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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31 韩文新闻四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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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운명' 이설아 "나는 '싸가지'가 좋다"
악역은 시청자에 얼굴을 알리기는 좋지만 그 이미지가 고착화되기 쉽다. 악역의 이미지가 워낙 강한 만큼 그 이미지가 고스란히 배우의 이미지로 전이돼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악역으로 이름을 알리면 그 순간부터 어떻게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날까를 고민한다.
그러나 이설아는 달랐다. KBS 1TV '너는 내운명'에 유리 역으로 출연하며 악역 아닌 악역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내가 봐도 내 캐릭터가 재밌다"며 "나는 '싸가지'가 좋다. 한동안 이런 캐릭터를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불만도 있었다. 욕도 많이 들을 것 같고 드라마를 위해 잘라버린 머리카락에 속도 상했다. '나만 너무 산전수전을 겪는 것 아닌가'하는 과한 생각 속에 속상하기도 서운하기도 했다."
이설아는 극중 어머니인 양금석에게 머리카락을 잘리는 장면을 위해 실제 머리를 잘랐다. 당시엔 "진짜 운 것 아니냐"는 말에 "연기"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오래 기른 머리가 한순간에 잘리는데는 눈물이 왈칵 나왔다.
"요즘은 시청자가 더 잘 아신다. 처음에야 속상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가발을 썼어야 할지도 모를 불편을 안 겪어도 되고 이젠 백번 잘했다고 생각한다. 진짜 자르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열심히 하려고 하는구나' 스스로도, 시청자도 인정해 주실 거라 생각하기도 했다"
그녀의 연기와 노력은 다만 머리카락을 자른 것 때문이 아니라도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극중 유리의 모습으로 태풍(이지훈 분)과 사랑을 엮어가는 한편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사건사고 계속 만들자 "드라마의 활력소"라는 말까지 듣게 됐다.
"종종 시청자게시판에 들어가 본다. 매력적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짜증난다', '진짜 철딱서니고 싸가지다'는 얘기도 많더라. 솔직히 캐릭터일 뿐 내가 아닌데 싶어 속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 여기 아니면 어디서 또 해보겠나. 아직 몇 작품 안 했으니만큼 공부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욕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만큼 내가 그 캐릭터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니 오히려 감사해지는 한편 오기도 생긴다."
한술 더 떠 이설아는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설아는 "새로운 역도 생각 안 해본 것은 아니다. 욕심은 있다. 그런데 여우상이라서 그런지 강한 캐릭터가 많이 들어온다. 아직까지는 나도 강한 역이 더 맞는 것 같다. 아직은 싸가지로 더 매력을 느끼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청순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톱 배우들도 연기활동 초반엔 악랄한 캐릭터를 하지 않았나. 나도 그들처럼 노력을 해서 자연스럽게 바꿔나가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도 되지만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 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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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기자) melina@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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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태풍 보다 호세-새벽 결혼시켜달라” ‘너는 내운명’ 시청자 하소연
[뉴스엔 이미혜 기자]
유리(이설아 분)가 태풍(이지훈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태풍 엄마 영숙(정애리 분)이 알아버렸다.
3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123회에서 태풍 아빠 대진(장용 분)은 유리와 태풍의 사랑을 인정하고 유리 엄마 민정(양금석 분)을 찾아가 결혼 승낙을 알렸다.
현재 민정은 딸 유리가 사고를 쳐서 태풍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고 있는 상태. 하지만 유리의 임신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한 거짓말이다. 민정은 “솔직히 태풍이 우리 딸 짝으로 성에 안차지만 어쩌겠어요. 죽고 못사는데”라며 마지못해 승낙하는 척 하면서 “빨리 날 잡죠. 젊은 혈기 왕성한 애들 밤낮 붙어있다 실수할지도 모르고”라고 의뭉스럽게 말했다.
태풍의 엄마 영숙은 민정 집 가사도우미로 일했고, 아버지 대진 또한 민정 집 운전기사 노릇을 한 적이 있어 대기업 사모님 민정에게는 사돈으로는 양에 차지 않는 것. 민정은 결혼이 결정되자마자 굽실거렸던 모습은 어디 가고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선 태풍에게 “솔직히 자네 사윗감으로 성에 안찬다”며 “뱃속 애기 아니면 언감생심 넘보지 못할 자리라는 것은 알지?”라고 말했다. 이어 “자네가 하는 이삿짐센터 당장 그만 둬. 마땅치도 않고 어디 내놓기 부끄럽고 민망해”라며 “속물이라고 해도 좋아. 우리 집의 사회적 위치를 생각해야지”라고 태풍에게 모멸감을 줬다.
영숙은 태풍과 유리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상태. 민정이 유리 임신 사실을 알기 전 태풍과 유리를 만나게 하지 말아달라고 돈을 건네며 줬던 모욕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숙은 “결혼 절대 못 받아들인다”며 “로하스와 인연은 여기서 그냥 끊고 싶다”고 상견례 자리도 참석하지 않았다. 허나 결혼 반대에 쐐기를 박기 위해 상견례 자리를 향했다.
민정은 자신이 직접 찾아가 굽실대면서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숙이 결국 상견례 자리에 나타나지 않자 화가 나서 “수준이 맞아야 상의를 하던지 하죠. 애들 살 집도, 결혼식장도 다 우리가 준비할 테니 태풍 너는 따라만 오세요”라며 거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언제 유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들켜 전세가 역전될까봐 노심초사.
결국 민정과 유리는 실랑이를 벌이다 결혼을 반대하기 위해 상견례 자리를 찾은 영숙에게 임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영숙이 앞으로도 유리와 태풍의 결혼을 반대할지, 유리의 임신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호세(박재정 분)는 새벽(소녀시대 윤아 분)과의 이별에 진정한 까칠남으로 변했다. 새벽은 호세의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하면서도 태풍과 유리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돈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슴 아프지만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리 가짜 임신이 언제 들킬지 내가 다 조마조마하다” “민정이 정말 못된 것 같다. 결혼시키기로 하고는 기고만장한 꼴이라니” “유리 태풍 커플 말고, 호세 새벽 커플을 결혼시켜달라” “영숙이 임신 사실을 알아버렸으니 결혼 허락할 것 같은데 언제쯤 진실을 알게 될까?”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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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지하철, ‘아니벌써 이걸 줘?’
‘그래 당당하게 받자’
탤런트 사미자가 지하철을 탈 때 있었던 에픽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미자는 30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딸과 함께 출연해 최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는 딸의 말에 남희석이 “표는 직접 사시는 거냐”고 묻자 사미자는 “가면 흰표 주더라”며 경로우대권을 받는다고 말한 것.
사미자는 “맨 처음 탈 때는 어떻게 타는지도 모르고, 탈지 말지 고민하다가 ‘나도 누릴 권리가 있지’라고 생각하고 탔다”며 “처음엔 얼굴 다 가리고 탔었는데 그 다음엔 안경도 안 쓰고 탔다.사람들도 한두 번 쳐다보더니 이제는 친근하게 보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미자는 “나는 돈을 내려고 했더니 하얀 표를 줘. 그게 뭔지 몰라서 다시 (돈을) 내려고 하니까 ‘그냥 가세요’라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아니 이걸 벌써(주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사미자는 “마음 속으로 ‘그래, 난 세금도 많이 내니까. 속이는 것 없이 다 내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이제는 당당하게 경로우대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사미자는 최근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까칠한 시어머니 역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강인호 기자 kih@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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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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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 “지하철 탈 때 경로우대권 쓴다” 깜짝 발언
[뉴스엔 이미혜 기자]
탤런트 사미자가 "지하철을 탈 때 경로우대권을 받는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사미자는 30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요즘 버스 지하철 택시 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며 “처음 탈 때는 얼굴 다 가리고 탔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탄다. 사람들도 이제는 친근하게만 보더라”고 말했다.
사미자는 지하철 표를 사냐는 질문에 “나는 표를 사려고 했는데 경로우대권을 주더라”며 “돈을 내려고 했더니 그냥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미자는 “‘왜 벌써 경로우대권을 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사미자는 “마음 속으로 ‘그래, 난 세금도 많이 내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이제는 당당하게 경로우대권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직도 지하철을 길게는 못 타겠다”며 “소일거리로 용산에서 천안 가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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