.
연말 시상식에서는 미니시리즈 부문 대신 대하사극 〈대조영〉(大祚榮)과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比天高比地厚), 주말극 〈행복한 여자〉(幸福的女子) 등 출연진들이 상을 받게 될 것 같아요.
1년 내내 방송된 〈대조영〉(大祚榮)의 최수종(崔秀鍾)이 연기상을 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해에도 수상자 물망에 올랐지만 상을 받지 못한 만큼 올해는 꼭 수상의 영광을 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고' 역의 정보석(鄭普碩)이나 '설인귀' 이덕화(李德華)도 호연을 펼쳤죠.
〈행복한 여자〉(幸福的女子)도 높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작품 자체가 그리 호평을 받지 못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윤정희(尹晶喜)나 김석훈(金石勳) 등 연기자는 높은 시청률에 대한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어 방송된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媳婦的全盛時代)도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죠. 김지훈(金智勳), 이수경(李水京) 등 주연배우의 수상 여부가 주목됩니다.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比天高比地厚)도 주연배우 한효주(韓孝珠), 박해진(朴海鎮), 이주현(李周賢), 강정화(姜政華)를 비롯, 중견 탤런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밖에 미니시리즈 〈경성스캔들〉(京城緋聞)의 강지환(姜志煥)과 한지민(韓智敏), 〈달자의 봄〉(達子的春天)의 채림(蔡琳), 〈헬로 애기씨〉(Hello 小姐)의 이다해(李多海), 〈마왕〉(魔王)의 엄태웅(嚴泰雄) 주지훈(朱智勳), 〈꽃피는 봄이 오면〉(春暖花開的時候)의 박건형(朴建炯), 이하나(李荷娜), 박시연(朴詩妍) 등도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이른바 마니아 드라마로 조용히 막을 내리는 바람에 이들의 연기는 빛을 바랬습니다.
[질문]
연말 시상식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긴 하지만 출연만 하면 상을 퍼준다고 해서 논란도 있었죠.
[답변]
그렇습니다. 공동수상을 남발해 드라마 출연만하면 거의 상을 주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죠.
지난 해 KBS 연기대상에서는 신인상을 6명에게 나눠줬죠. 베스트 커플상에는 무려 4쌍을 수상자로 선정했고요.
SBS는 지난해 본상이 15개였는데 수상자는 35명에 달했습니다. 모두 공동수상을 한 거죠. 특히 '10대스타상'과 '뉴스타상'에 각각 10명, 8명을 선정했습니다.
MBC는 '특별상'을 대하사극, 연속극, 단막극 등으로 나눈데다 또 다시 세부 부문마다 여러 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많은 연기자들에게 상을 안겼습니다.
[질문]
이런 시상식 '상 퍼주기'를 해결 방법이 있나요?
[답변]
그러나 사실 연말 시상식이라는 게 상을 주며 줄을 세우려는 의미도 있지만 방송사 내부의 자축 쇼이기도 합니다. 자사의 방송에 출연해 수고를 한 배우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의례라고 보면 되죠. 괜히 '상'으로 순서를 갈라 배우들에게 불만을 줄 이유가 없다보니 많은 수상자가 배출됩니다. 방송사의 방침이 이러하니 비난만 하기도 그렇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드라마상 시상식을 각 방송사별로 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진행합니다. 이같은 방식으로라면 퍼주기 논란은 다소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한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열연을 펼친 배우들인데 상 때문에 기분이 얹짢아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
http://www.ytnstar.co.kr/_ln/0101_200711151226025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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